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 초간단 요령으로 영양소를 100% 섭취하는 비법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부속병원 영양부 지음, 김경은 옮김 / 비타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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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비타북스

 


요리를 잘 못하는 저는 요리에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요리는 못하지만, 그래도 영양소만이라도 아이들에게 섭취하게 해줘야겠다는 엄마마음에서요

그런데 충격!!!!

지금 까지 제가 했던 요리로는 영양소를 섭취해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책을 읽고나서 제가 지금까지 요리에 대해서 너무나도 몰랐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엇을 하려면 공부하기마련인데 요리는 그냥 레시피대로

아니면 그냥 친정엄마가 가르쳐준대로 따라하기만 했지 뭐에요..

요리는 과학이라고 했건만.. 제가 요리를 제대로 몰랐구나 하는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들로 인해서 우리 아이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크나큰 충격이겠죠?

 


이 책은 아이들의 이유식을 하기전에 꼭 봐야할 책 같았어요

식재료의 영양소를 100% 섭취하는 조리법을 알려주다보니 상당히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물론 지금부터라도 우리 가족이 먹는 식탁에서 영양소 손실이 생기지 않도록 이 책을 달달 외워

제 몸에 익혀야겠다 싶었네요

 

 


당근의 비타민 A는 지난 55년 동안 감소하면서 옛날에는 당근하나로 섭취했던 비타민 양을 얻으려면 지금은 여러개를 먹어야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우리가 먹는 채소가 옛날에 재배되던 채소보다 영양소가 적다고 해요

채소의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는 대량 생산으로 인한 토양의 미네랄 감소와

정제 기술이 발전되면서 곡류의 영양소가 대폭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식재료의 영양소가 예전 같지 않은 우리는 그래서 더 영양소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최대한으로 섭취해야한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손질 방법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의 양이 바뀐다는걸 알려주고

적절한 보관법으로 영양이 올리는 법을 알려주고

식재료의 각 성질에 맞게 조리해서 양양소를 올리는 법을 알려주며

식초, 기름과 함께 먹으면 체내 영양소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는 식재료 등을 소개해주었어요

그리고 그동안 모르고 버렸던 식재료에 얼마나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어요

 


우리가 요리하기전에 식재료 손질과 가열법이 가장 기본인데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조리하는 법이야 말로 요리를 하는 엄마인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어야할 부분 같았어요

지금까지 너무 안일하게 요리하고 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럽더라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정말 몰라서 버렸던 재료들,

몰라서 잘못된 방식으로 조리했던 재료들...

이제는 절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려고 책의 내용을 제 머릿속에 통째로 넣으려고 정말 정독해서 읽어보았어요

 

 


당근은 원형으로 썰어서 안쪽과 바깥쪽을 모두 먹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고 해요

배추는 중심부터 먹어야 겉잎의 양분이 달아나지 않고

양파는 잘게 썰어야 혈액 순환 효과가 좋다고 해요

피망의 영양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세로 썰기를 해야한다고 해요. 피방의 세포가 세로로 배열 되어 있기 때문이라네요

그리고 시금치는 무슨일이 있어도 데치기 전에 자르면 안된다고 해요

시금치를 데치는 동안 자른 단면으로 영양소가 다 흘러나가버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식재료의 손질만으로도 영양소의 손실을 막는 방법을 알게되다니

이 책은 집에 한권씩 꼭 있어야 겠다 싶었어요

 

 

 


돼지고기는 삶기보다 굽기가 가 좋고

소의 살코기는 3분이상 구우면 안된다고 해요

브로콜리는 항암표과가 있는데

호아산화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이 독보적으로 많이 함유되어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물질은 열에 매우 약한데 그렇다고 생으로 먹어도 설포라판은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해답은 브로콜리를 썰어서 4~5분간 방치하는거라고 해요

브로콜리를 썰면 미로시나아제가 설포라판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평소처럼 조리해도

설포라판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브로콜리는 75도씨 이하의 물에 5분간 데치는것이 영양소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해요

또 브로콜리 새싹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이 가장 강력하다고 해요

브로콜리 새싹은 본적도 없는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오히려 브로콜리보다 먹기도 편하고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정말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이런 중요한 정보를 모르고 있었다니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내가 매일 손질하는 식재료의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르겠어요

조금 더 일찍 읽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늘 저녁부터라도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들의 영양소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조리법으로 요리를 해보려고 해요

자꾸 반복하다보면 몸에 익어서 자연스럽게 영양소를 100% 섭취하는 엄마요리사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꼭 집에 한권씩 두고 무의식적으로 식재료를 제대로 손질할 수 있을만큼 보고 또 봐야할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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