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명리 공부 - 내 아이의 진짜 직성과 진로를 찾고 싶은
김학목.최은하 지음 / 판미동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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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켜야 할까? 운동을 시켜야 할까?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라면 한번 쯤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결혼전에는 사주도 보러다니고 철학관도 가고 이런것이 참 재미있다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을 낳고 나서는 아이들의 운명을 통계학으로 단정짓는다는게 싫어서 아이들 사주를 따로 보러 다니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다만 이름 지을때 철학관에서 봐준 사주말고는 지금까지 따로 사주를 본적이 없지요

그런데 참 궁금하고 답답할때가 있어요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고 있지만 이 아이는 도대체 뭘 잘할까? 뭘 하려할까? 어떻게 엄마가 길잡이가 되어주면 될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공부를 좋아하고 곧잘 한다면 공부로 밀어줘야겠다 싶지만

공부도 억지로 하는것 같고, 친구들과 놀고 스마트폰 게임할 생각밖에 없는 아이를 보면서

도대체 공부해라하는 실랑이를 언제까지 해야하는걸까 싶더라고요

저도 지치고 아이도 지치고.. 그렇다고 내려놓자니..그냥 놀아버린 시간들이 나중에 아까울것 같고요

저도 어릴때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이도 저도 안되었던 경험이 있어서

뭔가를 진득하게 꾸준히 해야한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 무기가 되는지 일깨워주고 싶었어요

매일 같이 공부하면서 이렇게 조금씩 쌓인 노력들이 빛을 발한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죠

하지만 엄마 욕심처럼 그렇게 바로 결과가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매일이 전쟁같은데..

도대체 우리 아이는 어떤 사주를 타고났나..

아이의 적성과 진로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에서 명리 공부를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

밑져야 본전이지만, 아이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가볍게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전공도서 느낌이였어요

명리학이 이렇게도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두번 세번 읽고 인터넷 사주풀이를 참고해서 책에서 가르쳐준대로 해석을 하면서

우리 아이의 성격, 적성과 진로를 하나하나 짚어가다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우리 아이의 년월일로 아이의 오행을 알면

그 오행이 자신과 어떤 관계이 있는지 알려 주었어요

책을 읽고나서 우선 첫째부터 풀이를 해보았어요

 


아이의 오행을 알고, 또 오행의 음과 양을 알고

천간과 지지를 알고 그렇게 하나하나 풀어나가보았어요

 


저희 아이는 金이 많아서 과묵하고 침착하면서도 할말을 다하는 성격이라고 했어요

조금만 못마땅 하게 보이면 자꾸 따지며 대드는 성향이라 친구들과도 잘 싸운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소름이 돋더라고요 평상시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그런 성향이라서 저와도 마찰이 잦은가 싶었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연이나 월의 천간에 재주의 오행이 있어서

음악에 소질이 있고

공부의 오행이 연이나 월에 있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다고 했어요

우선 음악은 피아노 학원도 조금 다니다 말고 드럼도 조금 배우다 말아서 음악에 소질이 있는지 모르지만

노래를 좋아하고 박자감각과 음감도 괜찮은 편이라서 그것을 의미하나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태어난 해나 달의 지지에 자신과 같은 오행이 있어서 운동으로 성공할 수 있고

거기다 체력까지 받혀준다고 했어요

신기하더라고요 정말 몸쓰는일 쪽으로 해야하나 싶었어요

우선 기억력이 좋아서 공부를 열심히하면 잘해겠다 싶었지만

운동으로 성공한다고 하니 아이가 할 수 있는일이 더 다양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우선은 공부의 오행인토가 많아서 공부쪽으로 시켜봐야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공부로 성공하는가, 운동으로 성공하는가, 사업으로 성공하는가

엄마들이라면다 궁금해하는 부분을 오행을 통해서 알려주다보니 매우 흥미롭더라고요

아이의 오행은 사업 쪽은 해당하는 오행이 없어서 사업쪽은 아니라고 했어요

이런게 오행으로, 사주로 다 나온다는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을따름이였네요

 


사실 아이와 똑같은 사주풀이가 책에 그대로 나온게 아니고

아이의 오행을 보면서 책에나오는 부분이 해당하는지 아닌지 하나씩 풀어나가보았어요

딱 아이의 적성이 뭐다 어떠한 진로로 가라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아이의 성격이나 장점에 대해서 알게 된것 같아요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억지로 강요한다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결국 어뚱하게 풀게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타고난 본성에 따라 살도록 도와주며 지켜줘야한다고 해요

이렇게 하려면 부모가 극도로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해요..

부모의 기대와 다른길을 갈지라도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죠

 


아이의 타고난 자질과 적성을 사주로 알아본 엄마의 명리공부

조금더 공부해서 첫째와 둘째의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알아가고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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