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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 자기 앞의 허들을 직접 뛰어넘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아이의 힘
이영민 지음 / 팜파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팜파스 출판사
이영민 지음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들의 사회성에 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어요.
집이나, 제 앞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밖에서 듣다보면
우리 아이에게 이런면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요.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도대체 왜 그러는것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속 시원하게 사회성에 관해서 배울수 있었어요
밖에서와 집에서의 모습이 다른 아이들,
밖에서는 good, 집에서는 bad
밖에서는 bad, 집에서는 good
이 중에서는 오히려 전자가 더 낫다고 해요
왜냐하면 전자는 남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아서요.
밖에서와 집에서 모습이 왜 다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데요.
모두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키웠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니
정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였네요
그리고 요즘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의 학년이 점점 어려지고, 그와 관련해서 학교폭력위원회도 많이 열리죠
내아이도 나쁜아이가 될 수 있다는것..
동조자와 방관자의 설명을 들어보면서
우리 아이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걸 충분히 감지할수 있었어요
외부 사건들을 항상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세상 속의 안좋은 이야기들 중심에 혹시 우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 아이를 살펴보라고 하시네요
우리 아이가 내가 모르는 순간에 나쁜 행동을 주도할 수 도 있고
동조나 방관할 수 도 있고
부모 모르게 아이가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해요
또한 내 자녀의 따돌리는 모습을 줄이는 방책으로
가장 안에서는 인성교육을
가정 밖으로는 자녀에게 놀 기회와 경험을 허용하기가 있다고 해요
머릿속으로만 인성 개념을 배우는게 아니라 가족 관계에서 또래 관계에서 부딪히며 구체적인
사회적 기술을 배우게 도우라고 하네요
얼마전에 학기초에 한 학부모가 자기아이가 피해를 당했다고 한 아이를 놀이터에서 혼내는 모습을 보았어요
아이 혼을내고 그리고 그 아이의 집을 찾아가는것 까지 보았는데
이후 들리는말이 그 집에가서도 학폭위를 열어야한다느니 자신의 아이를 놀려서 따돌렸다느니
그 동 사람들이 다들릴만큼 집앞에서 난리가 났다더라고요
그 분이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나중에 들은바로는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은분이라고 하셨어요
본인 딸도 귀하겠지만, 다른 아이도 귀한데..
근데 저는 이상했던게 하나 있었어요
놀이터에서 그 아이 엄마가 그 말을할때 피해당했다는 아이의 표정은 해맑게 웃고있었다는거죠.
그렇게 한달이 좀 지나고 처음 피해당했다던 여자아이가 학교에서 거짓말쟁이로 친구들이 아무도 안놀아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엄마도 쌍방 이야기 듣지 않고 몰아세운일이 있은 후 아무도 선뜻 친해지려 하지 않다보니
반 아이들 엄마에게 평소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다니는지 아무도 이야기해주는 엄마들이 없었겠죠
나중에야 그 아이가 학교에서 관심받으려고 여러가지 거짓말을 해서 다른 아이들을 혼나게 하고,
또 선생님이 없을땐 친구들을 놀리고, 본인이 다른아이들을 따돌렸다는 이야기를 선생님을 통해 듣게되고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이어졌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그 사건이 떠올랐어요.
본인 아이는 무조건 착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물들었고, 나쁜말도 할줄 모른다고 믿고 계셨는데
사실은 전혀 그와 반대였죠.
책에서 처럼 조금만 겸손하셨다면 동네에서 이렇게 낯부끄러운 일을 만드시진 않았을텐데..
다른 아이들을 나쁜 아이로 만드는 부모님들 때문에
뭐가 잘못된지 배우지 않은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고칠 기회조차 놓치게 된다는 생각에
저 역시도 우리 아이가 나쁜아이, 가해자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버리고, 항상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모습을 점검해봐야겠다고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