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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론 


신동준 주해


차례


역자서문


제1부 장주론



제1편 생장론

제2편 사상론

제1장 장자사상의 특징

제2장 장자사상의 구성

제1절 자연주의

제2절 문예주의

제3절 자유주의

제3장 장자사상의 전개





제2부 {장자}론



제1편 편제론

제2편 주석론

1. 내편

제1장 소요유:逍遙遊

제2장 제물론:齊物論

제3장 양생주:養生主

제4장 인간세:人間世

제5장 덕충부:德充符

제6장 대종사:大宗師

제7장 응제왕:應帝王


2. 외편

제1장 변무:騈拇

제2장 마제:馬蹄

제3장 거협:胠篋

제4장 재유:在宥

제5장 천지:天地

제6장 천도:天道

제7장 천운:天運

제8장 각의:刻意

제9장 선성:繕性

제10장 추수:秋水

제11장 지락:至樂

제12장 달생:達生

제13장 산목:山木

제14장 전자방:田子方

제15장 지북유:知北遊


3. 잡편

제1장 경상초:庚桑楚

제2장 서무귀:徐无鬼

제3장 칙양:則陽

제4장 외물:外物

제5장 우언:寓言

제6장 양왕:讓王

제7장 도척:盜跖

제8장 설검:說劍

제9장 어부:漁父

제10장 열어구:列御寇

제11장 천하:天下


부록 1: 왕안석의 [장주론]

부록 2: 장자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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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제국 황제들

 

- 장개석에서 등소평까지 -



신동준 저



목차


저자서문

들어가는 글



제1장 군 벌 ----- 중화제국 건설에 도전한 무장단

제2장 장개석 ----- 중화제국 건설에 실패한 풍운아

제3장 모택동 ----- 중화제국의 초석을 놓은 혁명아

제4장 주은래 ----- 중화제국의 동요를 막은 실무가

제5장 등소평 ----- 중화제국의 변신을 꾀한 부도옹


부록1 등소평의 후예들

부록2 중국현대사 연표

참고문헌





저자서문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는 2010년 초에 펴낸 {차이나 메가트렌즈}에서 미국과 중국을 각각 ‘허우적대는 독수리’와 ‘일취월장하는 팬더’에 비유하며 새로운 세계의 출현을 예고했다. 한때 창공을 유유히 날던 독수리가 이제는 고도를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반해 예전엔 볼품없던 팬더가 무예 훈련으로 몸을 튼튼히 하는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1982년에 베스트셀러 {메가트렌즈}로 낙양의 지가를 올린 바 있는 그는 {차이나 메가트렌즈}에서 향후의 세계를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이 세계 위상 회복에 애쓰는 동안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대등한 경쟁자로 부상한 데 이어 장차 서구 민주주의에 맞서는 대안 모델로 경쟁할 것이다.”

이는 소련 및 동구가 무너진 직후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언}을 통해 ‘서구식 민주주의’야말로 인류역사에서 정치적 진화의 종착지에 해당한다고 단언한 것과 대비된다. 후쿠야마의 이런 주장은 당시 서구 지식인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반영한 것이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서구는 그간 틈만 나면 마치 교사가 학생을 나무라듯 중국을 향해 속히 ‘서구식 민주주의’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이 1989년의 천안문사태 때 성급하게도 중국의 일당독재 체제가 이내 붕괴를 향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한 이유다.

그러나 이들의 예견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중국은 오히려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GDP에서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일본을 제압한 끝에 마침내 2010년에 들어와서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일원으로 우뚝 섰다. 이는 중국이 ‘G2’라는 신조어에 쑥스러워하며 극구 사양하는데도 미국의 오바마 정부가 억지로 갖다 붙여준 영칭:英稱이다. 전국시대 말기 서쪽의 강대국 진나라가 서제:西帝를 칭하면서 동쪽의 강대국 제나라에 동제:東帝를 칭할 것을 권한 전례를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서구 열강에 100년 가까이 수모를 겪고 이후 공산체제 하에서 후진적인 빈곤경제에 허덕이던 나라가 어떻게 30년 만에 ‘G2’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서방이 한사코 ‘동양적 전제정부’로 깎아내린 체제가 어떻게 ‘서구식 민주주의’의 상징인 미국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일까?

나이스비트는 ‘서구식 민주주의’에 대비되는 ‘중국식 민주주의’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그는 동서의 민주주의 모델을 각각 ‘수평적 민주주의’와 ‘수직적 민주주의’로 명명했다. ‘수직적 민주주의’는 정부의 하향식 지도와 인민의 상향식 참여가 상호작용하는 중국 특유의 정치체제를 말한다. 정부는 정책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속에서 인민은 각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전체적으로 국가 및 사회에 기여한다는 게 기본 골자다.

중국의 수뇌부는 등소평의 개혁개방 이후 줄곧 자본주의의 기본 특징인 시장경제는 적극 수용하면서도 ‘서구식 민주주의’에 대해서만큼은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 시장경제’가 등장한 이유다. 이는 기본적으로 중국에는 중국 전래의 역사문화 전통에 부합하는 통치이념 및 체제가 별개로 존재한다는 확신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 2008년 1월 원자바오 총리가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살짝 돌려 인용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인민의, 인민을 위한, 인민에 책임지는 정부는 결코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원문의 ‘인민에 의한’이 ‘인민에 책임지는’으로 바뀐 것이다. ‘서구식 민주주의’는 투표행위로 표출되는 ‘인민에 의한 정부’가 기본 요소이나 중국의 민주주의는 위정자의 무한책임에 기초한 ‘인민에 책임지는 정부’가 그 요체라고 주장한 셈이다.

중국 수뇌부의 이런 생각은 동양 전래의 소위 ‘위국위민:爲國爲民’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연 유권자의 투표에 기초한 정부 구성을 강조하는 서구의 ‘선거민주주의:選擧民主主義’와 위정자의 ‘위국위민’ 정신에 기초한 중국의 ‘책임민주주의:責任民主主義’ 중 어느 것이 나은 것일까?

나이스비트는 구체적인 답을 유보한 채 상당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이 보다 나은 체제 및 이념을 보여주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 동서양은 수천 년 간에 걸쳐 상이한 역사문화 전통을 쌓아온 만큼 어느 한 쪽의 제도가 다른 쪽보다 낫다고 보는 것 자체가 무리다.

우선 ‘민주’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르다. 서구는 ‘자유민주주의’와 ‘인민민주주의’를 막론하고 개인의 자유 및 권리에서 출발하고 있다. 국가나 사회보다 개인의 권익을 중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개인보다 국가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사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점하고 있는 중국이 서구처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국익보다 앞세울 경우 나라 자체를 유지키가 어렵다. 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익우선의 불문율은 진시황이 사상 처음으로 천하를 통일한 후 2천여 년 넘게 면면히 이어져온 기본상식이다. ‘중국식 민주주의’가 ‘서구식 민주주의’와 차이를 나타낼 수밖에 없는 근본 배경이 여기에 있다.

‘서구식 민주주의’와 ‘중국식 민주주의’는 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까닭에 획일적으로 어느 것이 낫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이는 양방과 한방 중 어느 하나만이 질병의 치료에 보다 나은 효험이 있다고 획일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양방은 외과, 한방은 내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양방과 한방을 혼용해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건 이제 상식에 속한다.

나이스비트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서양이 ‘서구식 민주주의’ 시각에서 중국의 ‘비민주성’을 거론하는 것은 출발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는 게 그 증거다. 그는 미국이 200여 년 전에 그랬듯이 중국 역시 현재 전래의 역사문화 전통에 어울리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본다. 서구식 잣대를 들이댄 성급한 판단을 경계한 것이다. 그가 서구의 다당제와 달리 일당독재 형식을 띠고 있는 중국의 공산당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이유다.

물론 그가 독재를 지지하는 건 아니다. 그는 중국의 공산당 수뇌부가 강고한 공산주의 이념 노선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법과 자율로 유연하게 바꿔나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식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으면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도 ‘서구식 민주주의’ 못지않게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가 {차이나 메가트렌즈}에서 장차 중국 전래의 역사문화 전통에 기초한 ‘수직적 민주주의’가 서구의 역사문화 전통에 기초한 ‘수평적 민주주의’와 맞서 선의의 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그의 이런 지적은 매양 서구의 잣대를 전가의 보도처럼 즐겨 들이대는 한국 학계의 잘못된 풍조에 대한 일대 경고에 해당한다. 조선조 이래 주변 외세에 주눅이 든 나머지 늘 남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는 그릇된 풍조는 별반 나아진 게 없다.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스스로의 지혜로 통합하지 못하고 아직도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현실이 그 증거다. 그런 점에서 한국 전래의 역사문화 전통에 기초한 통치이념 및 제도의 수립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통일시대가 눈앞에 박두하고 있는 저간의 상황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원래 자국의 역사문화 전통에 뿌리를 두지 못한 모든 국가발전 전략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국의 역사문화 전통에 뿌리를 둔 독자적인 국가발전 전략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조선조도 18세기에 북학파들이 부국강병을 위한 개국통상 방략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위정자들은 이들의 주장에 콧방귀를 뀌었다. 그 결과는 나라의 패망과 백성들의 식민지 노예화로 나타났다. 나라의 발전전략과 관련해 스스로 창조적인 모델을 찾아내지 않으면 영원히 선진국의 뒤만 좇아가는 2-3류 국가의 신세를 면할 길이 없는 이유다.

미구에 닥칠 통일시대에 대비키 위해서라도 우선 이웃한 중국을 소상히 알 필요가 있는 건 말할 것도 없다. 현재 중국 수뇌부가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자국을 중심으로 한 소위 ‘신중화질서’ 체제로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하나같은 지적이다. 나이스비트가 2010년 벽두에 ‘수직적 민주주의’ 운운하고 나선 것도 중국 수뇌부와 상당 수준 교감을 나눈 결과로 보는 게 옳다.

중국은 신해혁명을 계기로 진시황 이래 2천여 년 간 지속된 제왕정을 무너뜨리고 서구식 공화정을 시작했지만 40년 가까이 혼란의 연속이었다. 소위 ‘중화민국 시대’에 전개된 군벌대립과 국공내전이 그 증거다.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별반 나아진 게 없었다.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이 그 실례다.

중국이 면모일신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말할 것도 없이 등소평의 개혁개방에 있다. {새로운 황제들}을 쓴 솔즈베리의 시각에서 볼 때 등소평은 모택동에 이은 ‘중화제국’의 제2대 황제에 해당하나 그 내막을 보면 사실상 새로운 ‘창업주’에 해당한다. 그의 뒤를 이은 강택민과 호금도 등이 하나같이 등소평 노선을 좇고 있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2010년에 들어와 중국이 ‘G2’의 일원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등소평의 개혁개방 덕분으로 볼 수 있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이 모든 현상은 오랜 시간을 두고 그 원인이 누적된 결과로 드러나는 것이다. 중국이 21세기 ‘창조국가’를 꿈꾸게 된 과정도 마찬가지다. 본서가 ‘중화민국 시대’ 이래 21세기 ‘G2’ 시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이끌어온 개개 인물의 면면을 면밀히 추적한 이유다. 장개석과 모택동, 주은래, 등소평 등의 생장과정과 리더십을 추적한 본서는 {인물로 보는 중국근대사}의 자매편에 해당한다. 본서가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우리의 시대로 만들기 위해 우리 나름의 해법 찾기에 골몰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1년 늦여름 학오재:學吾齋에서 저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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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학살의 정치학

ISBN :  978-89-7418-011-9

가  격:  15,000원

저  자:  노암 촘스키, 에드워드 S. 허먼, 데이비드 페터슨

역  자:  박종일

발행일:  2011년8월10일

원서명:  The Politics of Genocide

원저자:  Noam Chomsky, Edward S. Herman, David Peterson

페이지:  241페이지




약력:

지은이 

노암 촘스키 Noam Chomsky

미국의 언어학자로서 변형생성문법 이론으로 언어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1960년대부터 활발히 사회운동에 참여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1995), 『통어론적 구조』(Syntactic Structures, 1957), 『통어 이론의 제상』(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 1965) 등 다수가 있다. 




에드워드 S. 허먼 Edward S. Herman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Wharton School)에서 오랫동안 화폐금융론을 가르쳤고 지금은 이 대학원의 명예교수이자 같은 대학의 언론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1960년대에 노암 촘스키와 함께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납세거부운동"을 벌였고, 지금까지 미국의 대외정책과 매스미디어의 편향성을 비판하는 사회적 발언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데이비드 페터슨 David Peterson

시카고를 중심으로 독립언론운동을 하는 저널리스트이다.







옮긴이  박종일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30여 년간 기업에서 일한 후 은퇴하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__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 저, 『벌거벗은 제국주의』(공역, 인간사랑, 2008)

__ 얀 멜리센(Jan Melissen) 편저, 『신공공외교』(공역, 인간사랑, 2008)

__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 외 저, 『다윈주의와 지적설계론』(인간사랑, 2008)

__ 범문란 저, 『중국통사(中國通史)』(상/하)(인간사랑, 2009)      

__ 조셉 커민스(Joseph Cummins) 저, 『미국 대통령선거 이야기』(인간사랑, 2009)

__ 톰 베델(Tom Bethell) 저, 『정치적으로 왜곡된 과학 엿보기』(인간사랑, 2009)

__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 저, 『생태혁명』(인간사랑, 2010)

__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 저, 『대금융위기』(인간사랑, 2010)    

__ 로버트 A. 존슨(Robert A. Johnson) 저, 『내면의 황금』(인간사랑, 2010)

__ 하워드 진(Howard Zinn) 저, 『라과디아』(인간사랑, 2011)










목 차




서문-노암 촘스키       9

시작하면서             21




건설적인 학살   53

        01 이라크 제재-정권 죽이기     55

        02 이라크 침공-점령    65

사악한 학살     75

        01 다르푸르 전쟁과 살상 77

        02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91

        03 코소보      97

        04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     105

몇 가지 자비로운 학살   141

        01 이스라엘 : 사브라와 샤틸라  143

        02 이스라엘 : 가자 침공, 2008. 12-2009. 1.     151

        03 크로아티아의 "폭풍작전"  167

        04 다슈트-에-레일리(아프가니스탄)      171

        05 터키의 쿠르드족과 이라크의 쿠르드족 177

        06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리키차 181

        07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187

가공의 학살     193

        라차크  195

결론            207




역자 후기       229

색인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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