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 수업 -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가르치지 않고 깨닫게 하는 인성 교육법 27
박찬수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가 크면 클수록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입학하기 전에는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길 바랐는데, 학교를 보내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친구들과 잘 지내고, 선생님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그런것들이 더 중요한것이란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나 집에서 내가 아는 아이의 모습과 밖에서 아이의 모습이 다르다는걸 인정하면 인정할수록 평소에 아이에게

인성교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다면 평소에 내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책 제목을 보는순간 가르치지 않고 깨닫게 하는 인성 교육법이라고 하니 저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좋은 이야기는 명분하에 저녁먹을때마다 이야기를 꺼내면 아이들은

이내 잔소리처럼 네~네~ 하는 대답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이야기, 아이가 꼭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줄까 고민했는데

가르치지 않고 깨닫게 할 수 있다니 속으로 대박!! 이라고 외치게 되었죠

 


저자는 사람의 존엄함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자 하였고

아이들에게 무엇이 되라고 다그치기 보다는 스스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애썼다고 해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선생님만 계시면 정말 믿고 자녀를 맡기고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집에서도 지도할 수 있겠단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요즘 코딩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대에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중 유사 자폐로 분류될만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미디어나 스마트폰의 너무 이른 노출때문이겠죠?

저도 주위에 그런 아이들을 많이 보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죠

감정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들도 꽤 많고..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며 감성들을 배워야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해요

그래서 감성교육,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인간이 기계를 다루기 위해 기계적인 감수성을 배우다보니

사회적 관계는 점점 축소되어 가고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감수성을 잃어가고 있다니.. 참 아이러니해요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해서 어릴때부터 기계를 다루도록 배우는데

그렇게 자라면서 인간다움은 잃어버린다니..

그래서 부모의 교육과 선생님의 교육이 더욱더 중요해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위해서 부모님들은 바라고 아이들은 지쳐가고..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을까 정말 궁금할뿐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박찬수 선생님이 어떤 선생님인지 더 자세히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의 고민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해주고싶은 이야기를 솔선수범하시고

그리고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하며 아이들 곁을 지켜주셨어요.

그걸 알았던지 제자들은 모두 장성했고, 장성한 후에도 선생님을 찾고

선생님 또한 그 제자들을 잊지 않으시고 군대 면회까지 다녀오셨어요.

운동과 마라톤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아이들 저마다 가진 각기 다른 재능을 인정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끄집어 내주셨어요

 


4차산업혁명이라도 결국은 인간,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밀려와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인성

우리가 지금 아이에게 교육해야할 가장 중요한것이 인성교육인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인성교육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힘썼는지,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였는지

박찬수 선생님의 경험담이 담겨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이런 선생님이 우리 아이의 담임이였다면 하는 욕심이 커졌어요

저도 일상에서 선생님이 한 여러방법들을 활용해보면 좋을것 같아서 아이와 30분부터 시작하는 달리기와 마라톤을 시작해볼까 싶었어요

잘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관심가져주는 선생님을 더 좋아한다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으며

관심가져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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