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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수업 - 나를 지키면서 세상과 친해지는유쾌한 인간관계 포인트 68
김달국 지음 / 더블:엔 / 2018년 7월
평점 :

상처받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수업
더블엔 출판사
김달국
나 답게 살고 싶은데, 그게 가장 어려운것 같이 느껴질때가 있으신가요?
저는 가끔 이게 정말 나인가? 내가 지금 나 답게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때가 종종 있어요
나를 지키면서 유쾌한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요즘 학부모들 만나면서, 새 직장의 동료들과 부딪히면서 힘들었던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내 마음을 숨기고 남을 이해하려고만 했던 관계들은 어떻게 보면 저를 더 힘들게 했는데
그렇다면 남을 이해도 하고, 나 자신도 지키는 방법은 뭘까요?
나를 지키면서도 남들과 어울려 잘 지내는 방법, 그게 제게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이였어요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때 그렇게 행동했나? 자존감이 높았다면 그때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한적이 있는데
잠시 고개를 숙인다고 자신의 존재가 낮아지는 건 아니라는걸 알고 잘 참는것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행동이라고 했어요
자존심에 목숨거는 사람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없다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싸우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자신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세속의 평가는 단순한 의견에 불과하며 자신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 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이라고 해요
자존감, 자신감, 한글자 차이인데 이렇게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항상 듣던말이지만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자신을 사랑해야하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알아야하고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그렇게 쌓은 자존감은 어려움에 처했을 대 비굴하지 않게 해주고 세상과 맞서 싸울 때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갖게 해줄것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고
진정한 성공이란 나 자신이 되는것이라고 해요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되려다가는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고요
잘 살고 싶다면 먼저 무엇이 되려고 하기 보다 나 다운모습으로 사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저는 어쩌면 요즘 너무 힘들었던 이유가 나답게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보니 힘들었던게 아닌가 싶었어요
가장 매력적인 인간이 되는 길은 그저 나답게 사는것일 뿐인데 말이죠..
조금더 완벽한 엄마, 멋진 아내, 그리고 일까지 잘하는 슈퍼우먼이 되고 싶었는데
그게 내 욕심으로 만들어진 나이기에 버거워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인생을 살며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남의 인생을 살며 불행할 것인가? 하는 저자의 질문에
한동안 가만히 생각을 해보았어요.
미디어에 나오는 완벽한 엄마,
인스타나 SNS에 나오는 멋진 여성, 멋진 아내..
그들의 인생을 부러워하며 그들의 인생을 살려고 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한순간 너무 부끄러웠어요..
속상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라고 하는 저자의 말처럼
저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저의 인생을 살아가야겠죠
조금 부족해도, 조금 모잘라도...완벽하지 않아도 말이에요...
그 외에도 상처받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수업에서는 평소에 인간관계를 하면서
소소하게 배려해야할점들을 많이 알려주었어요
남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고 겸허해야한다는 겸손함도 짚어주고
역좀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하거나 부끄럽게 생각하기보다 그것을 계기로 삼아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가꾸어 나만의 매력을 만들라고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최대한 존중해줘야하므로,
사람들과 다툴 때도 절대 상대방의 아킬레스건인 자존심을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했어요
보통 막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직설적이라서 뒤끝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건 남을 위한 배려가 하나도 없는 행동이라고 했어요
얼마나 공감이 가던지요
주위에 막말을 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은 직설적이라고 했지만 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해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보고 저 역시도 그런 상처를 받아보았기 때문에 격하게 공감이 되었어요
그런 분들이 이런책을 읽고 자신들이 한 그 직설적인 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느껴보았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므로
사소한 일에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 않기 때문에 더 대하기 쉽다고 하네요
자존심은 가지고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이며 가지고는 있지만 함부로 쓰지 않을때 더 큰 힘이 발휘된다고 해요
자존심을 내세우면 고집이 되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자신이 소인배라는것을 폭로하는것과 같다고 하네요
상대방이 별다른 뜻 없이 한말을 가지고 빈정거림이나 숨은 뜻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또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고
남의 험담을 잘하는 사람, 자기자랑을 늘어놓는 사람, 덮어높고 상대방을 억누르는 사람,
성격이 난폭한 사람 역시 마찬가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고 해요
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 속하는지 아닌지 다시한번 저를 되돌아보았어요
책에 나오는 내용들이 너무 좋아서 첫째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많았어요
저 역시도 다른 사람의 비판에 초연해지기 힘든데
모든일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비판이 있을거라는 걸 미리 염두에 두고 행동하라고 했어요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는대요
다른 사람의 생각에 따라 자신의 일상이 바뀐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때문에요
남들에게 비판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남들과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다는것..
우리 아이들도 커가면서 여러 비판들을 겪게 될텐데 이렇게 현명하게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어요
한없이 맑고 깨끗하기만 해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법이고 항상 착할 수 도 없고 항상 착해서도 안된다는 저자.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고자 하면 자신의 생각대로 한번도 살 수 없으며
결국 누구의 마음에도 들지 못한다고 해요
거절하는 일도 허락하는일 만큼이나 중요하다고요
거절하지 못하면 우리의 삶은 없고 나는 주인이 없는 집과 다를 바 없다고 하며 거절의 중요성도 알려주었어요
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할 수 는 없으므로
모두에게 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 되는것이며
모두에게 친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신에게 불친절한 사람이 되는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평가에 초연해질줄 알아야한다고했어요
제 마음에 새겨야 할말들이 정말 많은 책이였어요
첫째가 요즘 유재석이나 양세형처럼 남들을 웃기고 싶어해요
그게 어쩔땐 짖궂은 장난이 되기도 해서 유머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도 유머에 관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유머는 긍정적인 사고에 기초를 두었다는것, 유머 감각이 풍부한 사람은 주위 사람들으 사로잡아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는것,
진실한 유머는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는것,
그래도 유머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첫째에게 희소식은
유머를 가르치기는 어렵지만 배울 수는 있다는 것이였어요
좋은 유머는 단순한 언어감각이나 순발력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메모, 그리고 연습을 통해 다듬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유머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사물을 관찰하는 폭 넓은 시야,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것을 떠올리는 상상력을 키워야 하며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한다고 했어요
유머가 그들의 사고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에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열린 사람들이라네요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것같아서 뿌듯했어요
유연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가능한 유머감각을 기를 수 있게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상처받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을 배웠어요
그 방법대로 살다보면 유쾌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유쾌하게 살아가는 방법,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그것이 바로
나답게 사는 방법인것 같아요.
곧 사춘기가 올 우리 아이들에게도 진정으로 나답게 사는 법이 뭔지 궁금할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