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식 백과사전 (빅북) - 세계 67개 나라 음식 문화 대탐험! 그린북 빅북 시리즈
알레산드라 마스트란젤로 지음, 알레그라 알리아르디 그림, 황지영 옮김 / 그린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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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백과사전

그린북

 

 

 

요즘 요리에 관심이 참 많은 첫째를 위해서
세계 67개 나라 음식 문화를 탐험할 수 있는
세계 음식 백과 사전을 준비했어요
TV에 나오는 백종원을 보면서 자신도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문화센터에서 요리수업도 꾸준히 듣고 있는데 너무 좋아했어요
세계 음식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보자마자 요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첫째가 떠올랐어요
이 책을 읽고나면 아이의 요리 세계가 더 넓어질것 같았거든요

책을 펼치자마자 세계 음식 지도가 들어있었어요
세계 지도를 보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떤 음식을 먹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죠
이 책은 대륙별로 그 나라의 음식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아시아에서 대한민국도 빠질 수 없겠죠?

 


대한민국의 음식은 김치, 삼계탕,  된장국, 비빔밥, 불고기, 삼겹살, 김밥 등등이 있었어요
그림만 봐도 너무 먹음직 스러웠어요
한국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 떡을 해서 이웃과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는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요즘은 이사를 한다고 떡을 돌리는 집이 잘 없잖아요
예전에는 이웃들과 떡을 많이 나눠먹기도 했죠
그런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어요

그리고 굴비가 냉장 시절 없던 옛날,한꺼번에 많이 잡히는 조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개발된
전통 저장법이라고 하네요
굴비 여러마리를 끈에 매달아 말리면서 하나씩 하나씩 아껴먹었던 귀한 음식이 굴비였는데
고려시대 신하 이자겸이 굴비라는 이름도 지었다고 해요
전라남도 영광으로 유배된 이자겸이 말린 조기를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올리면서
굴비라고 했는데 비록 귀양살이를 하고 있지만 자신의 뜻을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이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음식도 소개해주고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에 대해서도 가르쳐주면서
음식의 역사등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와있어서 아이들의 볼거리, 읽을거리가 확실히 많은 책이였어요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들은 대부분 종류가 한두가지를 소개하지만
이 책은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보니 제가 처음 보는 음식들도 상당히 많았어요
그림들을 보면서 새로운 음식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만든 요리인지 배울 수 있었어요
나라도 67개국이나 다루고 있다보니 나라 이름은 알지만 음식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것들도 많았네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어봤던것 같아요
생소한 과일들도 맛있어 보였어요

 

 

 

 


평소에도 멕시코 요리를 좋아하는데
아직 멕시코에가서 현지 요리를 먹어본건 아니에요
그렇다보니 책에 나오는 요리들을 다 하나 같이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먹은 마약옥수수 처럼 멕시코의 대표적인 간식 중에 하나인 엘로테스로는 그릴에 구운 옥수수에
고추,마늘,치즈를 섞은 꾸덕한 소스를 발라먹는다고 해요
생각만 해도 먹음직 스러웠어요
음식을 그냥 소개만 해주는게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음식가 어울리는지
음식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가 되었는지까지 설명이 되어있다보니 정말 세계 음식 백과 답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믹시오테는 양고기 혹은 토끼 고기를 자게 썰어 고추, 노팔선인장,마늘, 허브를 아가베잎에 싸서 익혀 먹는음식인데요
이렇게 구워 먹는 방법을 바르바코라고 하는데
바비큐라는 단어가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바비큐가 멕시코에서 유래되었다니 이런 사실도 처음 알게되었어요

 

 

 

책을 한장 한장 읽어내려가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음식의 역사들도 많이 배우게 되어서 그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던것 같아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였던 만큼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겠죠
백종원도 여러 나라의 음식들을 맛보면서 이 음식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유명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잖아요
그렇게 그 나라 음식의 역사를 배우면서 그 나라에 풍습이나 문화에 대해서 배우다보니
왠지 그 나라가 친숙해지는것 같더라고요
저 역시 세계 여행을 많이 해본적은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것들을 통해서
잘 몰랐던 나라들도 관심이 생겼어요
한번쯤 직접 여행을 가서 이런 음식을 먹어보고 싶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들을 이렇게 아이들이 이해할 수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거기다 자세하게 가르쳐주는책은 세계 음식 백과 사전 책 밖에 없을것 같아요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예정의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그 나라에 이런 음식들이 있다는것을 배우고 가면 좋을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아는만큼 보인다고 그 나라에 여행을 가서 보이는게 더 많아질것 같더라고요


다양한 음식, 그리고 그 음식의 역사 등을 배우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까지도 배울 수 있었던
세계 음식 백과 사전 책은 집에 한 권정도는 꼭 소장하고 있으면 좋을것 같았네요
지도를 통해서 세계 지리도 배우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도 배우고, 그 나라의 문화, 역사도 배우고
한 권의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게 상당히 많은 책이라서 초등 자녀를 두신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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