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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된 철학교수
프랭크 맥클러스키 지음, 이종철 옮김 / 북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직업에 대한 선입견.
그것으로 인해 제목부터 의문이 드는...
있는 사람들의 있어보이고 싶은 욕구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수나 되는 사람이 소방관을 한다고 하면 이해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이 책을 읽을수록 그 생각은 점점 더 옅어지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가 얼마나 진심으로 소방관은 존경하는지 느껴지거든요.
책을 읽는게 아니라 내가 경험한 재미있는, 의미있는, 인상적인 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다읽으면 내가 그 동네에 살고 있는거 같고 등장인물(?)도 내 이웃같이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가 됩니다.
철학교수가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재미없는 이야기가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자신이 느낀바를 서술해서 더 받아들이기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