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이썬으로 배우는 초중등 교과서 1 - 즐겁게 시작하고 똑똑하게 끝내는 코딩 교과서 ㅣ 파이썬으로 배우는 초중등 교과서 1
김정욱 지음 / 루비페이퍼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파이썬으로 배우는 초중등 교과서 1
루비페이퍼
순차적이고 구체적이면서도 논리적인 사고, 즉 컴퓨팅 사고력이 필요한 21세기
우리 아이에게도 컴퓨팅 사고력을 갖추게 해주고 싶었어요
첫째는 학교에서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컴퓨터 수업은 학원에서만 배우는줄 알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학과에 컴퓨터 수업이 포함되어있죠
특히 우리 아이들은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할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코딩을 필수로 배우고 있는데요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형은 융합형 인재에요
그래서 학교에서배우는 교과과목외에도 컴퓨터,코딩을 가르치는것 같아요
답이 정해져 있는 풀이 식이 아닌 자신의 논리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하는데
그런 능력은 어떻게 키워야하나 싶었어요
그 답이 바로 컴퓨팅 사고력에 있었어요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빠르고 더 무섭게 다가올 미래,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프로그래밍 기술과 알고리즘 사고력이 꼭필요한것 같아요
이 책은 이제 읽기 쓰기 사칙 연산처럼 21세기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익혀야만 하는 기본능력인 코딩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코딩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코딩이 뭔지도 잘 모르는 저같은 부모님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였어요
아이들에게 한글이나 영어를 가르칠때도 일상생활과 친숙한 내용으로 게임을 하듯이 재미있게 노출해서 접근하게끔 하잖아요
코딩 역시 그렇게 재미있게 접근하면 컴퓨터 언어를 모국어 처럼 배울 수있다고 하네요
제가 독학으로 C 언어를 배우려고 했을때 그당시 C 언어 책이 새로운 언어를 만나는 느낌이라 손도 못대본 경험이 있어요
저자의 말처럼 재미있게 접근해서 컴퓨터 언어 조차도 모국어 처럼 배운다면 아이들에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책은 삼성 SCSA 프로그램 1기 출신이라고 하네요
SCSA는 인문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SW교육을 제공하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의 신입공채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두 저자는 인문학을 전공했기에 코딩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고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해서 더 믿음이 가는 책이였어요
요즘 파이썬, 코딩, 등등 관련 서적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그 어떤 책보다 더 신뢰가 가는것같았어요
코딩을 누구나 쉽고 즐겁고 재미있으면서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의 내용은
맹목적으로 외우고 주어진 코딩을 그대로 치면서 실습하는 코딩 교육과는 다르게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자꾸만 하고 싶어진다고 하네요
말만 들어봐서는 이상적이지만 진짜 그렇게만된다면 제가 코딩 걱정을 따로하지않아도 될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조건 코딩을 어떠한 직업과 연관하기보다는 우리 아이가 어떤 직업을 갖거나 어떤 일을 하게 되든지에 상관없이
인생을 살면서 겪게되는 문제들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바라는 바라는 분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니 뭔가 저의 교육 방침과 딱 들어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 책은 오늘의 문제를 읽고 학습 내용과 목표를 파악해요
간단명료한 개념 설명을 읽고 실행 코드와 실행 결과까지 한눈에 보면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담고있었죠
배운 내용을 연습문제를 통해서 연습하고 오늘의 문제에 도전을 해봐요
또 응용령이 필요한 좀 더 어려운 문제를 통해서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었죠
한 Stage 에서 학습만 모든 내용을 총정리하며 사고력을 높일수 있는 Stage 끝내기 코너는 너무 마음에 드는 코너였어요
책을 보며 직접 따라하며 학습내용을 익힐 뿐만 아니라 코딩 이외에 다양한 컴퓨터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읽을 거리가 있어서
관련 상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서 파이썬의 설치부터 기본적인 실행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저는 파이썬은 처음이라서 이미지들이 매우 낯설었어요
책에서 처럼 파이썬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해봤는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냥 이 새하얀 창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파이썬에서 실행코드는 다 영어로 되어있어요
실행코드를 입력하면 실행결과가 보이는데 책에서 가르쳐준대로 하지 않고 "하나라도 빠지면 빨간 글씨의 오류메세지가 뜨더라고요
무조건 큰따옴표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 처음 시작했던 따옴표와 마무리 하는 따옴표가 같으면
따옴표를 적절하게 필요에 따라서 쓸 수 있었어요
초중등 아이들이 따라하며 배울 수 있는 파이썬 책이다보니 하나하나 쉽게 설명해주어서 코딩을 전혀모르고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저도
실행코드를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실행코드에 따른 실행 결과는 어떤지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어요
기본적인 파이썬 사용법을 익힌 이후에는 변수를 만들고, 변수값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실행코드를 점점 다양하게 활용함에 따라 조금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먼저 따라해보니 아이들도 충분히 잘 따라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왜 따라했는데 오류가 났는지 주의해야할점은 무엇인지 옆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듯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집에서 혼자서도 파이썬을 익힐 수 있을것 같았네요
아이가 책에 나오는 직접 설계하는 부루마블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도 부루마블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제목만 보고도 큰 관심이 보였어요
하지만 브루마블 게임을 배우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에 따라 출력해야하고 새로운 코드를 활용해야했어요
파이썬으로 만들 수 있는 코드의 종류가 어마어마 할 정도로 방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도 엄청 많다고 하더라고요
기본적인 명령어들은 파이썬에서 바로 쓸 수 있게 하지만 용도에 따라 필요한 명령들은 import를 사용해 가져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네요
얼마나 많은 명령어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파이썬 random 이라고 검색해보면 된다고 해요
우리 아이가 처음 배우는 컴퓨터 언어 파이썬,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없나 싶었는데
파이썬으로 배우는 초중등 교과서 1편은 파이썬을 처음 다루는 아이들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게끔 체계적으로 잘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단계를 하나하나 밟다보면 어느새 파이썬 고수가 될 것 같았어요
1권이 끝나면 2권도 사서 꾸준히 파이썬을 가르쳐보고 싶었어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엄마표 코딩, 저는 파이썬으로 배우는 초중등 교과서로 시작해보려고 마음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