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새벽 옆에서 끙끙대는 소리에 눈을 뜬다.
간밤에 읽고 머리맡에 나뒀던 책을 집어들려고 하는 모양이다.
무시하고 일어나 늘 듣던 음악을 켜고는 돌아본다..
물끄러미 쳐다보는 얼굴... 헤~~ 읽고 싶다는 건가? 책을 들고는 웃고 있다..
아이가 커간다.. 어느새 자란 아이를 품에 안고는 책을 읽어내려간다.
밀려왔던 졸음도 어느새 사라져 여전이 갈라지는 목소리긴 해도 즐겁게 읽어본다..
한참을 그러고 나더니 다시 쓰러져 잠든다..
에공~~~ 이쁜것...
새삼 내가 이안이를 안낳았더라면 어떻게 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