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도깨비 쿠비 4 - 금지된 땅 여우 굴 금빛 도깨비 쿠비 4
김성주 지음 / 아울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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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도깨비 쿠비 4. 금지된 땅 여우굴
아울북

당찬 소녀와 다도깨비의 운명 개척 대모험

 

 


다음웹툰 누적 조회수 2천만을 기록한 한국형 판타지 웹툰
금빛 도깨비 쿠비, 벌써 4편이 나왔네요
엄마를 찾기 위해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에 가게된 세하
달도깨비 쿠비를 만나면서 대모험이 시작되는데요
이번 4편에서는 세하와 엄마,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저도 가슴이 찡하고 눈물을 흘렸어요

 

 

여우 굴에만 오면 어떻게든 엄마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엄마를 만나지 못한 세하는 엄마가 자신이 싫어서 집을 나가신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말도 안듣고 떼만 쓰니까 힘들어서 떠나신거라고요..
쿠비가 너 처럼 착한 애를 두고 그럴리가 없다며 위로하는데 의외로 엄마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세하 ㅋㅋ
눈물이 찔끔하다가 쏙 들어가 버렸어요
역시 엉뚱한 세하에요

 

 

 

 

여우굴에서 탈출하려다 용두어신을 만나 쫓기게되는 세하와 쿠비
가까스로 여우굴을 탈출했는데 진달래가 아빠를 인질로 삼아 다시 잡혀갈 위기에 처하게 되어요
진달래는 세하에게 여우굴에 숨어들어 쑥대밭을 만드는 쥐라고 비유해요
아빠는 잃어버린엄마를 찾는 아이에게 무슨 잘못이 있냐고 소리치죠
그말에 화가난 진달래가 아빠의 목을 조르려는데 솟대 신녀가 나타났어요

 

 


어디선가 나는 복숭아 향기로 엄마임을 눈치챈 세하,
엄마에게 달려가려했지만 솟대 신녀는 엄마는 오년 전에 죽었다며
무섭게 화를 냈어요
그토록 간절히 엄마를 만나는 순간을 기다렸는데
엄마가 오년 전에 죽었다니..

 

 


그런데 사실 세하 엄마가 진짜 죽은것은 아니였어요
지키고 싶은것이 있어서 그렇게 무섭게 말했던 거였어요
그토록 피하고 싶던 신녀의 운명을 살더라도 괜찮을 만큼 소중해서 꼭 지키고 싶었던것은
바로 세하에게 평범한 삶을 살게하는것이였어요
세하 엄마의 과거 회상 장면은 같은 엄마로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의 책을 보면서 가끔 눈물을 흘릴때도 있지만
세하 엄마의 마음이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제가 오히려 아이들보다 더 감동을 받은것 같아요
아이들도 세하 엄마의 마음을 알게되면서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조금이나마 깨닫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세하, 그리고 엄마, 아빠는 다시 예전처럼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금빛 도깨비 쿠비와 세하의 모험을 통해서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특히나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도 예쁘지만 내용면에서도 너무 감동적인 책이였어요
도깨비라는 소재의 한국형 판타지라 더 재미있었고요

처음에는 아이들의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봐도 감동적이라서
저도 다시 1편부터 정독해야겠다 싶었네요
쿠비, 세하와 함께 떠난 도깨비 나라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5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졌네요
아이들도 세하와 엄마, 그리고 아빠가 다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5편에서는 아이들과 제가 기다리는 그런 해피엔딩이 펼쳐질지 빨리 만나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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