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 - 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미래를 좌우한다
박은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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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

인물과사상사

 


글쓰기 실력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책표지부터 글쓰기가 우리 아이의 미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 책이에요

아들을 둘 키우다보니 평소에 아이들에게 글쓰기 연습을 많이 시키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여자아이들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도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끝은 수능이라지만 수능이 끝이 아니라 논술이 버티고 있다보니 글쓰기 연습을 시키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논술은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느냐인데

어릴때부터 글쓰기 연습이 되어있지않으면 점점 갈수록 어려워질거라는 생각했어요

저도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제친구들 중에는 정말 글을 곧잘 쓰는 친구들도 많았기에

그 친구들이 글을 잘 쓰게된 과정을 제 눈으로 지켜보았었죠

항상 책을 읽고, 항상 무언가를 쓰고 있었던것 같아요

글을 더 잘썼지만 글 못지않고 말도 너무 잘했거든요

아무래도 글을 잘 쓰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로도 잘 표현하는것 같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독서 또한 숙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에요

저자는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나질 원치않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감정과 생각을 글에 담에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했어요

 


이 책에서 나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장하석 교수님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놓아주고,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을 제시 했다고 해요

 


저 역시도 언제나 처럼 정답만을 쫓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호기심을 갖는 분야의 공부를 폭 넓게 하고

지식의 깊이를 갖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운동을 통해 근력을 기르듯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글력을 길렀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어떤 세상과 맞닥뜨리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글쓰기가 있기때문에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서는 글쓰기의 힘은 무엇인지, 글 쓰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그리고 글쓰기가 아이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가르쳐주었어요

 


글쓰기는 독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데요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책을 상당히 많이 읽으셨구나 하는 느낌을 느낄 수 밖에 없도록

책에 다양한 책들의 인용문구들이 있었어요

보통은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자신이 글을 쓴 경험담이 많이 담겨있는데

이 책에서는 중간중간 아이들이 글쓰기를 하면서 읽어봤으면 하는 다양한 책들의 좋은 글귀들까지 담겨있다보니

글쓰기의 매력에 더욱더 빠져드는것 같았어요

나도 이렇게 멋진 글귀를 쓸 수 있을까?

하며 40이 넘은 나이에 나도 다시 글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자는 우리 아이들의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한 문제도 꼬집어 주어서 조금 속이 시원했어요

논술 논술 하면서 정작 학교에서는 여전히 교과서 위주의 문제풀이식 수업을 계속하고 있고

독서를 강조하면서도 독서할 시간이 없는것이 사실이잖아요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쓸려면 시간이 있어야하는데 말이죠..

초등학생때는 글쓰기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어요

중학교 때는 자신이 배운 지식을 자신의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하고

고등학교 때는 사회현상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며, 그 사회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이론도 배워야한다고 했어요

이렇게 성장 시기에 따라 글쓰기 종류가 달라져야한다는것을 처음 알게되었어요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정답 없는 문제와 무수히 맞딱뜨리는데 정답이 정해진 문제만 푸는

정답을 찾는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것을 표현하는 글쓰기 실력을 길러야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제도 변화는 총체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암기보다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야하는 교육이 절실하다는것 인식 개선부터 이루어져야할것 같았어요

 

 

 

책을 읽으며 저 역시도 저자가 본인에 대해서 언급한것처럼 글쓰기를 제대로 배운적이 없는 엄마이기에 지금까지 몰랐던게 참 많았네요

글을 쓰는 능력을 키우는것이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으 키우는 것이라는것도 알게되었죠

아이들이 갖고 있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해요

그만큼 개별적으로 열정적으로 가르쳐야한다는거죠

그러니 집에서 엄마와 함께 독서를 기반으로한 글쓰기 연습을 해보는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글쓰기를 할때 너무 지적하지 말아야하고

아이들이 너무 어른글을 흉내내어 적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보고 듣고 생각한 것, 행한 것을 쓸수있도록 지도해야한다고 했어요

어른들이 쓴 글을 모방하다보면 마음으로 글을 짓는게 아니라 머리로 글을 짓게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글을 쓸려면 스스로 생각하고 느껴야하는데 너무 어려운 단어나 표현들을 쓰게 된다면

그건 좋은글이 아니라고 하네요

모든 사람이 소설가나 시인처럼 쓸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다만 아이가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면 충분하다고 해요

그리고 이런 훈련을 많이 받아야하고요

 


이 책에서 역시나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언급이 많았는데

책을 많이 읽으며 뇌가 달라진다고 해요

주체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것이고

생각하는 힘이 곧 글쓰기의 힘이 되다고 했어요

 


저자는 글쓰기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독서 습관부터 들여야한다고 했는데 지역 도서관을 많이 활용하라고 했어요

또 요즘 아이들이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가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이 너무 많고 책이라는것은 읽지 않으면 더 읽기 어려운것이라고 했어요

글을 쓰려면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을 무조건 금지할 수도 없으니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네요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글쓰기 주제에서 적당한 걸 고르지 못했을 때에 게임을 활용하라는 팁도 알려주었어요

게임 속 등장인물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거나

사건을 전개시키는 방법등을 활용하라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엄마표로 글쓰기 습관을 들이는 훈련을 할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있는 방법인것 같았어요

 


하루 1퍼센트의 시간은 약 14분인데

그 1퍼센트가 큰 변화를 이끌 수있다고 해요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는 99퍼센트가 동일한데

겨우 1퍼센트의 차이로 인간은 침팬지와 다른 삶을 산다고 해요

변화에 실패하거나 성공한 살마도 이런 작은 1페선트의 차이에서 시작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 15분 읽기, 하루 15분 쓰기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질문과 대화가 글쓰기 실력을 키운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어요

 

 

 

 


처음에는 그저 어떻게하면 글쓰기를 잘할까,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는데

우리아이들이 평생 지닐 수 있는 좋은 습관이 글쓰기라는것을 가슴깊이 새기게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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