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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코드 -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 ㅣ Business Insight 3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김상철 외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1월
평점 :
'컬처 코드를 알면 자신의 행동을 지배하는 동기를 깨닫게 됨으로써 새로운 자유을 얻는다.'
미국인이 축구보다 야구를 더 열망하는 이유, 미국에 패스트푸드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물음의 해답을 클로테르 라파이유 박사는 명쾌하게 설명한다.
"컬처 코드"
인간의 뇌에서 논리나 이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아닌, 파충류 뇌를 통해 각인되어 있는 코드 그 코드를 이해하는 것이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를 알아내는 지름길이다. 코드를 다른 말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수 세대에 걸쳐 각인되어 온 문화이다.
즉 전 세계 인류는 공통적인 인간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드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가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런 행동들의 배후에 있는 참된 의미를 찾아내는 열쇠는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라 클로테르 박사는 이야기 한다.
이 책 '컬처코드'는 위에 나열한 코드의 필요성과 함께 미국, 미국인에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 명확한 코드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제시된 코드를 통해서 현상을 이해함과 동시에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도 이야기 한다.
총 12챕터에서 미국의 문화, 대통령, 미국인, 직업과 돈, 가정과 저녁식사, 사랑과 유혹, 섹스, 아름다움등의 코드에 대해 서술한다. 한번 책을 들면 푹 파묻혀 다 읽을 때까지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가 있다. 더군다나 쉽게 쓰여져 있어 이해하기도 수월하다.
나의 행동들의 기저엔 어떤 심리 코드가 있을까?
나에게 사랑, 가족, 성공의 코드는 무엇일까?
우리 제품이 대상 사용자들의 코드에 맞는가?
외국으로 팔렸을 때 그 코드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우리 제품의 아이디어가 즉 새로운 통계 수치들이 사용자들의 코드에 맞을까?
책을 읽어가면서 드는 생각들을 좀더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여튼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 그 코드의 존재를 인식한 것만으로도 꽤나 큰 수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