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훈육 : 청소년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양육법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린 로트 지음, 김성환.정유진 옮김 / 에듀니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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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청소년편

제인 넬슨,린 로트

에듀니티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양육법​

친절하고 단호한 긍정의 훈육으로

십대 자녀들과 부모의 힘을 키워나간다!!

 

긍정의 훈육

0~3세 편, 4~7세 편을 뒤이어 청소년 편이 출간되었어요

10대에 접어들었고 곧 사춘기가 될 첫째의 훈육을 위해서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을 했죠

사실 점점 클수록 아이에게 맞는 훈육법을 찾는게 어려웠어요

정말 아이들이 클수록 발달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어야하는건지, 예전에는 이렇게 했으면 되었을일이

더 말이 많아지고 목소리가 높아 졌어요

책에서는 단호하게 부드럽게 하라고 했지만 실제로 막상 어떠한 일이 생기면 여유롭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훈육하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그게 항상 저의 훈육의 어려운 점이지만요...

이제 머리가 굵어지는 청소년, 거기다 첫째도 아들, 둘째도 아들이다 보니

더욱더 사춘기가 두려워졌어요

말을 안듣게 되면 얼마나 더 소리를 질러야하나,

얼마나 더 때려야하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드는데

소리지르거나 때리지 않고도 아이가 말을 듣도로 훈육을 하는것이 저의 양육의 목적이기에

계속 여러가지 생각만하게 되는것 같아요

다른 책에서 처럼 단호하게 혼을 낸다고 혼을 냈지만

그 단호함이 어느순간 아이가 동요하지 않을만큼 익숙해져버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머릿속이 하얘지고 멘붕이라는 두글자만 떠오르는데 말이죠...

어떻게 하면 아이를 이해도 할 수 있고, 제가 하는 말도 먹힐지..

그 비밀을 긍정의 훈육에서 꼭 찾고 싶었어요

 

이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궁금해 하는 사례와 솔루션 뿐만 아니라

파트가 끝날때마다 그 장에서 배운 친절하고 단호한 훈육법을 정리해서

다시한번 내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알려주고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부분도 나와있기에 긍정 훈육법을 읽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바로바로 응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모가 가장 궁금한것이

나의 양육방식은 어디에 속하는지에 대한것일텐데요

저는 양육방식에 대해 읽어보고나서 제가 벽돌을 상징하는 통제형 양육방식에 가깝다는것을 알았어요

제가 평상시에 통제를 통해 부모의 역할을 하고 있더라고요

 


평소에 보상이나 처벌을 통제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주된 처벌로 외출금지, 권리 빼앗기, 용돈 빼앗기, 신체와 감정 힘들게 하기, 사랑하지 않는 것 처럼 느끼게 하기 등..

하지만 이렇게 한 통제형 양육이 아이들에게

힘이 곧 정의라고 생각이 들게하고

부모님께 사랑받으려면 나를 버려야만 해라는 믿음을 갖게 하고

외적 보상이 없는 일에는 기여하지 않으려 하고

더 큰 보상을 위해서라면 속이기도 하고 순응하거나 반항한다고 해요

이러한 양육방식은 부모도 지치게 만드는데요

정말 제가 요즘 힘들어서 지쳤는데 그래서 그런것 같더라고요

통제나 처벌은 매우 무례하며 매우 비효과적인 양육방식이라는것....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긍정의 훈육은

친절하며 단호한 양육 방식인데요

친절하고 단호한 양융방식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유에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배우고

상호 존중연습을 할수 있으며

문제 해결, 의사소통, 타인 존중과 같은 가치 있는 인생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또 이책에 강조하는 실수는 배움의 기회라는것도 깨닫게 되고요

가족들은 저마다 자신의 삶이 있고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한 부분이며

부모님은 비난이나 수치심, 고통을 느끼지 않는 분위기에서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탐색함으로써 책임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준다고 느낀대요

왜 친절하고 단호한 양육방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었어요

인간은 성장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데

실제로 평생 동안 실수를 계속하면서도 실수를 배움의 기회가 아니라 실패로 여긴다고 해요.

사실 실수를 통해서 인생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데 부모의 실수에 대한 혐오를 통해서

아이들은 그런 기회조차 빼앗긴다는것이지요...

나는 어쩌면 바로 바로 아이들의 잘못을 교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단기적인 양육에 초점을 맞췄던건 아닌가 싶었어요

벽돌형 통제형 양육과, 친절하고 단호한 양육이 얼마나 다른지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에 대해서

듣고나니 빨리 통제형 양육방식을 뜯어고쳐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긍정훈육을 하더라고 십대는 십대일뿐

더 반항적일 수 있다는 것.. 진짜 십대는 부모들에게 어려운 시기인것 같았네요

 

 

 

십대 자녀를 변화시키는 6가지 기술인

격려와 감사, 유머, 수평적 협상, 함께하기, 함께 문제 해결하기, 관철하기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었어요

또 십대 자녀와 대화는 잘 되는지, 십대 자녀들과 가족회의는 어떻게 하는지,자녀들의 문제 행동에는 어떻게 대처할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어요.

앞으로 사춘기가 될 십대 자녀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너무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오늘날 대표적인 훈육의 방식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 초첨을 두고 있는데

부모들은 여전히 과잉통제나 과잉보호 수준에 머물러 있고 그 결과 자녀들은 스스로를 능력이 없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된다고 해요

저 역시도 어쩌면 두려운 훈육을 한게 아닌가 싶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두려운 훈육은 통제 아니면 허용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진정으로 자녀의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의 중요성보다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어떻게 보면 제가 평소에 아이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이였어요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을 가진 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가로막는 훈육 방법들을 사용하고 만다네요

과잉보호와 통제, 융통서 없는 규칙이나 무조건적인 허용, 혹은 소통하지 않는 훈육으로

아이의 강점과 능력을 발현할 기회를 빼앗고 있다고 해요...

자녀를 믿고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여기는 것은 사실 두려운 일이지만 용기 있는 훈육은 비난하거나

그 상황을 대신 해결해주지 않고 방법을 알려주는 데 시간을 할애한다고 해요

자녀에게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여유를 주며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을 해준다고 해요

긍정 훈육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훈육방법들이 저절로 행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지만

청소년 자녀를 훈육하는 것이 부모의 삶에 큰 과제이므로 스스로를 훈련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했어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힘들지만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친절하고 단호한 훈육방법을

꾸준히 연습하고 실천해야겠더라고요

정말 우이 아이들 잘 키우고 싶어서요..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겠죠...

이제 통제형의 두려운 훈육은 완전히 버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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