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심리학 -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한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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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감 심리학

저자 토니 험프리스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17.04.10.

자기 치유에 대한, 그러니까 심리학적 지식으로 사람을 보듬어주고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 참 많은 요즘이다. 이번에 읽었던 자존감 심리학은 그 책들과 유사점이 많지만 그 안에서 특이한 차이점을 지닌 책이었다. 그것은 바로 간결함.

일단 저자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저자는 여러 책을 발간한 인간 심리의 대가인데 임상심리학자로서 자신이 정리한 여러 지식들을 이 책에서 풀어놓는다. 이 책의 장점은, 완벽한 지식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지식을 간결하게 그리고 독자들이 클리핑하고 큐레이팅하기 쉽게 잘 정리해 놓은 부분에 있다.
간결한 정리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자신을 깎아먹는 버릇에 대해 이렇게 다양하게 자세히 써놓은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한 눈에 들어오니 도움도 되는 듯 하여 찍어 두었다. 이게 바로 이 책의 특징인데 저자 본인이 심리적 상담 등을 하며 본 케이스 등등을 모아서 그걸 전부 다 간결히 적어놓았다 보는게 이 책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중심이 아닐까 싶다.

종교의 장점에 비해 단점도 분명 생기기 마련. 그 부분이 정리된 곳이다. 이 중에 자신을 돌아보고 해당되는게 있다면 그 부분을 고치려 생각하는게 현명한 생각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자아는 바꾸는 게 아니라 자아를 깨닫는 것이라는 인식의 차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또 하나의 중요 키워드가 바로 그림자 행동이다. 우리 몸은 그리고 심리도 마찬가지로 '보상성'작용이 많이 작용한다. 이 책에서도 그 부분을 계속 강조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 보상성작용에 대한 이해를 해야지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으로 내 심리에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아를 '깨닫는 것'이라는 입장에서 '그림자행동'을 이해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자존감'이란 키워드에 맞는 여러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따뜻하기만 한 책은 사실 아니고, 그 안에서 자기 반성 역시도 등장은 하지만, 가장 큰 주제는 역시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다만 그걸 제대로 깨닫기! 인 것. 이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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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 - 진화의학자 로빈 박사의 특별한 건강 상담소
권용철 지음 / 김영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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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건강에 관련된 서적 역시 읽는 걸 좋아하는 찰나, 김영사에서 나온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를 읽어 보았다. 무엇보다 '진화의학자'라는 지칭을 처음 봤는데 거기서 시작된 궁금함이 제일 컸던 듯 하다.
진화의학자인 저자는 어떤 사람일까? 실제로 진화의학을 미국에서 공부하고 한국에서 다양한 전공들을 또 전공한 특이한 전력을 가진 의학자이다. 이 책으로 처음 만났는데, 왜 진화의학자인지에 대해서는 뒤에 책 이야기에서 제대로 얘기가 나올 듯 하고 아무튼 상당히 전달력 있는 간결한 글쓰기가 탁월한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을 구구절절 말해선 안되니 몇몇 인상적인 부분과 함께 책이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더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읽다가 정말 요즘 내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나와서 바로 찍어 두었다. 우리 몸의 균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다양한 결과를 낳고 있음을 우리가 간과하고 사는 지금이기 때문에. microbiome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질 겸 이 이야기가 더 땡겼다. 여기서는 균과의 공생, 혹은 경쟁관계를 초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4쪽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정확히 포인트만 짚어서 이야기를 한다.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장황하지 않게 전개된다는 점.
그리고 챕터의 끝에는 요약 혹은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지는 곳을 이렇게 크게 다시 한 번 등장시킨다.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법한 부분이라 편집에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눈여겨 보게 되었다.

비만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유전자연구중 비교적 잘 연구가 된 분야이다. 그리고 그 만큼 우리도 이제 관련된 지식을 실생활에서도 생각해 봄 직해서 이 부분이 또 중요하다 생각되었다.
요즘 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정말 인기였다. 그래서 이 부분역시 인상적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탄수화물은 부족해서 땡기는게 아니라 중독, 그러니까 더 먹고싶은 욕구가 배고픔이 아닌 기호에서 오는 감정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땡기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의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 한다. 다만 거기서 오해가 가능한 부분들을 걷어내주는게 또 이 책의 장점이다.

오랜만에 본 참 잘 쓰인 건강 관련 서적이다. 요즘은 카더라 하나를 가지고 길고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기본 상식을 짤막하지만 확실하게 전달하는 책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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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청소 -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적해지는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전
지멘지 준코 지음, 김은혜 옮김 / 다산4.0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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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은, 짧고 굵게 읽을 수 있는, 그리고 중간중간 펴볼 수 있는 심리서적, 감정청소 이다. 일본인 작가가 지은 책인데, 그 작가에 대해 일단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스포츠의학박사로 멘탈 헬스 프로그램에 전문가라 볼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은 역시 이 사람이 필드에서 쓰고 있는 자신의 지식들을 집대성 해놓았다고 볼 수 있는데, 전체적인 카테고리화가 잘 되어있고 몸과 마음 그리고 건강과의 서로 엮인 관계를 잘 이야기하고 있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무엇보다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볼 수 있으니 내가 해당되는 부분을 찾아서 보기가 유용하다는 점이 꽤나 실용적으로 쓰이기 좋은 지점이란 생각이다.

구구절절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으나 책의 몇몇 부분으로 좀 더 설명을 해 보고자 한다.

여기는 책에 나오는 우울증 체크 팩터이다. 나 같은 경우는 여기에서 1개 정도가 해당되는 것 같다. 피로감? ㅜㅜ 다행히 우울증 진단은 안내려졌으나 이 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실 누구나 저런 '시기'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랬던 적이 한 번 쯤은 있다는 거다. 여기 나오듯 실연당했을 때 등으로. 그러니 사람의 멘탈은 업앤 다운이 확실하고 그래서 그 감정에 대한 마무리가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 두 부분이 다 요즘 내게 연관된 피로와 관련된 부분들이라 남겼다. 첫 번째는 아침에 졸리더라고 햇볕을 쬐라는 것.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간만에 이렇게 접하니 요즘 내가 그러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정확히는 출근을 하긴하는데 바로 다시 실내료 들어가버리니까.
굳이 한밤중이라고 해서 억지로 계속 자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나도 적극 동의하는 부분인데 오히려 자연스런 수면 리듬이 그렇게 된 날이라면 거기 맞춰서 내가 해야 할 것 등을 하는게 좋은 방법일 거다.

쉽게 읽히고 책이 작으면서 글씨가 크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쉽게 누군가에게 추천을 해서 읽어보라 권하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좀 더 깊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달았다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책이 두꺼워져서 포기한 건지 무튼 아쉬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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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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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를 기억하는, 혹은 보노보노를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반가울 법한 이야기, 보노보노처럼 살아서 다행이야.

제목만 봐서는 무슨 이야기를 다루는 책인지 아예 감이 안 올 것이다. 여기서 저자를 한 번 보도록 하자. 사실은 좀 더 갸우뚱해질지도 모른다. 보노보노 팬심으로 쓴 책? 하하..

이 책은 기본적으로 보노보노에 빗대어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분석하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다. 보노보노를 즐겁게 봤던, 그리고 참 귀엽게 생각하고 있는 나로서는 더더욱 여기 나오는 인간군상들이 이 책에서 풀려 적히는 것이 재미있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인간관계의 사회학을 가볍게 잘 다룬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러쿵저러쿵 책 내용을 전부 말해서는 안되겠으나 몇몇 마음에 든 부분을 가져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 한다.

마치 보노보노와 친구들처럼. 그렇다 쾌락을 쫒기보다 뭉근한 행복을 추구하는게 답이지 않을까? 그런 것 처럼 기술로 시작한 관계의 허상을 여기서 짚어준다. 와닿기도 하고 이 책 전체적 주제에 가장 중ㅇ심에 있다는 생각에 가져왔다.
귀여운 삽화와 함께 중요문장이라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발췌되어 있다. 어린이에게 배우는 것. 참 중요한 것인데 그 중 아차 싶었던 부분이라 바로 가져온 부분!
리뷰를 끝내려다가 마지막으로 보노보노 등장인물을 소개해주는 페이지를 가져와 보았다. 이런 만화에서 구성된 캐릭터들이 우리의 현실세계에서도 꽤나 그럴싸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가볍게 즐거이 읽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리뷰 역시도 즐거운 마음으로 써지는 걸 보면 꽤나 쉽고 친절한 책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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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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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살고 있는 저자의 소설, 그래서 출간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소설(과연 소설일까!) 반디를 보았다.

애시당초 관심을 가득 가지고 있던 작품이던 만큼, 받자마자 쭉 읽었다. 예상은 했었지만 예상보다도 한층 마음에 다가오는 무게감, 그리고 다 읽을 때 쯤은 눈물이 나오는 느낌도..

일단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북한 인권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는 책인데, 북한의 솔제니친이라 불린다는 것이 아주 딱 맞는 말이다. 사실 작가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궁금증은 참지만 언젠간 이 작가분도 세상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실 수 있으리라.

이 책의 내용을 구구절절 말하진 않아야겠으나 책의 인상깊던 부분을 가져와서 좀 더 이 책에 대한 설명을 해 보고자 한다. 일단은 사랑이 나오던 부분.. 총에 맞아 죽는다는게 훨씬 더 일상에 가까운 세계에서 사랑이란 훨씬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슬펐던 건 이 사랑의 가장 가까운 감정이 동정이었다는 것이다. 그게 와닿는 이야기로 진행되어서 더더욱 기억에 많이 남는 부분이다.

이 책은 이렇게 날짜가 쓰여서 챕터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북한의 이야기가 진하게 전해져 내려오는데 20년이 지난 지금은 괜찮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어서 남겨 두었다. 행복이란.. 그리고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에 뒷받침되는게 무엇이 있는지도 돌아보게 되는 소설, 반디의 소설이지만 사실은 북한이 내고 있는 그 안의 자성의 소리라는 생각도 드는 책. 
 아마도 화제작인 만큼 충분히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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