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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 The Girl Who Cut Ti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확실히 일본의 문학을 좋아하고 일본의 영화를 좋아하며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사랑스럽고 잔잔한 이야기, 그리고 감동을 주는 점이 마음에 들기 때문.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가 개봉했을 때 포스터만 보고 바로 감상하기로 결심했다. 예고편을 보지도 않았고 영화 설명을 보지도 않았다. 단지 포스터만 보고 결정했다. 그만큼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알고 보니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었고 그 소설의 인기도 상당했다. 이런 작품은 그냥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은 타임리프를 소재로 한다. 시간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능력이다. 시공간을 초월한다면 뭔가 SF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는 그렇지 않았다. 이 역시 내가 생각하는 일본 문학의 장점인 잔잔하며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런 작품이 너무 좋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도 이때문에 재밌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