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 마음이 왜 그래? - 심리학자 아빠가 전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심리학 어린이 자기계발 학교 8
이민식 지음, 세이홍 그림 / 다산어린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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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

- 내가 보고 들은 것에서 나의 느낌과 내가 원하는 것을 부탁하라 -

 

식탁에 있던 피자를 형이 다 먹어 버렸을 때

형은 치사해 혼자만 다 먹고(X),

형이 식탁에 있던 피자를 다 먹고 하나도 없으니(보고 들은 것),

정말 서운해(느낌), 나도 먹고 싶었기 때문이야.

다음부터는 내 것도 좀 남겨주면 좋겠어(0)라고 말하는 것이다

 

학교, 친구, 가족, 공부, 마음으로 나누어서 아이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자칫 무거워질 소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난 만화로..,

 

- 딸을 위해 구입했지만 내가 읽으면서 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어떤 아빠인가를 돌이켜보는 기회도 되었고,

지금껏 행한 훈육방법(?)에 대한 평가도 스스로 해봤다.

때 맞춰 봄방학이라 1학년 생활통지표를 받아왔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

항상 단정하고 바른태도로 ~~~ 학습준비에 빈틈없고 매사에

능동적이고 자신감에... - .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지..,

1학년 아이의 행동으론 너무 의젓해서.., 아빠는 개구장이로 컷으면 하는 바램인데,

1년 동안 잘해준 딸아이도 고맙고, 어제는  퇴근길에 딸아이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포장해서

가져갔다. 역시나 좋아하는 딸.ㅋㅋㅋ.

 

아빠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더 행복하다니, 엄마의 사랑은 물론,

딸아이가 행복하면 우리 가정도 행복하겠지라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빠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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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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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의 생활철학 -

“ 항상 나 자신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


[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겠다는 열정, 모든 것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사람에겐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부족함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채워 넣겠다는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


반기문이란 인물이 아무도 예상치 못한 큰 성취를 이루어 낸 것은,

그가 작은 인연을 소중히 하고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언제나 친절하게 배려하며 애쓰는

기본적인 삶의 자세에서 비롯되었음을 잘 알 수 있다. 계산이 개입되지 않고

진심으로 베푼 모든 선한 행동은 세상을 한 바퀴 돌아 자신에게 큰 행운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그는 교과서처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

- 책 중에서,


나의 이야기 -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연세대 중어중문과를 가고 싶었다.

그러나 1년의 방황으로 현실은.., 공부를 해야 할 이유도 있었지만 안해도 될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

“몸이 약해 수업에도 차질이 있음.”- 합리화 인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과거의 기억이고,

책을 읽으며 되살아나는 꿈들.

마흔의 나이에 새롭게 꿈을 꾼다는 것이 우스갯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새롭게 꿈을 꿔본다. 지금 가장 자신 있는 걷기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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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여기 머문다 - 2007년 제3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전경린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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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는 세 가지 상태가 ~ 결핍과 불만과 만족이죠. 결핍은 완전히 비어있는 거예요.

결핍은 차라리 순수한 상태예요. 불만은 소시민이 갖기 쉬운 감정이죠.

그것은 가시처럼 스스로를 해치니 가장 나빠요. 그리고 만족 ~

그건 좋다면 좋지만 삶 속의 죽음이기도 하죠. ~ 정말 불행한 시절에 결핍 속에서

난 샘물같이 맑았답니다. ~~~ 불행 속에 날개가 있어요.

난 성공 속에서 보다 불행 속에서 천사처럼 날아 보았거든요. >

전경린 / 천사는여기머문다1 중에서


< 그녀는 누군가와 함께 살아 좋은 순간을 뭔가 같이 “먹을 때”라는 걸 깨달았다.

밥상 앞에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녀는 보통사람이 되는 것 같았고~ >

김애란 / 침이고인다 중에서


[ 나는 내 영혼을 입증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 때로는 앞뒤 살필 틈도 없이

조급하게 앞으로 걸어가고만 있는지도 모른다.

강렬해서 조급한 열정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어디에서 출발하여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멈추지 않고 한 발짝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  - 김종욱의 작가론 중에서


내가 재미나게 아니,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이다.

학원강사와 후배와의 심리묘사, 약간의 스릴러적 성격이 깃든..,

후배가 선배처럼 옷을 입고 심지어 생리까지 같이 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선배와 같아지려고 하지만 선배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동거는 결렬되고...,


단순히 그동안 소설을 너무 안 봐서 한 번에 낼름 집어 삼키려는 마음으로 책을 선택했지만

소설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 쓰기도 쉽지 않았으리라.., 자신의 영혼을 쥐어 짜내는 일..,

자주 소설뿐만 아니라 시와도 데이트를 해야겠다.

글을 쓰는 사람은 위대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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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가계부
제윤경 지음 / Tb(티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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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막연하게만 해오던 재테크에 대해 환한 불을 밝혀 준 책^^

 

미래의 부자를 꿈꾸며 오늘은 가난해지자. 그리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껴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급하게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작은 목표에서부터 하나하나씩 이뤄가는 것이 진짜 부자의 삶이다.

 1. 가족과 함께 지출을 기록하자.

 2. 지출 기록을 평가하자.

 3. 평가를 바탕으로 희망을 가져보자.

 4. 안 써도 되는 돈이 무엇인지 발견하자.

 5. 꼭 써야 할 돈이 무엇인지 발견하자.

 6. 지출을 최대한 미래로 미루자.

 7. 검소하고 소박한 일상을 사랑하자.

 8. 점점 늘어가는 살림에서 재미를 찾자.

 9. 계획대로 지출하는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자.

 10. 지출에 앞서 저축을 저지르자.

 - 책 중에서 -

 

내가 해야 할 일들

- 카드를 쓰지 말 것,

- 잠들기 전에 매일매일 지출을 정리할 것,

- 6개월, 1년, 5년, 10년 후 계획을 구체화 할 것.

- 실천할 것...,

구체적인 이름을 붙여 - 목표의식이 뚜렷한 통장을 운영하자.

다시시작하는 인생후반전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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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도시 경주의 탄생 - 수도 경주에 신라의 모든 비밀이 숨어 있다
이기봉 지음 / 푸른역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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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정복국가의 길을 걸었다. 이제까지 한국사서술에 따르면

한반도 내부에서 벌어진 고대의 전쟁은 “통일전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원래 하나가 아니었던 서로 다른 국가나 민족사이의 전쟁은 통일전쟁이 아니라

상대방을 멸망시키고자하는 정복전쟁이다.~~~

신라는 정복된 소국에게 자신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지 않았으므로

신라는 진한소국과 연합한 것이 아니라 진한소국을 정복한 것이다.

-책중에서 작가

 

나의 이야기- 정리해보면

신라 전성기에 왕경(수도)에는 17만 9천 여 가구(1가구 5인 기준 895,000여 명)가

살았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있으나 가구 수가 아닌 인구수로 일부 학자들은 주장을 한다.

수도가 반경 5.5km라는 논리로.

 

이 책에서는 그 주장에 반한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6촌의 경계를 문헌과 지역을 돌아보면서 정치, 종교, 경제, 지리학 등 종합적으로

전후관계를 면밀히 퍼즐을 맞추듯.., 지금까지 알고 있던 역사와는 다른 견해, 

 

신라는 유이민(혁거세)과 토착민(6촌)의 결합으로 형성된 정복국가이다.

초창기부터, 성골, 진골, 6두품의 철저한 차별이 있는 계급사회였다.

지금의 경주시내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신성한 지역이었으나 법흥왕 때 이후 사찰을 지어

신성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치수의 수단으로 삼았다. 지금 경주(6촌의 중심)에 황룡사를 세우고,

선덕여왕 때 그 옆에 분황사를 세웠다.
법흥왕은 불교의 수용으로 직선적인 골품제 중심의 신라사회를 개혁하려 했으며,

삶의 공간과 죽음의 공간을 분리하려 하였다.

 

4월 7일 경주답사여행 때문일까..

어렵게 읽다. 생각의 다양성과 식민사관 아래 우리가 받은 교육의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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