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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리
-지금 사랑해야 할 많은 것들이 죽어가고 있다!
<앵무새 죽이기>는 언뜻 인종 문제를 다루고 있는 듯 해보이지만 사실 인종 문제를 뛰어넘어 좀더 근본적인 삶의 문제점들을 고찰하고 있다. 현 사회에 암초처럼 뿌리박힌 여러가지 모순들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낸다. 개인적으로 꼬마 아이들의 성장을 다룬 소설 들 중에서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와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와 함께 최고 걸작으로 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