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벅스 라이프 - A Bug's Lif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벅스 라이프> 는 학교에서 보여주었다. 당시에 나는 <벅스 라이프> 와 <개미> 를 상당히 햇갈려 했었다. 알게 된 시기도 비슷했고 벌레들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 어린 나는 햇갈렸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벅스 라이프> 의 주인공도 개미다. 하지만 등장 캐릭터들이 좀 더 귀여웠고 다양한 벌레들이 등장했던 <벅스 라이프> 가 더 재밌었다.
벌레를 상당히 싫어하던 나는 (물론 지금도 싫어한다.) <벅스 라이프> 를 보고 벌레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나아졌다. 특히 무당벌레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빨간색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어린 내가 봤을 때 상당히 징그러웠던 무당벌레가 <벅스 라이프> 에서는 웃기고 호감형 캐릭터로 나왔었기 때문일까 여름에 무당벌레가 날아와 손등에 앉아도 가만히 구경을 하곤 했었다. 어린 나의 상상력을 좀 더 키워주지 않았나 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