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처음 배우는 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세계 역사를 가르쳐줄 수 있었던 책!!

용선생 처음 세계사 1 - 고대 문명~중세 ㅣ 용선생 처음 세계사 1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9년 7월

용선생 처음 세계사 1권에서는

고대 문명 ~ 증세 시대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재미있는 만화 형식의 그림체가 저희 아이의 눈길을 사로 잡았죠

세계사를 공부하기 이전에 짤막하게 세계 지리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었어요

용선생 처음 세계사의 큰 장점은 초등 저학년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것과

단원에서 배울 단어를 따로 키워드로 정리해두어서

미리 그 단어를 알아보거나 앞으로 읽게될 단원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짐작해볼 수 있었어요

만화 형식으로 된 그림만 있는것은 아니고 실사 사진들도 함께 담겨있어서

아이들의 세계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또 딱딱한 궁서체가 아니라 문맥에 맞는 글씨체의 변화는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었어요

널다는 것을 널~은 이라고 표현했다던지, 꽃을 피웠다는 문장 옆에 꽃이 그려져있다던가

이 책은 정말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중간중간 말풍선에서도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림과 실사를 적절하게 담고있으니 너무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았어요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것들은 실사로 보여줄 수 있으니 다른 세계사책을 따로 보여줄 필요가 없었죠

​저는 용선생 처음 세계사에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역사반 자유시간이였어요

아이와 함께 더 생각해볼 수있는 시간이라서요

책에 나오는 내용만 습득하는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것이야 말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정답 부분도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의 대답을 듣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물론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꺼내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조건적으로 정답을 주입하기보다는 엄마가 센스있게 보충 설명을 해주면 좋을것 같았어요

아이와 역사 토론이나 이런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기때문에

책에서 나오는 질문을 통해서라도 생각을 나눠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요즘은 하브루타 질문이 대세이고, 하브루타식 토론 수업도 많이들 하더라고요

집에서도 아이들과 세계사에 관한 엄마표 하브루타 질문이 가능할 것 같았어요

왕수재의 정리왕 코너를 통해서는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

숨겨진 키워드를 찾으면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었어요

용선생 처음 세계사 책은 정말 세계사를 처음 배우는 아이가 부담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역사를 어렵게 배운 저로서는 어릴때 이런 책을 만나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웠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고대 문명과 중세시대에 관한 세계사를 자연스레 알게 되었거든요

요즘 아이들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참 많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세계사를 가르쳐주려니 너무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렵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으실 수 도 있는데

저처럼 그런 고민이 있으신 분이라면 강력.추.천 드리고 싶은 책이였어요

재미없으면 그대로 책을 덮어버리는 저희 아이가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거기다 휴가때 이동중에도 계속 읽고 또 읽느라 스마트폰을 보지않아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