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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부스 - Phone Booth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폰부스> 는 제목 그대로 폰부스 즉,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영화 속에서 나오는 배경은 폰부스와 그 근처가 전부다. 촬영 예산이 정말 적게 들어갔을 것 같은 영화다.
<폰부스> 는 주인공인 스투가 길거리의 공중전화에 걸려 온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한다. 전화를 건 남자는 전화를 끊으면 스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지만 장난전화라고 생각한 스투는 전화를 끊으려 했고 공중전화 박스 밖에 있던 한 남자가 저격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게 된다. 그 후부터 공포에 질린 스투와 전화를 건 남자 그리고 저격총에 맞고 죽은 남자를 죽인 범인이 스투라고 생각하는 경찰들이 대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 내내 나오는 장면이라고는 폰부스가 전부이기에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주연 배우이자 당시 신인이었던 콜린 파렐의 대단한 연기력 그리고 좋은 스토리 덕에 좋은 영화로 제작되었다. 특히 전화를 건 남자 역의 키퍼 서덜랜드의 목소리 연기는 환상적이었다. 냉정하고 차가우면서도 차분하고 조용하며 듣는이가 긴장하게 되는 목소리는 영화를 보며 관객에게 긴장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