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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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지식너머

황진규

 


철학이란 저에게 상당히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요.

어렵기도 하지만 읽다보면 뭔가 인생을 깨달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아직도 커가고 있는 저를 보면서 조금더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 느꼈기에 한입 매일 철학을 집어들었네요

 


이 책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우리 일상에서 맞춰 골라들을 수 있었어요.

파스칼, 스피노자,데이비드 흄,피히테 등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대화하듯 들어볼 수 있었어요

인생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 그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그럼 어떻게 생각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마음속으로 반문하며, 또 수긍하며 그렇게 책을 읽어나갔어요

 


아이에게 착한 사람이되라고 하면서 나는 정말 착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종종하게되는데요

나는 정말 착한 사람인가? 나는 착한 사람이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흄의 동정심을 통해서 착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그리고 나답게 사는 행복함을 누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였는데

피히테의 자아를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항상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속에서 스스로 불행을 만들어내는 습관을 떨쳐버리고, 진정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을해야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며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해요

나답게 사는게 가장 행복한데 그 행복을 느끼려면 나는 누구일까? 라는 질문에 나름 답을 찾아야한다고 해요

 


사춘기가 가까워지는 첫째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 같아서 책을 접어 표시해두고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할 참이였어요

사춘기가 되면서 머릿속이 복잡하고, 호르몬으로 인해서 마음도 뒤숭숭할테고,

아이와 어른 그 사이에서 많이 힘들텐데, 나는 누구인가? 하는 그 질문을 통해서 사춘기도 잘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진정한 행복에 다가가는 가장 빠른법이라는걸 아이가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외에도 요즘 제가 힘들었다고 느끼는 부분들,

마음이 왜 마음대로 안되는지, 왜 시간은 늘 부족한지,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인생을 리셋하고 싶을때는? 등에 대한 철학자들의 대답이 담겨있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옆의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면 너무 재미없는 주제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저를 너무 진지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죠. 하지만 저는 평소에도 그러한 의문들이 들어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보고 싶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저에게는 충분한 대화를 나눠볼 수 있었던 책이었던것 같았아요

 


다소 어려운 단어도 많아서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책의 제목처럼 한입 매일 철학,

매일 하나의 철학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책을 다 읽어보았지만 또다시 비슷한 질문이 생기고,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이나 고민이 생기면

관련된 부분을 읽어보는것도 상당히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많은 철학자와 철학적 개념을 매일 만나볼 수 있는 책,

철학을 그저 앎에 머무르지말고 삶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

한입 매일 철학

인생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지 못했을때 한번쯤 많은 철학자들과 책을 통해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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