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인칭 대명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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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인칭 대명사
아울북x시원스쿨닷컴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닷컴!!
이시원만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입에서 맴도는 노래
영어하면 시원스쿨이 가장 많이 떠오르는데요
이번에 이시원 선생님이 초등 아이들을 위한 영어 책을 만드셨다고 해서
이건 진짜 읽어봐야해 라고 생각하고 눈이 빠지게 이 책만 기다렸어요


많은 아이들이 학습만화를 통해서 책의 재미를 알게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다양한 과목을 학습만화를 통해서 만나보라고 권하는 편이였어요
저 역시 지금도 책을 좋아하지만 그때도 동화책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소설로 넘어가게되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게 되었어요
물론 공부를 위한, 성적을 위한 독서는 잘 되지 않았어요
우선 재미있지 않았고, 성적을 위한 독서는 결국 그 과목에 흥미가 없고 성적이 좋지 않은편이라서
더 보충하기위한 독서였기때문에 흥미도 부분에서도 떨어지기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는 교과가 연계된 책 중에서 진짜 재미있다 하는 책들도 많이 없었어요
저는 그래서 요즘 아이들의 책을 같이 읽으면서
와~ 옛날에도 이런 책들이 많았으면 책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기초지식도 자연스레 쌓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하게되네요
그만큼 학습만화의 수준이 예전과는 차원이 많이 달라졌어요
분명 캐릭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지만 내용면에서는 꽤 심도깊게 다루는 학습만화도 많거든요
요즘 학습만화를 설렁설랑 만들다간 까다로운 부모들의 초이스를 받지 못할걸요?
안그래도 만화라서 꺼려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훑어봤는데 내용면에서 배울게없다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학습 만화들은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제가 어릴때 지식습득을 위해 억지로 읽어보려했지만 잘 되지 않았던 기억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싫다는 책을 억지로 읽으라고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것만큼 책이 싫어지고 지옥인게 없겠다 싶어서요
읽기 싫은 책을 앞에 두고 있으면 솔직히 한 페이지 넘기는 것도 어렵잖아요
겪어보신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것 같아요
물론 그러한 과정을 이겨내야한다고 하지만 무조건 강압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책으로 흥미를 느끼게해서
자연스레 더 심도 깊은 책들로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수학, 과학등에 관한 학습만화를 참 많이 보여주었어요
그 속에서 배우는게 참 많더라고요 과학등의 원리나 지식들을 저에게 이야기해줄 때도 많았어요
아이들이 그런 아웃풋을 보일때마다 영어도 좀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가 없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시중에 나온 영어 학습만화도 많이 읽어보았는데
영단어 위주의 학습만화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은 뭔가 달랐어요
영단어는 물론, 문법까지 조금씩 가르쳐주었어요
귀여운 그림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유머코드, 그리고 쉬운 설명이 이 책의 포인트였어요


예스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시원쌤
이번 신입생 루시,나우,후에게 영어 단어에 대해서 가르쳐주셨어요
영어 단어는 억지로 외우지말라고, 억지로 많이 외워봤자 대부분 까먹는다고,
매일 매일 기억할 수 있는만큼만 외우라고 하셨어요
하루 한개라도 제대로 외우면 그게 더 낫다고요


그러다 405호 유니버스로 가게되었는데
여긴 지구가 아닌 다른 세계인 영어 유니버스 였어요
시원쌤은 인기 없는 영어 강사가 아니라
노잉글리시단이 꾸민 음모로 부터 유니버스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스 잉글리시단의 비밀 요원이였어요


405호 유니버스는 앵글로색슨족과 켈트족의 전쟁터였어요
이 전쟁은 영어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었어요
앵글로색슨족이 승리하면서 그들의 언어인 영어가 잉글랜드의 언어가 되었고 결국 세계 공용어로 발전하게 되었으니까요
이 유니버스에서 우리는 중요한것을 배웠어요
바로 인칭대명사와 그 인칭대명사의 상태를 나타내는 Be 동사였지요


앵글로색슨족은 원래 유목민들로
초원에서 누군가를 맞닥뜨리면 그들이 적인지 아닌지를 알아차려야만 했대요
그래서 나와 상대를 구분할 수 있는 I,You,He,She,We,They 등의 인칭대명사와
그 인칭대명사의 상태를 나타내는 Be 동사가 발전했다고 해요


이런 인친대명사가 발전했기에 앵글로색슨족은 자기 편끼리 하나로 뭉쳐 겔트족을 이길 수 있었던거죠

 

 

 

 


여기서 시원쌤의 디제잉 타임이 대박이였어요
책에 나왔던 영어의 역사와 문법을 랩으로 간략하게 정리를 해주더라고요


앵글로색슨족은 초원을 찾아
유럽을 떠돌던 유목민~
나와 상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
상대가 적인지 아닌지를 빠르게 판단해야 험난한 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
그래서 앵글로색슨족의 영어에는
I, You, He, She, We, They 이 중요해
이것이 바로 인칭 대명사
하지만 앵글로색슨족은 소중한 하나를 잊어버렸어
그건 바로 We, 너와 내가 합쳐진 우리~
앵글로색슨족이 하나가 된 그 문장
우리를 전사로 마든 바로 그 문장을 외쳐
We are warriours!


순간 저까지 랩처럼 읽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쳐줘도 되나 싶었어요
시원쌤이 방귀기사에게
영어 때문에 힘들다고 할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라는 말을 할때는
저까지 가슴이 뭉클했어요
사실 우리 아이들도 매일 영어단어를 50개씩 외우면 정말 영어에 질려버릴것 같았거든요
함께 영어를 즐기는 법을 배워보자는 말에 다음편이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니 예스 잉글리시단 훈련 코스가 있었네요
영어 단어를 확실하게 외우는 단어 훈련과
영어 문법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문법 훈련
그리고 영어 문장을 술술 읽고 쓰는 읽고 쓰기 훈련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말하기 훈련까지 할 수 있었어요
QR 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었고요
하루에 하나씩 확실하게 외우고 난후 단어 시험으로 확실하게 단어를 외웠는지도 테스트해볼 수 있었네요
문법 또한 QR코드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었어요
우선 책을 너무 재미있게봐서 그런지 QR코드도 아이들이 스스로 찍어서 동영상을 보니 저는 잔소리할 필요도 없는것 같았어요
시원 샘표 영어 구구단은 꼭 익혀야할 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문법을 정리하고, 배운 문법으로 대화를 만들어 보았죠


시원 쌤은 모르는 채팅방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넌센스 영어 퀴즈라니 이건 저희 두 아들의 취향저격이였네요


쪽지시험은 제 마음에 쏙 들었고요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쪽지시험의 내용이 더 많았으면 좋겠지만
시원쌤 말처럼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확실하게 공부하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기로 했어요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2권이 나오기전까지 부지런히 1권에 나오는 영단어와 문법을 마스터해보려고요
매일 딱 한 단어씩 제대로 외워보기 부터 할려고요
시원스쿨 노하우를 녹인 초등 필수 영어 단어 30개가 수록된 비법 영어 단어 노트를 활용하면
매일 한 단어라도 확실하게 외울 수 있을것 같았어요


부록인 코드네임 영어 딱지는 등장인물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뒷면에 영어 단어와 발음기호 그리고 뜻, QR코드로 원어민 발음까지 들을 수 있는
만능 영어 딱지였어요

 

 

 

 


이 책은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영어 학습만화중에 단연 최고 최고 최고!! 였어요
단순히 영문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영어 역사와 함께 재미있게
영단어와 문법을 가르쳐주는 책이였기에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았으며 좋겠다 싶었네요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자연스레 영문법도 익히게 될테니까요


저는 진심으로 이시원 선생님께 감사드리고싶었어요
시원스쿨에서 나오는 다양한 영어책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초등기초영문법에 대한 책도 나오면 좋겠다
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면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더 좋아하고 재미있게 배울 텐데 라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그 바람이 이루어져서요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시리즈는 계속 되어야겠죠? 전 벌써부터 앞으로 시리즈들이 몹시 기대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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