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청림출판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말그대로 프로페셔널의 조건을 얘기한다. 더 정확이 얘기하면 지식 노동자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지식 노동자. 그는 바로 지식을 자원으로 하여 스스로 생산할 수 있고 생산도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얘기한다. 지식이 바로 그 생산 도구인 것이다.

앞으로 지성인들, 바로 지식 노동자들이 될 우리들이 준비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산업혁명이후에 나타난 변화들과 너무도 흡사한 지금의 변화들, 300여년을 주기로 돌아오는 대 혁명. 지식 노동자는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하며 끊임없이 자기를 계발해 나가야 하는. 언제나 스스로의 분야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하나의 독립체. 상호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원칙을 중심에 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쉽.

이런 모든 것들을 얘기하면서 드러커가 계속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세상은 몇몇 천재들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보통사람.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세상이라는 것이고 성공한 사람들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했다는 것을 얘기한다. 대신 평범한 우리가 성공하고 자신을 혁신시키고 자아 실현 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었고 대학생인 지금 불확실하고 답답했던 미래에 대한 빛이 조금 열린 듯 싶었다. 책을 읽으면 생각이 바뀐다.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이 책은 생각을 바꿔 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미안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8
헤르만 헤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성장기 소설이라고들 한다.헤르만 헤세의 어린시절의 자전적 소설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읽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난 다 커서 읽었다.초등학교땐 명랑 소설읽었고 중학교땐 무협지에 빠졌다. 고등학교땐(정작 꼭~! 읽어야 할 시기) 입시에 치여 살았다. 그리고 다 커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처음 헤세의 문체(번역자의 문체?)에 익숙하지 않아 좀 헤메기도 했지만 금세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고...굉장히 재미도 있었다.꼭 나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 듯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자기보다 깨인 생각 큰 생각을 가진 친구에게 자기를 동일시하며 그를 따라 가는 모습이라거나.

사춘기 소년이 느낄 법한 이성에 대한 동경.자기들만(또래들만의)의 영역을 구축하고 구성원들의 가치관을 내제하는 것. 사춘기 시절의 쓸데없는(꼭 쓸데없지만은 않지만.) 망상들.모든 것들이 우리들의 어릴적 모습이라고 짐작되고 생각되어진다.

내가 어렸을때 읽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커서 읽어 느끼는 바가 또 달랐는지도 모른다. 사춘기 소년이던 나이든 아저씨건 읽으면 저마다 다른 방향에서 공감을 느낄 듯 싶다.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철수, V3라는 백신을 만든 사람으로 이름을 날렸다. 나도 백신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고, PC통신 시절에 혼자서 만든 백신이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정도였고 누구인지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 백신 개발자 안철수가 이제는 CEO가 되었다. 처음부터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들었던 사람이라면 그의 이런 변화에 정말 놀랄 것이다. 그만큼 그는 변신에 성공,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성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이 왜 성공하게 되었는지 자연스래 알게 된다. 바로 자신의 원칙안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삶을 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했던 것이다.

세상에 끌려가는 것이아니라 세상을 자기의 안으로 끌어들인 사람. 바로 안철수이다. 나도 나의 원칙과 나의 소신을 가지고 세상을 내 가슴으로 담으려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쓴 저자가 난 너무도 부러웠다. 모리와 같은 스승이 있다는게 너무도 부러웠다.
나에게도 모리와 같은 선생님이 있었을까?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지금 연락하는 분은 없다. 매년 스승에 날이면 생각나지만 막상 찾아가지 못하고 다음해를 기약하는...

죽음속에서 하루하루를 사는 모리는... 죽음을 가까이 하고 나서 삶을 바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모순 속에서 진리를 알게 되고 그것들을 자신의 사랑하는 제자에게 그리고 대중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해 준다.

나또한 저자의 레포트를 통해 모리의 깨달음을 공유할 수 있었다. 우리가 내일 죽을 것이라면 오늘처럼 삶을 살진 않을 텐데...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활 청목 스테디북스 36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최명순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 이름이 너무 생소한 이름인데다 발음도 어렵고 길기도 길고...러시아 이름이라 그런가..이름 외우는게 어려워 읽기 너무 힘들었다. 차츰 읽어가면서 여전히 주변인물들의 이름은 헷갈렸지만 그래도 주인공 몇몇의 이름의 외웠고 빽빽하게 작은 글씨와 두꺼운 페이지와는 다르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

네플류도프. 이 사람을 통해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는 도덕적 갈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바로 감정이입이 될 수 있을 정도 이고 누구나 이런 갈등을 했을 것이고 하고 있을 것이다.

런데 작가는 그런 갈등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갈등을 통해 잘못을 저지르고 할 수 있는게 사람이지만 바로잡고 올바른 나갈수 있는 것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잘못을 하고 갈등하는 건 누구나 하지만 그걸 고쳐서 바른길로 가는건 더군다나 자신에게 큰 불이익이 올때.. 할 수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고전이 시대를 초월하고 읽히는 이유을 알 수 있었다. 나에게도 이런 부활이 있었으면..하는 바램이 들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