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움 일상 수업 - AI 시대에 맞춤형 인재로 키우는 기적의 하브루타 교육법
장대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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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움 일상 수업

평단

AI시대에 맞춤형 인재로 키우는 기적의 하브루타 교육법

 


우리는 유대인의 가정 교육에, 유대인의 성공 비밀 코드가 있는것은 아닐까 하고 하브루타나 유대인 가정 교육에 관심이 많지요

절대로 화려하지 않은 과거를 가진 유대인,

유대인들은 끊임없는 핍박을 받는 고난의 기나긴 세월을 직면하며 통과해야만 했는데

그 어려움 속에서도 종교적 가치와 사상, 공동체 교육과 문화적 전통을 잃지 않으려고 했지요

그렇게 유대인은 어느 민족보다 균형 잡힌 가치 체계를 전승한 민족으로 오늘날 인정을 받고 있어요

 


그렇다면 유대인은 왜 다른지, 그들에게 나타나는 일관된 영향력의 근원은 무엇인지 궁금해하지 않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유대 교육의 비밀을 풀어주는 책이였어요

독서, 질문, 하브루타 뿐 아니라 수십, 수백의 다른 성굥 요인을 이야기해도 여전히 부족한 유대인 교육.

하지만 이 책에서는 유대 교육의 비밀을 풀어낼 마지막 퍼즐로 트리비움을 소개했어요

트리비움이 뭐지? 뭘 비운다는건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Trivium은 문법, 논리학, 수사학이라는 세가지 배움을 뜻하는 라틴어라고 하네요

 

 

 

1장에서는 유대인의 독특한 정신 일곱 가지

2장에서는 역사의 현장에서 만들어 간 일상의 문화 코드에 대해

3장에서는 트리비움의 3원리인 문법, 논리학, 수사학을 각각 나누어 유대인에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

그것을 가능하게 한 교육 프로세스를 증명하는 데 집중해서 트리비움에 대해 알려주어 하브루타가 어떻게 유대인을 특별하게 만들었는지 트리비움의 원리로 하나씩 풀어보았어요

 

 

 


유대인의 정신에는 우리나라의 꿈은 이루어진다와 비슷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이든지 이루고 말겠다는 다브카 정신이 있어요

저자는 스스로에게 다브카 정신으로 기회를 주자고 했어요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한단계 한단계 전진하라고 하네요

 


다른민족과 차별되는 대표적인 유대정신으로 후츠파를 들었는데

후츠파 정신은 유대인의 도전과 창의적인 영향력의 중심에 있는 정신이라고 해요

우리 나라 같으면 대든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 후츠파,

강한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야 말로 올바른 태도라고 배웠다는 유대인들을 보니

정말 놀라운 용기라는 뜻이 공감이 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놀라운 용기가 없다면 후츠파를 할 수 없을것 같았거든요

후츠파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고, 도전이고, 대담성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선 과연 권력자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싶었네요

반대로 어린 아이가 나에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들었을때 그것을 관용적인 태도로 바라볼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요

 


지금 까짐 몰랐던 유대인 정신에 대해서 하나하나 배웠는데

정말 그들은 우리와 참 다르구나를 느끼게 되었어요

이렇게 자녀를 교육하고 삶을 살아가는 신념이 뚜렷하다보니 전세계 어디에서나 빛을 발휘하여

유대인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 가싶었어요

한편으론 유대인 삶 자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사는 유대인들이 부럽기도 했고요

우리나라 모두가 이렇게 바뀐다면 지금의 교육문제도 다 없어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자녀교육, 부모의 역할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훈련된 무능력이 아닌 배움의 진보를 이뤄가는 교육과 학습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될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부모는 아이들의 꿈을 대신 꾸는 존재여야 한다고 했어요

진로에 대한 꿈도, 직업에 대한 꿈도 아니고 삶의 방향성에 대한 부분이며 인간의 기본 도리에 대한 부분의 꿈을요

아이를 대신하여 아이가 세상을 살 때 필요한 사리를 분별해 줘야한다고 해요

삶의 변하지 않는 이치와 원리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야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그런것들을 가르치지 않고 친구같은 엄마 아빠는 아이들의 삶에 좋은 영향으로 나타날수 없다고 하는 말에

뒷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였어요

다른 육아서에서는 친구같은 부모가 되어주라고 했는데

부모는 아이들의 자율에 맡겨도 될 일이 있고

그런 차원을 넘어선 주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따라갈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하네요

부모가 대신 꿔야 하는 꿈은 자녀가 인생의 주도권을 지니고 살아가는 주도적 인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뭐가 가장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였죠

 


유대인들도 조기 교육을 하는데 유대인의 조기교육은 우리나라와 조금 달랐어요

유대인은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과정 학습을 중요시 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사고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네요

삶의 방향성에 대한 것, 인간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위해

유대인 부모들은 역사를 가르치고 질문하는 삶의 습관을 세워주는데 그 과정을 통해 자녀들은 가치관, 세계관, 신앙관을 세운다고해요

이게 바로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부모의 역할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인간을 인간되게 하고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능력인 트리비움은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은 짧게 요약할 수 가 없이 모두 중요한 부분이라 꼭 책을 통해서 읽어보고 이해하셨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다만, 트리비움에서도 독서를 강조했어요

독서는 정말 두 말할 것도 없이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는것을 또 한번 느꼈네요

 


트리비움의 방법을 배우고 트리비움 워크시트 작성 예를 보면서 아이와 어떻게 일상에서 트리비움을 실천할지 계획을 세워볼 수 있었어요

논리와 창의력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것도 배웠죠

처음 들어보는 트리비움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책을 읽고나니 언어의 문 법, 어휘력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여 논리를 세우고 말과 글로 자신을 주장할 수 있는 수정된 현대 트리비움의 체계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또, 유대인의 트리비움 그대로 행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맞는 한국 트리비움으로

전국의 교육이 변화했으면하는 큰 바람도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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