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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한준이의 재미있고 신나는 경제 교실 - 키워드로 읽는 경제
김인철 지음, 안혜란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4년 10월
평점 :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 경제 현상도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 경제 관련 용어부터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서연이와 한준이가 일상생활 속에서 엄마, 아빠에게 질문하고 이야기하면서 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공부를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부모와 이야기하면서 조개껍질에서 화폐가 되는 과정부터 국가 간의 경제에서 무역 및 정치까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재미있고 쉽게 표현돼 있습니다
책은 2개 부분으로 나눠져서 '경제'에 대해 키워드별로 설명해 줍니다.
1부에서는 헷갈리는 36가지 경제 개념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생활하고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것을 경제의 원리와 현상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2부에서는 경제 원리를 바탕으로 30가지 시사경제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요즘 들어 자주 듣는 고령사회, 구조조정, 최저임금, 국민연금에서부터 4차 혁명까지 이어집니다.
책 아랫부분에 해당 학년 및 교과, 단원이 적혀있습니다.
처음에 책 두께에 거부를 느끼던 막내도 3-2 사회가 적힌걸 보고는 조용히 읽게 됐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교과연게 도서
경제 관련 도서라지만, 사회만 관련된 게 아니라 직업에 대한 이야기, 출산율, 외국인 고용허가제, 4차 혁명, 지구 온난화, 외국인 투자 등에 대한 대화 속에서 과학, 국어 등에 대해 연결돼있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에 대한 이슈 부분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해하다 보면 경제 공부가 되면서 경제 교양 및 상식 등이 생길 듯합니다.
2. 키워드와 이해하기 쉬운 그림
글과 그림이 공존하면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풀어나가는 시사, 경제, 사회 전반적인 이슈까지 알려줍니다.
3. 독후활동지
독서 전, 독서 중, 독서 후로 생각그물, 가로세로 낱말퍼즐, 빙고 놀이, 독서 퀴즈, 생각펼치기 까지 연결되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생각을 충분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 소감>
책을 읽고 생각 펼치기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엿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서울로 떠난 저희 딸이 이 책을 읽어서 였을까요?
저와 이모부가 준 용돈을 받은 두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조카랑 통인시장과 교보문고에 가서 저희 딸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우리 현명한 소비를 해야 돼! 필요한 것만 잘 생각해 보고 사고, 용돈 받은 걸 최대한 유용하게 사용해 보자고."
이 정도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거겠죠?
출판사에서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