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사전 - 우리 아이 마음 읽어주는 따뜻한 엄마
김지연.이요셉.김지영 지음 / 쉼(도서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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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마음 읽어주는 따뜻한 엄마

공감사전

 


아이들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감정을 가르쳐준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에요

말로 설명한다고 해도 아이들이 다 알아듣는것도 아니고

또 자꾸 이야기하다보면 잔소리 아닌 잔소리가 되기도 하지요

공감사전책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감정 하나하나 가르쳐줄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이런 그림책에서는 이런 감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고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했어요

솔직히 이 세상에 수많은 그림책이 있지만 모든 그림책을 다 만나볼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좋다고 하는 그림책을 우선으로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데

공감사전을 읽고나서는 아이들에게 이런 책으로는 이런 감정을 알려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재미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도 좋지만 그 속에 교훈이 담겨있고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정말 좋은 그림책이잖아요

 


공감사전에 추천된 책들은 집에 있는 책도 있고 저 역시도 너무 감동받은 책도 있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 책도 있었어요.

물론 아직까지 한번도 읽어보지 못한 책도 있어서 이번주 도서관에가서 가장먼저 빌리고 싶은 책들도 있었고요

 


그리고 같은 그림책이라도 저와 다르게 해서하는 책들도 있었어요

제눈에는 공감사전에 제시된 감정을 깨닫게 해줄 수도 있지만 또 다른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들도 있더라고요

그만큼 그림책하나로 아이들에게 많은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수지 작가님의 책이에요

아빠, 나한테 물어봐

이 책으로 저는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는 아빠를 통해서 아빠의 사랑을 느꼈는데

공감사전에서는 평범한 모든 일상들이 이미 감사라는 것을 느껴보라고 했어요

그래 이러한 사소한 대화들, 일상들이 곧 감사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에 이 책을 읽어주게 된다면 감사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만족해요라는 감정을 다루는 부분에서

네가 있어서 오늘은 이미 완벽한 하루야. 그것으로 아빠는 만족한단다.. 이 한마디가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나는 우리아이에게 네가 있어서 오늘이 이미 완벽하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던가 싶더라고요

아들 둘을 키우며 어떻게 매일이 전쟁통이지 이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순간들이 더 많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도 아직 한번도 읽어 준적이 없지만

도서관에서 가장 먼저 빌리고 싶은 책이 바로 민들레는 민들레 라는 책이였어요

어디에 있든 어떻게 있든 무엇을 하든,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누구나 참다운 제 모습을 지키고 가꾸며 자기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는 작가의 말에 힌트를 얻어

이런곳에 있어도 ooo

혼자여도 ooo

꽃이 져도 ooo

이렇게 아이의 이름, 내이름으 넣어서 읽어보라고 하셨는데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는데 저도 저자처럼 눈물이 왈칵 날것 같더라고요....

무엇을 덧빝이지 않아도 어느 곳에 있어도 어떤 모습이어도 나는 나..

우리 아이는 우리 아이인것을..

그동안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지 못한 날들이 떠오르면서 미안함이 밀려왔어요

 


아이들에게 만족이라는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엄마에게는 반성의 시간을 갖게한 그림책이였어요

 


그 외에도 많은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감정을 가르쳐 줄 수 있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그림책을 좋아했지만 아이들을 낳고도 그림책을 참 좋아했어요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다보면 그 순수함과 아름다움, 따뜻함에 괜시리 힘을 얻을때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감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그림책들을 추천받으니 공감사전에 나온 모든 그림책들을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아이들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줘야할지 모르는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에게 감정이란것을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공감사전을 통해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 싶었어요

 


세상에는 정말 좋은 그림책들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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