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조물조물 귀신 클레이 만들기
신효진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조물조물 귀신 클레이 만들기
서울문화사

아이들이 신비아파트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엔 두 아들과 함께 신비아파트 친구들을 클레이로 만들어보고싶었어요
색종이로 신비아파트 친구들을 만드는 놀이도 무척 좋아해서
클레이로 만들면 더 재미있어 할 것 같더라고요

 

 

 

요즘 놀이터에 나가도 친구들이 잘 없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집에서 많이 놀게되는데, 집에 있으면 틈만 나면 심심하다며
TV나 스마트폰을 보거나 아니면 게임을 하려고 해요
저는 아이들이 딱 그 나이때 놀 수 있는 놀이를 하며 놀았으면 좋겠어서
시간이 되면 항상 놀아주려고 애를 쓰고 있네요

저도 클레이 잘 만들지는 못하지만 유튜브에서 나왔듯이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은 고무인간 신난다 유튜브체널을 운영중인 신효진 님이 만든 책이였어요
저자의 본명은 몰라도 고무인간 신난다 하면 웬만한 아이들은 다 알더라고요
평소에도 한번씩 보았던 유튜브 체널이라서 아이들이 더 반가워했어요

 

 

 

책 속엔 오싹한 신비아파트 귀신 클레이 26개를 수록하고 있었어요
저희 집 두 아들 모두 좋아하는 신비는 물론이거니와 두억시니까지 소개되어있었어요
두억시니를 그렇게 좋아해서 피규어를 갖고 싶어했는데
이제 집에서 클레이로 두억시니를 만들면 될 것 같았어요

그런데 클레이 아트의 기초, 조형 도구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저희 집에 없는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주문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클레이 모양을 만들거나 다듬을때 쓰는 조형 도구 들이 집에는 없었거든요
클레이 전문가 도구 라고 검색하니 책에 나오는 조형 도구들과 비슷한 것들이 검색이 되었어요
다만 똑같은것은 구입할 수 없어서 이 도구를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도 책에 나온다면 참 좋을것 같았어요
가위와 칼, 그리고 밀대, 필름지,빨대,접착제, 그리고 책에 보면 가끔 핀셋도 필요할때가 있더라고요
우선은 집에 있는 도구들만 이용해서 만들어보기로했어요
아이들이 주문한 도구가 올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요

색깔을 만드는 방법부터, 기본 모양을 만드는 방법도 하나씩 가르쳐주었어요

 

 


저희는 신비를 만들어야해서 연두색이 필요한데 당장 초록색과 흰색밖에 없어서 옅은 초록색이 되었네요
원래는 초록색3, 노란색7로 연두색을 만들어야하는데 말이죠
검정색도 없어서 눈 부분을 보라색으로, 파란색도 보라색으로 만들어보았어요

저희는 책에 나온대로 QR코드를 스캔해서 만들기 영상부터 보았어요
폰으로 동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간편했어요
손재주 없는 제가 책만보고 도와줄 수 없는 부분도 있을텐데 동영상으로 하나하나 설명해주는것을
보고 책도 보고 만들 수 있어서 엄마가 크게 도와줄게 없었어요
만약 잘 모르겠다고 하면 동영상을 다시 보면 되고
또 책에서 설명이 잘 나오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클레이를 만드는데 동영상과 책 두가지 도움을 다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클레이로 만들어놓은 작품만 구경할 줄 알았지 실제로 만들어보려고 하니 막막했어요
아주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고 만들때마다 도구들이 필요하더라고요
눈을 만들때도 플라스틱판을 이용해서 동글납작하게 펴서 눈을 만들고
부채꼴 모양을 만들때도 작은 가위로 섬세하게 잘라서 표현해야했어요
그리고 조형도구를 이용해서 순서에 맞게 만들어서 붙여야 되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클레이로 신비를 만드는것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고사리같은 손으로

 

 

 

책을 보고 순서에 맞게 쪼물딱쪼물딱 뭔가를 만드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다만 조형도구가 없어서 마감처리가 책처럼 깔끔하진 못했지만
책에 순서와 설명이 워낙 자세하게 되어있다보니 진짜 신비같았어요


 

 

 

 

다음에 만들작품은 두억시니였는데 두억시니는 과정샷만봐도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해골모양도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표현해야했거든요
어려워보이긴 했지만 클레이로 이렇게 디테일한 표현까지 해내는 저자의 손재주가 놀라웠어요
그야말로 금손이 아닌가 싶었네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클레이로 무조건 색깔을 이것저것 섞으면서 놀더니 이제는 클레이로 곧잘 작품을 만들고 싶은가봐요
없는 색도 주문하고, 책에 나온 클레이 아트 도구들도 주문했으니
택배가 도착하면 원없이 만들어봐야겠어요

 

 

 

 

 

 

 


둘째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금비를 좋아한다며 본인은 금비를 가장 먼저 만들겠다고 하네요
신비아파트 친구들을 클레이로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선물해준다면 단연 인기짱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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