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반에 일어났다. 음..난 아직 의지가 부족한것 같다. 5시에라도 일어났어야했는데...사실 나의 목표는 4시 반이었다.ㅡㅡ
오늘은 드디어 고대하던 수영강습을 갔다. 물에서 락스냄새가 나는데 1시간 남짓 물에 있었음에도 아직도 손에서 락스냄새가 가시지 않는다. 엄마라 말리신 이유가 이거였다.ㅡㅡ 락스냄새가 머리아프고 춥다고 하셨었다. 추운것은 잘 모르겠다. 확실히 쌀쌀하긴 하지만 이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그치만 같이 수영하던 사람의 입술이 새파란것을 보아하니 잘 못느낄정도이긴 하지만 춥긴 추운가 보다. 확실히 난 좀 둔할지도 모르겠다.ㅡㅡ;;
헨리 4세 1부는 다 읽었다. 주인공이 그 왕자라고 생각했는데 제목이 헨리 4세이니 그 왕이 주인공인가 보다. 그 왕이 헨리 4세인줄을 나중에 깨달았다.ㅡㅡ;;그렇지만 그 왕자가 주인공인줄 착각할 만큼 튀는 것은 사실이다. 번역자의 머릿말에서도 그 왕자의 애칭인 헬을 불러가면서 그에대한 호감을 감추지 못한 탓으로 난 왕자가 주인공인 줄 알고있었다. 대사도 많고 하는 일도 많다.도둑질에 말장난에 전쟁에 진심일까 의심스러운 슬픔에...아직 2부가 남았으니 그것을 읽고 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는 인물이다. 라고는 하지만 용의주도한것만은 언제든 번복되지 않을 분명한 사실이다.ㅡㅡ
동생은 EBS를 잘 보고 있다. 지금은 단어 외우기를 시키고 있으며 현재 불러주는 중... 오늘은 영어였는데 좀 어렵다고 한다. 나도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관계로 가르쳐 줄 수 없음이 안타깝다. 그러나 수능은 요령이라는 말에 난 어느정도 동감한다.ㅡㅡ 열심히 하기를...
아는 친구들이 뉴질랜드에 어학연수를 간다. 부럽다...ㅡㅡ 예전에 필리핀에 간적이 있다. 새로운 경험은 재미도 있었지만 나의 없는 사교성 탓으로 재미없게 보낸면도 많았다. 사실은 좀 슬펐다.그리웠다. 가족이나 나라가 그리웠다기 보다는 그냥 친구들이 그리웠다.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 내가 모르고 있는 새로운 친구들이 그리웠다. 같이 간 사람들은 내가 운 것은 알아도 그런 이유때문이라는 것은 몰랐을 것이다. 당연히 모를것이다. 나는 내가 먼저 다가가고 친구가 되는 방법을 몰랐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같은 교실에 있던 사람들은 자연히 친구가 되었었으니까... 그러나 그곳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소극성은 사교력에 치명적인 약점이다. 같이 걸을 수 있어도 대화를 할 수 있어도 나는 이방인처럼 느껴졌다.
지금은 어떻게 해야할 지를 좀 알것같다. 소심함과 소극성, 일반화로 인한 오해는 교제에 치명적임을 알겠다. 대학에 올라오고 나서 알게 된 것 같다. 특히 CCC의 영향이 컸다. 감사하다...^^
발전적변화라는 것은 힘들지만 신기하고 아름다우면서 감동적이다.
사랑이라는 것은 때로 비참하지만 때로 너무 감동적임을 알겠다.(나는 비참함을 더 많이 알고 있었던 듯 하다.ㅡㅡ)
창조하시는 하나님...그리고 조성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