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숲과 바다 -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
박성혜.홍아미 지음 / 두사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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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도 바다가 너무 좋아.

천국이 있다면 제주 바다 같은 곳일 거야.

우리 각자 바다에 대해 써볼까

6page


제주 여행을 꿈꾸고 계시나요?
제주의 자연을 느껴보고 싶으신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홍아미 저자님은 바다를, 박성혜 저자님은 숲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우리 정말, 제주 책 써볼까?"


설문대할망이 만든 제주.

어떨까요?




 p. 24

비자림 - 별다른 수식어 없이 그 자체로 명품인 숲

하이라이트는 벼락 맞고도 살아남은 비자나무, 1만 그루의 비자나무 중 가장 굵고 웅장한 새 천년 비자나무, 두 개의 가지가 하나로 만나는 연리목이다.

억겁의 시간을 안고 있는 비자나무가 만들어낸 갖가지 풍경이 시선을 빼앗는 데다가 비자나무에 기생하는 풍란, 콩 짜개란, 비자란 등 희귀식물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크다.​


p. 81

고살리 숲 - 마르지 않는 물의 신비함

편도 2.1km ...숲길..

이 숲에서 가장 궁금한 속괴를 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건천임에도 일 녀내내 물이 고였있다는 신비의 속괴로 향하는 길.

-- 아는 사람만 알고 오는 고살리숲길 속괴!!

제주의 숲속에 이런 것들이 있었다니, 저는 제주를 수박 겉핧기 식으로 다녔나봅니다.ㅎ.ㅎ.


p.166

세화해변 - 바라만봐도 좋은 바다

성산에서 북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탁트인 푸른 바다 그곳이라고 합니다.

이 해변에는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든 가두리 공간이 있다.

'제주해녀박물관'까지.

해녀 항일운동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항일 운동인 1932년 1월 시위에 참여한 해녀들의 집결지였기 때문이다.

너른 잔디마당 한가운데 해녀항일투쟁기념비와 해녀 대표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제주도의 해녀문화와 그들의 정신을 들여다 볼수 있는 공간.

다음번에는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p.201

essay---

q우리는 언제까지 바다를 누릴 수 있을까,

아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바다는 공짜가 아니다.

우리가 계속 바다를 이런 식으로 소비한다면, 언젠가는 거센 대가를 돌려받을 것이다.

광치기 해변이 토해놓은 쓰레기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책 추천이유는요!!

초록 숲이 주는 공기와 파란바다가 주는 힐링의 느낌을...

이 책을 사실은 후배들에게 먼저 보여줬어요.

세명의 후배들중에 단 한명만이 이 책에서 나온 장소중에 다섯손가락 이상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다쪽에서 많이 나온것도 맞구요.

그래서 이 책을 어쩌면 더 최신판 제주여행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제주의 유명관광지를 다니고 싶으신분들은 넘어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제주의 느낌을 보고 싶은신분들에게는 여행가시기전에 한번 꼭 넘겨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런곳이 제주에 있다고?

라는 말이 정말로 나올 법 하거든요.

산을 사랑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여행작가님들의 시선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낄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그분들의 열정과 사랑을 이 글로 표현하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말을 남기며.

우리에게 주는 이 자연의 소중함을 자신의 양심적인 행동으로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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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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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책읽기 도전 어떠신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조금씩 잃고 있다면
고전의 한 줄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워라!"
센스있게 해빗트랙커까지 주셨는데요.
요긴하게 쓸 수 있을 듯해요.
매일 반페이지읽고 짧게 느낌 한줄 써서 붙여도 될법했거든요!
다산시리즈의 저자답게 이 책 또한 저에게 고전의 희망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논어, 도덕경 필사 하다가 중도하차한 적이 있는 저.
이 책은 어떨까하고 이번주부터 시작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5일동안 성공 ok입니다.
10분 투자하시면 됩니다.
새벽시간의 고요함속에서 글씨는 삐뚤빼뚤인날도 있지만요,
고전이 주는 앎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이번주는 마음이 조금은 넉넉해지는 듯했습니다.
고전이 어려우셨던 분,
필사할 책이 애매하셨던 분,
매일 새벽 1년동안 꾸준히 읽기 원하시는 분!
책으로 강력추천해봅니다!
책의 구성은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자 다른 주제로 시작됩니다.
월요일 : 말
화요일 : 태도
수요일 : 공부
목요일 : 관계
금요일 : 부
토요일 : 마음
일요일 : 쉼
이런식으로요!
11page
삶의 기적이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충실하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쌓여 기적의 삶이 된다.
142page
120day
아는 것이 적을수록 말이 많아진다- 월요일 <말>
"말이 많으면 빨리 궁하여지니 차라리 속을 비워 지키느니만 못하다."- 도덕경
다언삭궁 불여수중 多言數窮 不如守中

노자는 무위, 즉하지 않는 듯이 하는 통치를 최고의 선으로 삼았다.

말도 통치도 나를 내세우기보다는 나를 비우는 겸손의 자세가 최선이다.

정말 도덕경을 쓰면서 느꼈던 점이 어떻게 이렇게 '무'를 위해 살 수 있을 가였습니다.

그런데 말 앞에서는 비우는 게 맞는 듯합니다.​


저에게 이책은요,

고전을 좀더 다가갈수 있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하루 반페이지 부담없이 시작할수 있는 365일의 책입니다.

아침 시간이 안되면, 점심시간에 반 페이지 읽는 건 누구나 가능할 듯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마무리 차원에서도요.

누구나 반 페이지의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적을 듯해서 신간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을 자기계발 도서로 추천해 보려 합니다.


*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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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행성이 있었다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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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베씨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님의 SF 첫소설!

정말 이렇게 SF소설이 현실적이며 로맨스와 섞일 수 있는 건지.

시적인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푸른 행성이 있었다'


 p.29

더는 용도 불명들을 소외시키지 않기위해서, 요즘에는 용도불명들에게 자신보다 능력이 나은 사람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기고 있다.
그럼에도 콜로니 내부에서는 이 같은 잔인한 농담이 유행처럼 돌고 돌았다. 
용도 불명 +1 = 0

p. 62
아들아, 항상 자신의 힘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거라.
특히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할 때라면 더욱 그렇지.

p.89

유를 향한 그리움에 사로잡히는 순간들을 제외하면, 나는 이섬 주민들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유도 깨달았다. 이 섬에서 나는 더는 용도 불명이 아니었다!

p.259​

난, 말이지 이 세상 어딘가에 어떤 의지가 있어서 그 의지가 세상을 창조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고 믿어.


p.270

자연에 역행하는 모든 행위는 결국 그런 짓을 하는 사람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p.373

넌 그 질문에 내가 어떻게 대답하기를 바라는 거지?

아무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양심을 가졌다는 걸 증명해 보일 수 없어.

심지어 너라도 마찬가지야. 다른 사람의 양심이란 마치 신이나 자유의지 같은 거야.

철학자들이 책으로 열심히 써 내려가야 할 주제이긴 하지만,

과학적인 답이란 기대하기 어려운 그런 거...


느낌은..

자신을 용도 불명 그냥 주어진 일을 해내는 사람으로 생각하던 주인공이 명령하달을 받고 화성을 떠나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그곳에서 느끼는 자유, 행복, 사랑.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험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실한 사랑은 누가 부추긴다고 되는게 아니며 사랑앞에서도 인간의 다른 욕구를 느낄수도 있다는 사실까지.

인간에 대한 마음을 여러명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침범한 직업은 어쩔 수 없지만 마음까지는 차지할 수 없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21세기판 성인판 어린왕자!

라고 불리는 이유를 직접 느껴보시길 강력추천해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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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며 사는 것이 뭐가 어때서 -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하는 이치, '눈치'에 관한 40편의 에세이
임세화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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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누군가의 눈치로 시작하셨나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꾹 참으면서 나 한번 참으면 되지?

그럴 때도 있지만 그게 쌓이면 큰 화산 폭발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당당하게 '눈치'를 보고,

당당하게 내 인생을 사는 법!

눈치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눈치를 받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눈치' 보이는 상황을 어떻게 하면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눈치가 꼭 나쁜 거라고 할 수는 없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직장에서의 눈치가 필요한 경우는 정말 필요한 경우가 맞잖아요.


내가 처한 환경은 이미 정해졌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서 나까지 자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자신도 모르게 푸념하는 말이 나온다면 반대로 이렇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냐." 

"어려운 상황에도 나는 참 복이 많구나."

혹은,

"내가 괜찮은 사람인데, 어디든 좋은 곳이지 않겠어?

어디는 상관없잖아? 이곳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고야 말겠다."


말 한마디에 우리의 마음가짐은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정말 나만 이래 보다,

정신 차리라고 잠시 시련을 준거야! 다시 시작해 보자!

이런 말로 오늘도 힘내봅니다.

나를 가벼이 여기는 이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나를 소중히 여기는 일이라는 것!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도 잘 부탁해.'

자기 전에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고마워.'

라고 나 스스로 격려를 보내고 토닥여보자. 

그렇게만 하면 나는 하루만치 더 소중해질 것이다.


나 자신부터 소중히 여기면 타인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타인에게 전해지는 사랑...

나에게 먼저 실천해 보세요. 

나에 대한 인사를..


눈치는 챙기며 거침없이 사는 비결은 결국 자존감이다!

좋은 눈치로 인한 빠른 판단은 상황을 나의 것으로 가져와 주도할 수 있게 해준다.

상대와 상황에 맞추어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이끌어갈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정신적 자산이 되어 단단한 자존감을 만들어 낸다.

건강한 자존감은 결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 번 한번의 좋은 눈치가 모여 비로소 이루어 지는 것이다.


<나의 생각>

어릴 적부터 이모네에서 지내온 저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사촌과의 사이에서 본인이 눈치를 보는 상황 및 자신의 집에 대한 생각들로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그런데 그런 자신의 처치만 탓했다면 지금 이런 글들이 나오지 못했을 듯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자존감을 올려주었기에...'

저에게 힐링이라는 단어로 다가올 수 있나 봅니다.

인간관계 & 일 관계에서도 일센스, 말센스를 바탕으로 하게 해주는 게 '눈치'겠죠?

그 눈치가 어느 쪽으로 시작되느냐는,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센스가 작동해서 눈치를 제대로 적용한 날과

나의 삐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전달한 날의 차이가 없진 않을 듯합니다.

눈치를 정말 봐야 될 상황과

그렇지 않을 상황에 대한 이해를 전해주는 저자님.

감사함과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 되면

타인과의 소통 시에도 공감 시에도 도움이 될듯해집다.

알면서 잠시 나에게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려주셔셔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말의 50% 버리고 말해라'

이 말을 명심하면서 지내보겠습니다.

* 출판사제공도서로 솔직하게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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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을 걷는다 - 느리게 산책하는 사람의 사색 노트
이영란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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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벽공기를 마셔본 사람에게는 더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만의 공간을 아끼는 분들에게도 추천해봅니다.


사람과 사람

시간과 시간

이런 것들이 연결되면 사랑이 되고 계절이 되는 것처럼요.


사진 한장과 짧은 시와 에세이가 어우려져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되지 않은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그을 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 바다, 석양, 비, 밤하늘 까지..

하나씩 소개되듯이 글이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p.127 


책을 펼친다


글자가 춤을 춘다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왈츠 인 양

마음속에서 춤을 춘다


글자 사이를 걸으며

문구 사이를 달리며

글자를 따라 춤추며


잠시 쉬는 시간

마음이 쉬어 가는 페이지

눈을 감는다


느리게 산책하는 사람에게라는 사진과 책이라는 글.

어떠신가요?


한장씩 한장씩 넘길때마다 설렘과 기대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와 관련된 시 한편에도 참 여운이 있어요.


위 사진처럼요.

우산 지붕 소중히 얹고 느릿느릿 걷는다.


맞아요. 비가 오면 행여나 옷이 젖을까봐 우산에 의지해서 걷게 되는 모습을 저렇게 표현해주신 저자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친구에게 연락도 하고 선배님한테도 연락을 드릴 수 있어서요.

출판사 제공도서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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