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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세계편 1 퇴마록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퇴마록 중에 세계편이 가장 재미없다. ㅡㅡ;;;

그러나 세계편 1 은 재미있다.

세계편의 시작은 좀비와 함께...^^

기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 접했다가 정말 무서웠다.

하필 새벽에 읽어서... 어디에선가 좀비가 나타날것만 같았다.

세계편의 마무리는 급조한 느낌을 주지만 시작은 짜임새있고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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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신전의 그림자] 서평단 알림
토트 신전의 그림자
미하엘 파인코퍼 지음, 배수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스포일러 많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읽지 마세요. ^^

나는 추리소설은 잘 안읽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에 유독 눈이 갔다.

그래서 그 때 당시 같이 서평단을 뽑았던 한국사 바로잡기(?)라는 책 말고 토트신전의 그림자의 서평단을 신청하고...

운이 좋게도 당첨됐다. ^^

이 책을 읽을때 몰려드는 방대한 지식은 읽는이를 압도한다.

솔직히 이짐트에 대한 지깃이 전혀 없었던 나는...

그 부분만해도 정신이 없건만...

이책의 시간배경은 19세기이고, 장소배경은 영국으로 시작해서 이집트를 거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다.

낯설음이 정신도 없게 만들지만...

엄청 몰두하게 만들어서 받는 즉시 한번에 다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에 비해 서평에 뭘써야 할지 모르겠는건 정말 아이러니하다.

독후감을 쓸수는 없으니...

주인공은 새라라는 고고학자이다.

똑똑하고 그렇다고 독선적이지 않다.

아주 매력적인 사람이다.

주인공이 토트의 책 혹은 라의 불을 찾는 과정에 많은 사람이 죽는다.

이부분은 정말 안타까웠다.

토트신전의 저주부분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중간까지 정신없이 몰두하게 만들던것이 끝에가서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무리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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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된 철학교수
프랭크 맥클러스키 지음, 이종철 옮김 / 북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직업에 대한 선입견.

그것으로 인해 제목부터 의문이 드는...

있는 사람들의 있어보이고 싶은 욕구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수나 되는 사람이 소방관을 한다고 하면 이해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이 책을 읽을수록 그 생각은 점점 더 옅어지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가 얼마나 진심으로 소방관은 존경하는지 느껴지거든요.

책을 읽는게 아니라 내가 경험한 재미있는, 의미있는, 인상적인 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다읽으면 내가 그 동네에 살고 있는거 같고 등장인물(?)도  내 이웃같이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가 됩니다.

철학교수가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재미없는 이야기가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자신이 느낀바를 서술해서 더 받아들이기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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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석유시장 쟁탈기 그랜드 펜윅 시리즈 4
레너드 위벌리 지음, 박중서 옮김 / 뜨인돌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에 대한 선입견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우선 책표지만 보고 너무 가벼운 이야기 일거라 생각했죠.^^

책표지가 상당히 코믹합니다.

어린아이들 동화책인데 잘못했나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마운트조이 백작을 정말 사실은 아누것도 모르면서 자기 잘난맛에 사는 종류의 인간으로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책은 가볍게 읽을수 있는건 사실이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시작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프랑스에서 그랜드펜윅의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석유를 적게 보내면서 사건이 파생되죠.

이 사소한 문제로 마운드펜윅백작은 세계가 혼란에 빠질것을 구하려 합니다.

 

그 소설의 가장 큰 강점은 톡톡 뛰는 문장입니다.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바렐리의비서와 마운트조이의 대화입니다.

바렐리의 비서가 마운트조이 백작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상사인 바렐리가 그랜드펜익으로 갈 생각인데 그랜드펜위에 착륙할 비행장이 있나 물어보더군요.

마운트조이 백작이 냉큼 대답하길,,,

"물론없죠.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프랑스 영토인 브장송에 있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일단 거기서 내린 다음에 나머지 길, 그러니까 한 120킬로미터 정도는 차로 오셔야 할 겁니다. 116km 정도 지점에 이르면 길가에 너도밤나무 숲이 보일겁니다. 거기서 좌회전을 하셔야지, 안그러면 그랜드펜윅으로 들어오는 길을 찾기 힘듭니다. 원래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만 부서졌거든요. 프랑수 놈들의 짓이죠."

이 대댑에 당황한 비렐리의 비서는 브장송에 내려서 헬기를 타고 오겠다고 합니다.

그에대한 마운드펙윅의 말.

"그러면 반드시 성의 마당 북쪽 끝에 내리셔야 할 겁니다.혹시나 잘못해서 남쪽에 내리기라도 하면 젓소들이 놀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우유맛이 시큼해지죠. 그러니 최대한 조용히 착륙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소설에 재미있는 부분은 정말 많습니다.

코믹풍자극이랄까요.

그런데 제가 위에 쓴 대사에서 너무 웃었어요.

나라오는길 설명하는게 어느 동네오는길 같잖아요. ^^

외교에 대한 걱정도하고 젖소에 대한걱정도 하고... 마운트조이 백작은 참 바쁘더군요. ^^

마운트조이는 자신의 나라가 살아남도록...최선을 다 합니다.

이 소설의 성격은 뒷표지에 나온 글만으로 충분히 알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톡톡뛰는 말들은 직접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죠.

아주 자그만 나라이면서 강대국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이상적인 이야기.

그러나 마지막 부분은 현실적입니다.

재미있는 반전이 있습니다.

구스베리쨈처럼 달콤한 이야기.^^

더운 여름 저에게 피서가 되어준 좋은 책입니다.

덧 : 시간이 갈수록 쉬운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정말 동감되더군요.

      쉬운 책이라고 아무 생각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쉽게 이야기 하면서 여러가지 꺠닫게 해주죠.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우리나라에 출판된 제목이나 영어 원제목 또한 말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확실히 인지 시켜줄수 있잖아요.

    기대이상의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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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앤 불린 1
필리파 그레고리 지음, 허윤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권 밖에 안되지만 대하소설 분위기가 나는 소설이었다.

요즘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고 해서 원작소설이 궁금해 졌다.

그래서 읽게 된 소설이었는데...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앤불린에 대해서 아는거라고는 먼나라 이웃나라에 나오는 짧은 표현이었다.

나는 앤불린이 요부인줄만 알았다.

멀쩡히 있는 캐서린왕비를 끌어내리고 기어이 왕비자리를 꿰고 앉은 아주 나쁜 여자라고 말이다.

하지만 왕의 여자라는 위치는 그저그런 불륜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의 여자가 된 이상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고 그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암투.

그러나 왕의 여자가 아무리 발버둥친다 한들 왕에의해 좌지우지 되는것이다.

마지막에 정말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근친비스므리해 보이기도 하는데... 옛날 영국은 원래 그랬나보다 하고 넘어갔다. ㅡㅡ;;;

캐서린왕비도 처음엔 형수였으니 말이다.

캐서린 왕비가 형수였던것 때문에 헨리8세가 많이 괴로워(?)했다고 하던데 불린가의 자매 둘을 다 농락한거 보면 헨리8세도 상당히 모순적이 인물이다.

영화는 얼마나 잘나올지 모르겠자만 소설은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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