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리커버 에디션) - 남다른 생각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가?
김태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21세기북스

매우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어요

현직 구글러 김태원이 제안하는 23가지 생각 프레임

남다른 생각이 어디에서부터 나오는지에 대한 책이였어요

4차산업혁명 시대라고 떠들어대면서 더욱더 창의력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도대체 어떤 생각을 했기에 김태원은 구글러가 되었고

어떻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몹시 궁금했어요

책 속에 그 방법이 담겨있다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았죠

 

저자 김태원은 고려대학교 졸업후 구글에 입사하고

현재는 구굴코리아 상무이자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책,강연, 방송등을 통해서 대중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 정말 대단한 분이였어요


​진정한 엄친아가 아닐까?,  아니면 이사람은 천재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책을 읽고나니 어찌되었든 그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했고

​남들과 다른 태도로 살아왔더라고요

 

이 책에선 그가 하고 싶은 생각에 대한 23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그 23가지의 이야기는 굳어 있는 생각의 틀을 부수는 창의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했어요

너무 흥미로워서 금세 다 읽어버렸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질문에 따라 장기기증 의사가 다르게 나왔다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더라고요

우리가 얼마나 보고 싶은것만 보고 대충 넘어가는지도 알것 같았어요

장기기증에 참여하고 싶으면 체크하라는 질문에는 대충 읽어 자연스레 장기기증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게되고

장기기증에 참여하고 싶지 않으면 체크하라는 질문에는 대충 읽어 장기기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셈이 되었다고 해요

질문의 형태가 부정형이냐 긍정형이냐에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진다는것이 참 재미있었어요

 


또 그가 이야기한 숫자가 스토리를 만나다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삶을 수학식으로 표현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말하는 스토리에 호기심을 선물할 수 도 있다고 해요

10416 + 747 = 11163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10416일, 아버지가 돌아가 신후의 747일.. 그리고 그 모든걸 합친 11163

그는 태어난지 11163일 되는 날을 설명하며 그의 삶에서 아버지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함께 이야기해주었어요

나는 내 삶을 숫자로 표현하면 어떤 수학식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어요

 


약대에 다니고 있는 후배의 고민에도 그는 8, 16, 24

​24=8+16 이라는 수학식으로 그의 고민을 들어주었어요

약대를 졸업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 후배에게

우리의 행복은 일하는 8시간이 아니라

16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어요

이 이야기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어요

항상 아이에게 어떤일을 할건지, 어떤일을 해서 행복해질건지 이야기를 했는데

저자는 우리의 행복이 그 8시간 때문이 아니라고 했어요

나머지 16시간을 행복하게 보낸다면 인생이 즐겁지 않겠냐고..

16시간을 잘 즐기면 오히려 일하는 8시간도 감사하지않을까 라고 말했어요

저는 이말을 아이들이 진로에 대해서 고민할때 꼭 들려줘야겠다 싶었네요

뭐 별거 아닌 생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평소에 이런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잖아요

저자는 정말 어떤 생각을 하더라도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것 같았어요

 


저자는 현실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관점을 선물하는 것이야 말로 교육과, 선생님과 부모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또한 창의력은 Attitude(태도) 라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현실을 바라보는 태도를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기만 해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고요

창의력은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쌓으면 되는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보는것이야 말로 창의력을 기르는 가장 쉽고도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하네요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김태원 저자로 부터 남다른 생각들과, 창의력이라는것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구글러는 다르긴 다르구나, 일반적인 생각을 하는 내가 그의 생각을 따라갈 수 없구나 싶더라고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도 해보았어요

저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준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매번 꽉 막힌 생각을, 틀에 박힌 생각을 하던 저에게 조금은 그 틀을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서

오히려 너무 감사했네요

40년 가까이 틀에 박힌 생각만 하고 살지 않았나 싶어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나서서 도와줘야겠다 싶었네요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함께 바꿔보려고요

저부터도 당장 세상을 바라보는 그 태도를 바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해보고 싶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