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힘든 비밀 -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학
왕바오헝 지음, 박영란 옮김 / 올댓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말하기 힘든 비밀

올댓북스

왕바오헝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학

 

 


평소에도 심리학에 대해서 참 관심이 많은데요

이 책의 저자는 머릿속에 있는 잘못된 자아암시를 없애는 것이 마음을 치유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했어요

도대체 상처받은 마음을 완벽하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 그동안 여러책을 읽으면서 실패했던 마음 치유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목차를 훑어보면 요즘에 사회문제와도 연관된 주제들이 많았어요

평소에도 궁금했고 조금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던 주제들이 많다보니 재미있게 읽어내려간것 같아요

 


얼마전에 PC방 살인사건이 저에게는 정말 굉장한 충격이였는데요

가해자의 얼굴이 공개되고나서도 그는 반성한다기 보다 억울해하고 화가 나는듯한 표정을 지어서

사실 더 놀랐어요

그래서 심리적 왜곡의 악마성 테스트가 매우 흥미로웠어요

미국 역사상최악의 살인마인 헨리 리 루카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전에 다른 책이나, 범죄관련 다큐에서 보았지만

살인마들의 어린시절에 작고 사소한 살인들이 반복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루크교수는 작은 새나 다른 동물을 학대한 적이 있냐는 질문으로

심리적 왜곡 현상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사실 저는 어릴때 시골에 살면서 지렁이나, 개구리를 잡아서 학대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자주는 아니였지만 한두번경험이 있어서 저의 악마지수 결과는 30~60%로 정도가 나왔어요

그런데 설명을 들어보니 저에게도 약간 그런면이 있는것 같기도 했어요

루크 교수는 결과뿐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다보니

무섭다, 소름끼친다, 내안에 이런 내가 있었다니 라는 생각만으로 끝나게 하지않았어요

그리고 악마지수가 70% 이상이 나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변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하셨죠

 


하나하나 읽어내려 갈수록 너무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아동심리미술을 잠깐 공부한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색깔에 대한 저의 생각이 좀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색과 질병치료, 심리안정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분노를 가라앉히는데는 분홍색이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엄마 뱃속의 색깔이 분홍색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는 매우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사랑에 가장 가까운 색은 주황색..등

지금 까지 몰랐던 색과 우리 심리에 관련된 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을 읽었어요

 


중간중간에 다양한 심리테스트와 논리적인 해석이 담겨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나의 심리, 나는 어떤가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그 심리에 대해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거든요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심리적으로 분석하고 알아보았어요

그래서 내 이야기 같은 부분도 많고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네요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매우 만족하면서 책을 읽어나갈것 같아요

심리학에 대한 이론만 나열한 책이라면 이렇게 재미있게 읽지도 못했을 거에요

다양한 사례들과 심리테스트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

심리학을 다룬 그 어떤책보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네요

초등학교 고학년만되더라도 인간의 심리에 대해 궁금한 아이들이 읽어봐도 무방할것 같았어요

오히려 이 책을 읽고나면 심리학의 매력에 더 빠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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