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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은 이름만 듣고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어른들이 보기엔 조금 유치할 것 같은 제목을 하고 있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어서 였는데 그 두가지 이유가 없었다면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명작을 보게해준 두가지 이유에게 감사한다.
첫번째 이유는 주연 배우 조니 뎁 이다. <케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씬 시티>,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등 그가 나오는 작품을 많이 봤는데 그는 나올때 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좋았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를 좋아하겠지만 말이다. 그런 조니 뎁이 영화의 포스터에 떡하니 있으니 볼 수 밖에.
두번째 이유는 출연 배우 안나소피아 롭 이다. 물론 영화에서 출연 비중은 크지 않지만 <비밀의 숲 - 테라비시아> 를 보고 난 후 얼마지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당시에 잘 알지 못하지만 관심이 있었던 그녀를 좀 더 알고 싶었기에 그녀가 출연한 <찰리의 초콜릿 공장> 을 보기로 했다.
확실히 말하면 얘들이 좋아하는 유치한거 맞다. 하지만 그 유치한 영화를 너무 너무 재밌게 봤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너무 재밌게 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