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와우! WOW! 시리즈
맥 하크동크 지음, 한도인 옮김 / 알라딘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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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 도는 은하와 우주 대폭발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글·그림 맥 하크동크 / 옮김 한도인

알라딘북스





지난 몇 주동안 유치원에서 '태양계'를 주제로 이야기 나눈 찡이군이 부쩍 우주에 관한 책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엄마, 태양계에는 어떤 행성이 있는지 알아요?' 라고 물으며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완벽히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 찡이군에게 더 많은 태양계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나선 콩군도 함께 여러 권의 태양계 관련 책을 섭렵하게 되었죠.

그래서 이렇게 흥미로움이 솟아나는 기회에 함께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른 책 한 권을 소개해보려 해요.







알라딘북스 출판사의 『와우! WOW! 시리즈』 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인간의 도전을 담은 이야기랍니다.


 『와우! WOW! 시리즈』 의 다섯 번째 책으로 '우주'를 주제로 만나게 된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이에요.


이 책은 '빙빙 도는 은하와 우주 대폭발'이란 부제로 태양계의 행성들과 우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줄 거에요.


우리가 사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시작으로 우주까지의 탐험을 펼쳐보여 줄 책이기에,

우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멋진 백과사전이 되어 주겠죠?


그럼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책과 함께 우주 여행을 떠나볼까요?




 



책의 안쪽 시작과 끝의 내지에는 환상적이고 경이로울 정도로 멋진 우주 공간의 은하 모습을 담아 이것만으로도 이제부터 떠나게 될 우주 여행의 설레임을 안겨준답니다.



'하늘에 있는 수천 개의 하얀 점'인 별과 행성들 덕분에 우리 지구의 밤하늘은 환상적인 빛이 존재한답니다.

이렇게 우리 눈에 작게 보이는 점 같지만 사실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일 뿐 우리의 지구보다 큰 별과 행성들은 무수히 존재하죠.

우주 공간에서 바라보면 우리 지구도 아주 작은 점으로 느껴질테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크고 작은 점들의 별과 행성들이 서로 균형을 유지하며 자신들이 속한 궤도를 돌고 있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도 양계의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이거든요.

태양계에 속한 지구이기에 태양이 주는 선물인 태양빛으로 인해,

신비로울 정도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딱 좋은 환경을 이루게 된 지구이며,

지구의 궤도를 돌면서 바다를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 달을 품고 있기도 하죠.

또한 태양이 주는 특별한 선물인 오로라를 비롯해 또 다른 선물같은 이야기도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이제 태양이라는 한 개의 별과 여덟 개의 행성들이 속한 태양계의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이자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는 '수성',

독성이 있는 산성비가 내리기도 할 만큼 위험한 공기층을 지닌 '금성',

공기층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멋지고 푸른 빛의 '지구',

철분이 많아 적갈색을 띄는 붉은 행성인 '화성',

그리고 찡이군이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라서 좋아하는 '목성'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고리가 있는 '토성'과 옆으로 누운 '천왕성',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있는 행성인 '해왕성', 그리고 '왜소행성들'까지,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의 특징을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얼마 전 태양계를 알게 된 찡이군은 지구 말고 다른 곳에 살아 볼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하더군요.

지구만큼 좋은 곳을 찾아보면 되지 않느냐면서요.

그러면서 태양계의 행성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더니 지구만한 곳이 없어서 다른 행성에서 사는 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더군요. ^^

이렇게 의문을 갖고 살펴보면 행성들의 특징들이 잘 기억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렇게 우리가 속한 태양계를 자세히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우주 탐험이 시작되었죠.

아주 강력한 로켓인 우주선으로 말이에요.

그렇게 우리는 지구의 위성인 달에도 착륙해 달탐사도 이루어냈죠.

또한 우주 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에서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실험해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우주 비행사들이 직접 탐사를 하지 않고 화상 탐사 로봇인 '오퍼튜니티'처럼 탐사로봇으로도 우주 탐험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무인 우주 탐사선이 우주 공간의 정보를 전달해주기도 한답니다.

콩군은 작년에 만났던 오퍼튜니티 책 덕분인지 탐사 로봇 이야기도 반가워하더군요.




 



게다가 지구에서 직접 우주 공간의 별들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망원경'을 이용하기도 해요.

그 중 50년 이상 최대 크기의 단일 망원경이었던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에 대한 이야기도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책에 담겨 있어요.

콩군은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이 담긴 페이지를 보면서 '이 전파망원경 붕괴된거잖아'라면서 이야기하더군요.

저도 콩군과 이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이 2020년에 노후되어 해체하기로 결정되었지만 해체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붕괴되어 버리는 순간이 담긴 장면을 봤었기에 이 페이지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속한 태양계, 그리고 이 태양계가 속한 은하, 그리고 우주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발견할 수 있으니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책으로 직접 우주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거대한 꿈을 품을 수 있게 해주는 우주로의 여행!"



콩군 뿐만 아니라 요즘 유치원에서 태양계에 대해 배운 찡이군도 함께 즐거이 본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책이라서 더욱 좋았답니다.


그리고 〈태양계〉를 설명하는 매 페이지마다 태양계 행성들을 거리에 따라 크기도 비교할 수 있도록 담아 놓아 기억하기에도 훨씬 용이했어요.

게다가 해당 행성을 볼드체로 표시해두어 현재 페이지의 행성의 특징들을 한 번 더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덕분에 이 부분을 유독 열심히 쳐다 본 찡이군은 수성부터 해왕성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즐거이 흡수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만 집중하다 문득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게 되는 날에는 멀리서 빛나고 있는 달과 별의 빛만으로도 설레이는 때가 있잖아요.

우주 공간 속에서 작은 먼지처럼 존재하는 지구일지도 모르는데,

내가 누리는 이 조그마한 공간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다, 문득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만큼 거대한 우주 공간속의 자신을 인지할 때면 간혹 무한함속에 갇힌 유한함을 옹졸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종종 지구의 바깥인 우주 공간에 대해 눈길을 돌려 우주의 탐험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면 좀 더 웅장하고 거대한 꿈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기회를 펼쳐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이 책을 발판 삼아서 말이죠.







- 알라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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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겨울아 - 겨울 통합교과 그림책 17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이지연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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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과 그림책 '겨울'

《안녕, 겨울아》 

글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 그림 이지연

상상의집





부쩍 추워진 겨울의 날씨에 모두 적응 잘 하고 계신가요?

이번 겨울의 첫 눈을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오늘 하얀 눈이 펄펄 내려 준 겨울날이었어요.

이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내리는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이었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콕의 시간이 많아진 탓에 더욱 이 겨울을 즐거이 누릴 수 없는 아이들이라 조금은 안쓰럽기도 해요.

그렇지만 뜻하지 않았던 이런 시간들 덕분에 도란도란 앉아서 함께 책 읽는 시간은 좀 늘어났으니 한 편으로는 좋기도 하네요.

그럼 오늘처럼 흰 눈이 펄펄 내린 12월의 겨울날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딱! 좋을  한 권 골라 볼까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의 '겨울'편으로 출간된 《안녕, 겨울아》 이 책을 함께 읽어보려 해요.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 는 초등 1,2학년 아이들이 배우는 '통합교과'에 맞춰 주제를 더욱 다양하게 다루며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콩군이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받은 교과서를 보고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시간의 개념이 담긴 사계절의 교과와 공간의 개념인 학교, 우리나라 등의 교과가 준비 없던 제겐 조금은 낯설었거든요.

그런데 콩군은 교과서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1학년을 마칠 때 즈음 가장 좋았던 교과 중에서 '겨울'을 꼽을 정도로 '통합교과'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아직은 유아기인 찡이군에게 콩군이 좋아했던 '겨울'에 관한 '통합교과 그림책'을 보여주는 지금의 감회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지네요.


그럼 《안녕, 겨울아》 는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지 살짝 들여다 볼까요?




 



어느 겨울 날 민지는 친구들과 만나서 신 나게 놀려고 외투를 입고 집을 나서려했죠.


그런데 엄마가 오늘은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씨이니 집에서 쉬는 건 어떠냐며 이야기하죠.


시무룩해진 민지에게 엄마는 자신의 어릴 적 눈 오던 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해요.




 



하얀 눈이 펄펄 내린 날, 어린 날의 엄마는 함께 웃고 떠들며 같이 놀던 정들었던 친구들과 학교를 떠나 전학을 가게 되었죠.


이제는 학교도 친구도 못 볼거라는 생각에 자꾸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엄마였을 거에요.


하얀 눈이 쌓인 텅 빈 운동장을 걸어나가는 모습에서 서운함과 슬픔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초등 4학년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던 때 먼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전학을 갔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때 느꼈을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제게 와닿더군요.

새로운 곳에서의 설렘보다 이제껏 함께 만들었던 추억이 가득한 곳을 다시 올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거든요.



게다가 전학가는 날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하얀 눈이 가득 내려앉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며 하얀 눈 위에 서로의 발자국을 찍어보면서 깔깔거리고 싶었을테니까요.




 



전학간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도 나쁘지 않았지만, 문득 옛 친구들이 그리워진 어린 날의 엄마는 옛 학교를 혼자서 찾아가기로 해요.


옛 동네로 데려다 줄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긴 삽화에서는 눈이 내리는 겨울날의 동네 모습을 담아놓았네요.


눈이 펑펑 내리는 동네에는 도로 곁 인도를 군데군데 지키고 있는 앙상하게 나뭇가지만 뻗어있는 가로수와,

날이 추워 두툼한 외투와 머플러, 그리고 모자를 쓰고 눈길을 조심스레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네요.


또한 눈이 내려 미끄러우니 차들이 서행하느라 옛 동네로 향하는 버스도 조금 더 기다려야했답니다.




 



그렇게 더디게 도착한 버스를 타고 옛 동네에 내리게 된 어린 날의 엄마는 홀로 씩씩하게 옛 학교를 찾아 걷기 시작했죠.

펑펑 내려 쌓이고 있는 눈 위로 길을 헤매이느라 어지러히 발자국도 찍어가면서요.



홀로 눈 내리는 골목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옛 학교를 찾던 그 때의 엄마에게 그 하루는 어떤 기억으로 가득 차 있을까요?

옛 학교를 찾아 그리웠던 옛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더불어 오늘 같은 눈 내리던 그 어린 날의 엄마의 기억 속 풍경은 민지의 마음에 어떻게 새겨지게 될까요?



《안녕, 겨울아》 책을 통해 '눈 내리는 그 겨울날의 기억'이 엄마에게서 민지에게로 어떻게 물들어가는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안녕, 겨울아》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STEAM 생각 톡〉 공간을 붙여 놓았어요.


'겨울'은 어떤 날씨를 데려오는 계절인지, 겨울철 옷차림은 어떤지,

또한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어떤 생활습관이 필요한지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들이 추운 날에 두터운 옷을 입어 몸을 보호하는 것처럼,

길가의 가로수들도 겨울나기 준비를 한답니다.

가로수 줄기 아래쪽을 짚으로 감싸 나무가 얼지 않도록 말이에요.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짚으로 감싸주는 풍경이 예전보다는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잘 볼 수는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가로수들이 짚으로 옷을 입고 있는지 더욱 유심히 찾아보게 될 것 같네요.





 



"흰 눈이 데려온 그 때 기억 속 겨울 풍경"



찡이군은 《안녕, 겨울아》 이 책을 손에 들자마자 표지의 그림을 유심히 보더군요.

그러더니 '슬퍼보여'라는 말을 하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사람도 버스도 회색이라서 그렇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 그림이 담아내는 감정이 슬플지 한 번 확인해보자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답니다.



어린 날의 엄마가 회상하며 들려 준 그 날의 눈 내리는 동네의 풍경

찡이군이 느꼈던 것처럼 정말 슬펐던 거였을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



보통 '겨울'이라고 하면 친구들과 눈싸움하는 놀이터나 공원에서의 풍경이 담긴 그림책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거에요.

그렇기에 찡이군처럼 《안녕, 겨울아》 이 책이 낯선 느낌으로 다가갈지도 모르지만,

겨울의 풍경이 엄마에게 남은 추억으로 채워져 '또 다른 겨울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더불어 콩군도 초등 1학년 때 만났던 《안녕, 겨울아》 이 책을 찡이군과 함께 다시금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하더군요.

콩군은 찡이군과는 달리 표지를 처음 봤을 때 버스에서 내리는 아이의 웃는 모습이 빨간 색 옷 덕분에 더욱 힘차보였다면서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더라고요.

역시 같은 그림도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른 느낌을 안겨주네요.



월별로 만나는 주제로 구성된 통합교과 12월의 '겨울'을 만나고 있을 아이들에게,

시간적 구성의 겨울 풍경이 담긴 따스한 기억을 안겨줄 《안녕, 겨울아》 이 책으로 또 다른 겨울 이야기를 즐겨 보길 바랄게요.



더불어 민지와 엄마처럼 아이들과 이 계절의 시간을 함께 공유하게 될 겨울날의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 [상상맘18기]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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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하는 피노키오 피노키오 시리즈
조선우 지음, 이용석 그림 / 책읽는귀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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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하는 피노키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글 조선우 / 그림 이용석

책읽는귀족





콩군은 독서는 곧잘 즐기지만 책을 읽고 난 후의 자신의 감정이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조금은 주저할 때가 있어요.

이렇게 책에 대한 감상평을 말로도 글로도 표현해내기 어려워하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겪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떤 방법으로 이런 '독서의 미로'를 자신있게 통과해낼 수 있을까요?




 



책읽는귀족 출판사의 『피노키오 시리즈』 는 '초등학생을 위한 ~하는 피노키오'라는 부제로 만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 중 이번에 만나볼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하는 피노키오'라는 부제의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이에요.


이 책은 '독서의 미로'를 재미있게 통과할 수 있도록 팁을 주는 책이에요.

책을 읽은 뒤 스스로 자신의 생각들을 표현해내지 못해 답답해 하는 아이들에게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지도 같은 참고서가 되어줄 거에요.


그럼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책 속으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국어 시간에 「성냥팔이 소녀」를 읽고 난 소감을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로 했는데,

피노키오는 물론 반 친구들은 '슬프다'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에 그칠 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어요.


피노키오는 좋아하는 친구인 유리 앞에서 '독서 고수'가 된 듯 발표를 잘 하고 싶었지만, 멋지게 발표하지 못해서 어깨가 축 늘어졌죠.


모두가 똑같은 생각만 하는 것은 아닐텐데, 쉽게 자신의 생각을 유창하게 이야기하지 못해 속상한 마음으로 걷는 피노키오 앞에 지난 여름 속초 바닷가에서 만났던 갈매기를 만나게 된답니다.


이런 피노키오의 고민을 해결해주려 마법처럼 눈앞에 나타난 갈매기는 '독서 탐험 세계로의 초대장'을 건네주네요.

게임을 하듯 여러 관문을 통과하는 독서 탐험을 잘 해낸다면 독서 고수가 될 수 있다는 갈매기의 말에 피노키오는 흔쾌히 초대에 응해보기로 해요.




 



집에 도착해 「성냥팔이 소녀」 책의 첫 장을 펼친 피노키오는 어느 새 성냥팔이 소녀가 있던 겨울 밤 창가에 있었어요.


피노키오 손에 들려 있던 바구니 안에서 발견한 카드에는 '메시지를 따라 탐험을 시작하라'는 말이 적혀 있어요.


그렇게 ‘성냥 한 갑을 팔아 보세요’ 라는 메시지에 따라 노력해보지만 쉽게 성냥을 팔 수 없자 '성냥팔이 소녀'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되는 듯 느껴졌죠.




 



카드 속 메시지의 해답을 찾으려 무작정 애쓰기만 했던 피노키오가,

긴장을 풀고 고민에서 벗어나니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것처럼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었던 모습 뒤에 또 다른 카드가 나타나죠.



이 때 제시된 카드 속 '생각 먼지를 헤치고'라는 메시지가 눈길을 끌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에서 엉켜있기만 하고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생각 먼지'라고 표현한 것 같아서요.


그러고 보니,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책 시작 부분인 〈차례〉에서 보여준,

'먼지, 바람, 구름, 폭풍우'

이 세 가지가 바로 키워드가 되어 독서 탐험의 세계로 이끌고 있네요.



생각의 미로 속에 갇혀 있지만 그 혼란 속의 생각 먼지를 걷어내고,

생각의 바람을 일으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보면서 사고의 전환을 일으키고,

생각을 뭉게구름처럼 더 크고 다양하게 만들어 보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우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창의적 사고를 하고,

'브레인스토밍'처럼 생각의 폭풍우를 마주하며 자신이 필요한 생각들을 끌어내보면서 말이죠.

 


이렇게 한 단계씩 밟아보며 생각을 더해본다면 그것이 바로 '독서 탐험의 세계'를 제대로 여행하며 독서 고수가 되는 길일테니까요.


더불어 속담이나 관용구와 전래동화 등을 인용하고, 「데미안」과 「미운 오리 새끼」 책 등으로 함께 이야기를 연결 지어 의미를 찾는 연습도 해볼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피노키오가 독서 탐험의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상황에 맞는 속담, 관용구와 다른 동화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으니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책 속에서 직접 찾아보길 바랄게요.




 



그리고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이 책 속에는 또 한 가지의 즐거움이 있어요.

바로 실제 풍경이 담긴 사진 속에 그려놓은 일러스트 컷이랍니다.

바닷가 사진에 그려진 갈매기, 푸른 잔디 사진 위에 그려진 문처럼요


독서 미로에 빠져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실사의 사진으로,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이끌어주는 존재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되더라고요.

 




 



"독자로서가 아닌 스스로 주체자가 되어 독서 탐험을 즐기자!"



책을 무작정 많이 읽어내기만 한다고 해서 '독서 고수'가 되지는 않아요.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며,

내용에 대해 스스로 반문할 이야기는 없는지,

나라면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보태어 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읽는 것이 진정한 독서를 즐기는 것일테니까요.


독서를 한 뒤 독후 활동을 하거나 소감을 표현해볼 때에도,

늘 한 가지의 방식으로만 표현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나만의 독서 능력을 키워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생각의 먼지를 털어내고,

생각의 바람을 일으키고,

생각의 구름을 키우며,

생각의 폭풍우로 나만의 표현을 이끌어내보는

독서 탐험의 세계를 진정으로 즐길 방법에 대한 팁을 얻어

즐거이 독서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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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이야기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0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이경혜 옮김, 찰스 산토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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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산타클로스의 이야기!!

 

《산타클로스 이야기》 

- The Life and Adventures of SANTA CLAUS -

글 L. 프랭크 바움 / 그림 찰스 산토레 / 옮김 이경혜

어린이작가정신





아이들이 12월이 다가오면 손꼽아 기다리며 꼭 만나보고 싶어하는 존재가 있어요.

바로 흰 수염에 '호호호~' 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산타클로스' 말이에요.


우리 집 꼬꼬마 찡이군도 지난 달부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마음에 쏙! 들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거든요. ^^


이렇게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산타클로스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고 기억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지 않나요?


산타클로스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품은 인물일까요?

그 궁금한 이야기에 대한 멋진 대답을 들려 줄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해요.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사에서 10여 년만에 다시금 재출간된 《산타클로스 이야기》 를 통해서 말이에요.


《산타클로스 이야기》 책이 속한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함께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내면서도 어렵지 않게 구성하여 선보이는 '명작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오즈의 마법사」 로 유명한 '라이먼 프랭크 바움' 동화작가

기존에 전설속 이야기로 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각인된 '산타클로스'라는 인물에게 신화적 이야기를 접목해 환상의 세계 속의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산타클로스 이야기》 를 세상에 들려주었어요.


더불어 이토록 마법같은 환상적인 이야기에 '찰스 산토레'의 따스하고도 섬세한 그림이 더해져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작 그림책'이 되었죠.


그럼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줄 《산타클로스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면서도 평화롭고 행복함이 가득한 깊고 아늑한 '버지 숲'에는,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들인 '요정, 누크, 릴, 님프'들이 있었답니다.


그 중 나무의 님프인 '니실'은 숲을 지키고 어린 나무들을 보호하는 일을 했지만

늘 그보다 더 즐거운 일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던 그 때,

마침 온 세상 숲의 우두머리인 '아크'에게서 버지 숲에 버려진 '인간의 아기' 이야기를 듣고선

니실은 그 아기를 자신이 돌보겠다며 아크에게 허락을 구하고 버지 숲에서 함께 지내게 된답니다.


니실은 그 아기에게 '작은 아이'란 뜻의 '클로스'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어요.




 



버지 숲에서 불멸의 존재들과 함께 지내면서 행복하고 용감하게 자라난 청년 클로스

아크와 함께 온 세상을 여행하며 자신과 같은 인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들이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해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을 하며 살기로 결심하고 버지 숲을 떠난 클로스

우연히 만들게 된 나무 조각 장난감을 어린 소년에게 선물로 주었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클로스 곁에서 그를 돕는 불멸의 존재들도 함께였고요.







그렇게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장난감을 만들어 커다란 주머니에 넣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전해주던 클로스는, 눈이 쌓여 잘 걸을 수 없는 겨울이 되자 안타까워하고 있었죠.


그 때 버지 숲에서 알고 지냈던 사슴인 '플로시'와 '글로시'에게 장난감을 배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한답니다.




이렇게 시작된 클로스의 장난감 배달은 순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또한 '루돌프 사슴코'가 떠오르는 '플로시'와 '글로시' 사슴은

클로스와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장난감 배달 여정을 함께 하게 될까요?


더불어 인간인 클로스는 어떻게 오랜 시간에 걸쳐 해마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줄 수 있었을까요?


이 궁금증에 대한 이야기를 《산타클로스 이야기》 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며 행복한 기쁨을 전해주는 것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 여긴 산타클로스!


" 지혜로운 인간은 세상을 돕는 방법을 찾아낸단다. 그가 한 착한 행동은 영원히 살아 있게 되지. "


아크가 클로스에게 한 이 말이 이 책을 관통하는 의미로 느껴졌답니다.



어릴 적에는 동경의 대상으로, 어른이 된 지금에는 온기 가득한 따스한 존재로,

우리들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 할 산타클로스의 마법같은 이야기속으로 데려다 줄

《산타클로스 이야기》 이 책으로 이번 크리스마스를 더욱 더 행복하게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의 행복을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싶은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가 왜 자신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지,

정말 착한 일을 해야만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건지,

하룻밤 사이에 전 세계 아이들에게 모두 선물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건지,

이런 궁금증을 품었던 어릴 적 저처럼 지금 찡이군에게도 멋진 산타클로스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할 수 있어 따스한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아이들을 사랑한 산타클로스 덕분에 12월만 되면 어른들도 아이들만큼이나 마음이 따스해지는 경험을 해마다 누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렇기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이와 함께 꼭 읽어봐야 할 이야기이며,

환상적이고도 마법같은 《산타클로스 이야기》 로 설레임을 한가득 누려보면 좋겠어요.



더불어 이 책은 산타클로스라는 존재에 대해 늘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산타클로스는 평범한 할아버지일까?

산타클로스는 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기 시작했고, 그 많은 선물들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이런 궁금증들이 《산타클로스 이야기》 로 탄생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덕분에 저도 궁금했던 산타클로스의 이야기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듯한 이 책이 진짜라고 믿고 싶어졌거든요.



물론 착한 아이가 아니어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지도록 선물을 나누어 준다고 했으니,

자신이 조금 투정을 부린다고 해서 선물을 받지 못할 일은 없는 것 아니냐며 찡긋해보이는 찡이군처럼 당황스러운 감상평을 들려주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을테지만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고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산타클로스의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통해 우린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을 거에요.



그럼 이제 《산타클로스 이야기》 책으로 더욱 더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해볼까요?












-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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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도감
마키노 나오코 지음, 서희경 옮김 / 시사문화사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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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도감》

관리영양사 마키노 나오코 지음 / 일러스트 마츠모토 마키 

시사문화사





코로나19 이후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변화해보기 위해 평소 식습관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에 대해서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학창 시절 배웠던 영양소들 중 이제는 영양보조제로써 익숙해진 것들을 제외하고는 조금 덜 신경 쓴 탓인지,

생소하다 느껴질 정도로 해당하는 영양소의 기능들을 스스로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금 영양소 공부를 해볼까 마음 먹었던 즈음, '영양소 백과사전' 이라 생각될 정도로 든든한 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바로 시사문화사에 출간된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라는 책이에요.


가장 먼저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이라는 타이틀이 눈길이 가죠.


그런 의미에서인지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 캐릭터들은 각각의 영양소를 조금 더 친숙하고 기억하기 좋도록 캐릭터화 한 것이랍니다.


하나의 색으로 간결하게 표현된 각각의 영양소 캐릭터들을 보면서 저절로 기억력은 높아질 것 같아요.




 



그렇기에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책 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영양소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뽐내며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답니다.


상냥한 얼굴을 한 통통한 아저씨인 '지방'처럼 말이죠.


더불어 특징을 길게 나열해 설명하는 것보다는 만화 컷으로 콕! 짚어 간략하게 덧붙여 놓아서인지

더욱 흡입력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도 쉬워졌네요.




 



게다가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은,

바쁜 일상 생활속에서 제대로 균형 잡힌 영양소의 섭취와는 거리가 멀어진 '양소란'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길고양이'를 따라

자신의 몸 속인 '소란 마을'로 '몸속 영양소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답니다.



보통의 영양소 도감 책이라고 하면 깨알 같은 글씨로 딱딱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은 

캐릭터화한 영양소 정보와 만화 형식을 빌려 간략하지만 핵심을 제대로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있으니,

그런 점에서 정말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책이라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유쾌하게 알려주는 영양소 정보들 덕분에 아이와 함께 읽어도 정말 즐겁게 읽고 익힐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우선 영양소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를 먼저 이야기하게 되죠.



근육이나 피부, 머리카락, 혈액, 장기 등 신체를 구성하는 영양소인 '단백질',

지나치면 좋지 않지만 우리 몸 속에서 가장 큰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지방',

어떤 영양소보다 빨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당질)'



위의 3가지 영양소는 우리 몸의 토대가 되어주고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죠.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추가해 '5대 영양소'라 불리며,

한 가지 더! '식이섬유'를 포함해 '6대 영양소'라 부르며 이들을 필수 영양소로 칭한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에 담긴 〈비타민〉에 속하는 영양소들 중, 가장 눈길이 가는 '비타민D'!!


코로나 시기를 겪은 초반에는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였던 시간이 있었죠.

그러면서 집콕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가족 구성원들간의 스트레스 상태도 높아지고는 했어요.


그러다 이건 '비타민D'가 부족해서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씩 낮시간 동안의 산책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 가능하기도 하지만, '직사광선'을 쬐는 것만으로 체내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적당한 일광욕은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니 비타민D의 섭취는 식품과 영양제보다 맑은 햇살을 영양제 삼아 생성해보는 것을 적극 권해봅니다.

영양소 충전 뿐만 아니라 즐거움도 함께 충전될 수 있으니 말이에요.




 



그리고 요즘 들어 눈 밑이 종종 떨리곤 하는데 아이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눈 밑이 떨려서 마그네슘 영양제 먹어야겠다'라고 말했더니,

아이가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그렇게 되는 거냐고 묻는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도 해'라고만 이야기해주었었거든요.



 



이럴 땐 「3장 미네랄」 에 속하는 〈마그네슘〉에 대해 휘리릭! 찾아봐야죠.


우선 '미네랄(무기질)'이란 우리 몸의 단단한 치아나 뼈를 이루는 구성 성분이 되기도 하고,

몸의 컨디션으로 말할 수 있는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답니다.


또한 3대 영양소와 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에 속하는 미네랄이기에 더욱 잘 기억해두어야 하고요.



이런 미네랄에 속하는 마그네슘은 체내에 흡수 저장되는 양도 적고 쉽게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영양소에요.

그렇기에 체외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죠.

스트레스나 폭음을 하거나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마그네슘 배출을 높이는 일이니 주의해야 해요.


요즘 들어 부쩍 섭취량이 늘어난 커피 때문에 전 근육 경련이 더 자주 일어난 것 같아요.

커피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니, 이제부터 의식적으로 커피 섭취를 줄이고 두부나 시금치를 좀 더 섭취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더불어 스트레스에 약해 쓰러지기도 하는 성실한 회사원으로 그려진 '마그네슘' 캐릭터를 보니 이젠 마그네슘 단어만 들으면 이 캐릭터가 생각날 것 같네요.


스트레스를 낮추려 '뱅어 낫토 덮밥'을 먹겠다는 정보에 은근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으로 기억 속에 저장도 해보고요.



이렇게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비타민 미네랄은 물론 기능성 성분과 그 이외 식품 성분인 많은 영양소들을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으로,

영양소의 정보와 역할은 물론 내게 필요하거나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일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볼 수 있으니 꼭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즐겁게 들여다 보는 영양소 백과사전!"



어릴 적부터 배우고 익히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균형 있는 영양소들을 섭취하기 위해 영양소들의 역할과 함유된 식품들을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제가 가진 지식을 나열하는 정도에 머무르니 영양소 공부를 다시 해야 하나 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으로 기억하기 쉽고 즐겁게 영양소를 익힐 수 있으니 유용하더군요.



중요 포인트는 눈에 잘 띄고 기억하기 좋도록 텍스트도 색으로 강조해두고,

이해하기 어려운 영양소도 캐릭터와 만화 컷 형식으로 즐겁고 알기 쉽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장점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일본인 저서이기에 우리의 식습관과는 조금 낯선 식단을 마주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양소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해내기 위해 애쓴 흔적이 듬뿍 담겨 있어 좋았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책 속에 언급된 것처럼

많은 영양소들의 도움을 받으며 건강하게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하는 영양소들을 몸 속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건 스스로의 몫이에요.


이 책 한 권으로 영양소들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내 몸에 부족한 부분은 어떤 건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을 거에요.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을 보면서

내 몸 속에는 과잉인 영양소는 없는지, 또한 결핍된 영양소는 없는지 확인해보면서

즐겁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가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라봅니다.








- 시사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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