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한바탕 이닦기 전쟁을 하고 난 후에 낮잠을 재우고 나서 마음이 짠했는데 한숨 자고 일어난 후에 이 책을 만났답니다. 서점에 갈 때 두어번 읽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라 하던 책 <이젠 아프지 않아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도 병원놀이이고 병원이 나오는 책들은 어찌나 열광하는지요. 더군다나 이 책은 아이 또래의 토끼가 나오는데 얼마나 사랑스러운 표현들로 가득차 있는지 읽어주는 제 마음도 따뜻해지더라구요. 병원에 가기 전에 이것도 저것도 모두 데려가야할 듯 해서 짐을 쌀 때의 모습, 아이가 누워서 수술실로 옮겨지면서 천장을 바라볼 때의 느낌, 검사하고 엑스레이찍고 수술을 하기 전에 병원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하나씩 만나는 모습, 병원에 있는 새 친구를 만나 놀고 또 그 친구와 헤어질 때의 아쉬움 등이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처럼 병원이야기에 열광하는 아이 뿐만 아니라 혹시 병원에 짧게라도 입원하는 아이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선물을 하고 싶을 때도 좋을 듯 해요. 이 성장그림책 시리즈를 서점에서도 몇권 만났는데 정말 한권 한권씩 상황에 맞게 아이에게 선물해줘도 좋을 듯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아이 뿐만 아니라 저까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책을 만나 행복했답니다. 낮잠자고 일어난 아이에게 미안해하며 화해하기에도 좋은 선물이 되었구요.
영어를 노출시키고는 있지만 과연 이게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인지 반신반의 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엄마표 수업. 세돌을 앞두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던 중 송이할머니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쑥쑥에서 오며 가며 송이 할머니의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이미 대단하신 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요. 마침 TV에서 송이할머니께서 출연하셔서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얼마나 따뜻하고 정많은 분이시던지요. 학습이든 교육이든 할머니의 그 애정어린 말투와 사랑이 전달되었기에 송이에게 그 정도의 아웃풋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심에도 불구하고 아이 교육에 대해 모르는 게 없으실 정도로 대단한 정보력을 지니셨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또 게으른 엄마를 반성하게 만들 정도로 다양한 교구와 노력으로 아이에게 새로운 영어환경, 독서환경을 제공하신 것을 보면서 정말 자극과 노출이 있어야 아이를 발전시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답니다. 더군다나 주양육자시긴 하셨지만 모르는 단어가 태반이라 사전에 발음기호까지 일일이 찾아가면서 힘들게 공부해야하는 할머니에 비하면 어쨌거나 대학교까지 영어교육 받고 온 저는 훨씬 유리한 환경이겠지요. 그래서 자꾸 기웃거리게 되었던 사교육에 대한 관심을 접고 송이할머니 수업방식과 애정어린 학습방법을 읽어가면서 자극을 받는다면 저도 까짓껏 엄마표 한번 해보자하는 생각이 드네요.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과서만 열심히 팠다는 식의 정말 도움안되는 학습법을 늘어놓기 일쑤인데 송이 할머니의 학습방법은 하나하나 구체적이고도 애정이 깃든 것은 물론이고 멀티미디어를 살린 영어학습법이나 사이트, 서적을 통한 교육환경 노출또한 두고두고 도움이 될듯 하네요. 또 독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동안 읽은 책탑을 쌓아본다거나 아이가 책 반복이 줄어들 때는 과감하게 새책을 들인다거나 영어 연극을 활영한 학습법 등은 송이 할머님의 글을 읽으며 새삼 되새기게 되었던 내용이기도 하구요. 저 시 엄마표로 30개월즈음 한글을 거의 떼고 엄마표 학습의 가능성을 알았답니다. 영어 역시 원어민과 같은 환경으로 노출시켜주는 것은 어렵다고 해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동안 송이 할머님의 좋은 비법을 묵혀두지 말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아무튼 엄마표 수업에 약간의 매너리즘에 빠진 듯 했는데 할머님의 노력이 저에게 전달된 듯 다시 한번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네요. 아직 사교육시장에 발담그지 않고 엄마표 또는 할머니표로 꿋꿋하게 아이와 놀며 공부하는 엄마들에게 용기와 자극을 주는 읽어볼만한 책인 듯 싶네요.
빠른 3살이라 4살친구가 많은 딸아이. 친구들과 만나면 아직도 각자 놀기에 바쁘고 가끔씩 서로 말을 주고 받기도 하고 다정하게 물건을 나누기도 하지만 아직은 양보라는 것이 익숙하지 못해서 원하는 물건이 생기면 서로 빼앗고 빼앗기가 일쑤랍니다. 그러다보면 더 힘이 센 누군가가 승리하게 되고 나머지는 울게 되구요. 어떤 육아서에 보면 아이들에게 맡기라고 하지만 아직은 만3돌도 안된 아이들이다보니 결국 엄마의 중재가 들어가게 되더군요. 먼저 가지고 있던 사람이 놀고 그 다음에 네가 놀게 한다던가. 몇번만 하고 친구에게 주자던가. 이건 누구의 물건이니 잠깐 놀고 먼저 주자던가 하는 거요. 엄마 마음에는 이렇게 경험을 통해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이렇게 말과 경험을 통해 설명해주는 것도 좋지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일러주는 것도 정말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중에 만나게 된 코코몽 책들. 도와줘 코코몽 & 뭐 괴물이라고& 나도 같이 할래. 일단 TV에서 종종 보던 코코몽이 나온 책이라 아이는 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와 코코몽이다 신난다" 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내리 3권을 모조리 읽고 나서는 자기 블럭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더라구요. 책이 온 날에는 3권의 책을 두 번 반복하더니 오늘도 코코몽 책 어디갔냐고 하면서 찾기도 하고 벌써 책 제목을 말하면서 가져와 읽어달라고 갖다 들이대네요. 요즘 집에 있는 책들에 시들해져있엇는데 코코몽 덕분에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뭐 괴물이라고 >이 책은 특히 괴물의 모습이 아이들의 말을 옮기면서 살이 붙어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인데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좀더 커서도 활용이 될 같아요. 아까는 "도와줘 코코몽"을 보다가는 코코몽이 덩쿨을 잡고 반칙을 쓰며 휙 날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원래 원숭이는 하늘을 날 수 없는데. "하면서 말하길래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언뜻 새가 생각이 안나시던지 "곤충, 하늘을 나는 공룡" 등을 얘기 하기도 해서 재미있었네요. 책에 나온 반칙이라는 단어가 재미있었는지 "반칙이야 반칙"하면서 웃으면서 따라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TV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책들은 아이들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처럼 받아들여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듯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림도 너무 예쁘고 색감도 좋아서 눈에 확 들어오기도 하구요 다만 한글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흥미를 가지는 책으로 한글떼기를 시도 하고 싶은데 글씨가 좀 작은 편이라 좀 아쉽더라구요. 거기다 그림은 화려하니 아이의 눈길이 그림쪽으로 확 쏠리는 것 같더라구요. ^^ 그래도 아이가 흥미를 보이니 엄마 욕심을 버리고 아이에게 즐겁게 읽어주려구요. 그리고 육아교육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가이드북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책과 함께 엄마가 고민하는 문제를 어떻게 아이에게 제시해주면 좋을지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 눈길을 끌더라구요. 대부분 책들이 동화만 있거나 아니면 동화책 뒤에 한두페이지 정도 부모가이드가 제시된 정도일텐데 엄마가 따로 지닐 수 있는 가이드북이 책마다 하나씩 포함되어 있어 엄마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책에 함께 포장되어 있던 난타 50%할인권도 이번 여름에 사용해보려구요. 아무튼 최근들어 새책을 안보여줘 책보기가 시들했던 딸 다시 재미있게 책 보게 해줘서 고마운 코코몽이었답니다. 새로운 시리즈들도 계속 기대되네요~ ^^
빠른 3살이라 4살친구가 많은 딸아이. 친구들과 만나면 아직도 각자 놀기에 바쁘고 가끔씩 서로 말을 주고 받기도 하고 다정하게 물건을 나누기도 하지만 아직은 양보라는 것이 익숙하지 못해서 원하는 물건이 생기면 서로 빼앗고 빼앗기가 일쑤랍니다. 그러다보면 더 힘이 센 누군가가 승리하게 되고 나머지는 울게 되구요. 어떤 육아서에 보면 아이들에게 맡기라고 하지만 아직은 만3돌도 안된 아이들이다보니 결국 엄마의 중재가 들어가게 되더군요. 먼저 가지고 있던 사람이 놀고 그 다음에 네가 놀게 한다던가. 몇번만 하고 친구에게 주자던가. 이건 누구의 물건이니 잠깐 놀고 먼저 주자던가 하는 거요. 엄마 마음에는 이렇게 경험을 통해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이렇게 말과 경험을 통해 설명해주는 것도 좋지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일러주는 것도 정말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중에 만나게 된 코코몽 책들. 도와줘 코코몽 & 뭐 괴물이라고& 나도 같이 할래. 일단 TV에서 종종 보던 코코몽이 나온 책이라 아이는 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와 코코몽이다 신난다" 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내리 3권을 모조리 읽고 나서는 자기 블럭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더라구요. 책이 온 날에는 3권의 책을 두 번 반복하더니 오늘도 코코몽 책 어디갔냐고 하면서 찾기도 하고 벌써 책 제목을 말하면서 가져와 읽어달라고 갖다 들이대네요. 요즘 집에 있는 책들에 시들해져있엇는데 코코몽 덕분에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까는 "도와줘 코코몽"을 보다가는 코코몽이 덩쿨을 잡고 반칙을 쓰며 휙 날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원래 원숭이는 하늘을 날 수 없는데. "하면서 말하길래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언뜻 새가 생각이 안나시던지 "곤충, 하늘을 나는 공룡" 등을 얘기 하기도 해서 재미있었네요. 책에 나온 반칙이라는 단어가 재미있었는지 "반칙이야 반칙"하면서 웃으면서 따라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TV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책들은 아이들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처럼 받아들여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듯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림도 너무 예쁘고 색감도 좋아서 눈에 확 들어오기도 하구요 다만 한글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흥미를 가지는 책으로 한글떼기를 시도 하고 싶은데 글씨가 좀 작은 편이라 좀 아쉽더라구요. 거기다 그림은 화려하니 아이의 눈길이 그림쪽으로 확 쏠리는 것 같더라구요. ^^ 그래도 아이가 흥미를 보이니 엄마 욕심을 버리고 아이에게 즐겁게 읽어주려구요. 그리고 육아교육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가이드북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책과 함께 엄마가 고민하는 문제를 어떻게 아이에게 제시해주면 좋을지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 눈길을 끌더라구요. 대부분 책들이 동화만 있거나 아니면 동화책 뒤에 한두페이지 정도 부모가이드가 제시된 정도일텐데 엄마가 따로 지닐 수 있는 가이드북이 책마다 하나씩 포함되어 있어 엄마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책에 함께 포장되어 있던 난타 50%할인권도 이번 여름에 사용해보려구요. 아무튼 최근들어 새책을 안보여줘 책보기가 시들했던 딸 다시 재미있게 책 보게 해줘서 고마운 코코몽이었답니다. 새로운 시리즈들도 계속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