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신문 읽기 : 환경·국제 -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 초등 신문 읽기 1
양춘미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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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 초등 책 추천

 

아이들과 신문읽어봐야지 하면서도 매번 못해봤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국제 환경 시사가 담기 이 책을 보게 됐습니다.

 

신문기사가 먼저 소개됩니다.

최신 뉴스를 읽으면서 현재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기사를 알게 되고 본인이 모르는 단어도 표시 할 수 있게 공란이 있습니다.

 

배우기

기사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 및 한자, 영어 그리고 모르는 단어의 어원까지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낱말들을 단어장으로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돼있습니다.

 

써보기

신문기사를 읽고 모르는 단어도 알고 영어, 한자까지 습득한 뒤에 이제 마무리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더 추가되는 부록 같은 더 알아보기

생활 속 플라스틱 찾기를 예로 들면 페트병에 표시된 모양으로 '플라스틱' 혹은 '페트'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에 필요한 참고 도서와 부가 설명이 가능한 동영상까지 QR cord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흥미롭게 알고 기억할 수 있게 돼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른들이 읽어봐도 좋은 정보들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인 책이였습니다.

 

 

국제와 환경 편이라서 그런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지구가 아파하는 이유를 십자 낱말로 맞히기도 나옵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국기. 비교하기를 통해 제대로 알게됐습니다.

 

아이들은

초등 필수 어휘 및 최신 시사 용어 등을 알게 되면 넓은 생각을 갖데 되겠지요.

 

 

∨아이들에게 신문을 접근하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신 분

∨최신 뉴스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알거나 문해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할 책을 찾고 계신 분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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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저학년 학부모입니다 - 입학에서 적응까지 초등 저학년 생활 마스터하기
송유진.최지원 지음 / 청어람M&B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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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가 1학년이면 부모도 1학년이라는 말.

첫아이 때 실감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부터가 교육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그때 그 느낌과 자유로움이 있었던 유치원 생활과는 다른 모습의 학교이기에 부모도 낯선데 아이들은 얼마나 떨릴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진짜 학교 이야기'는 교사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 봤다고 해서 의사만큼 병원의 사정을 알 수 없듯이, 한때 학교에 다녀봤다고 해서 혹은 내 아이가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학교생활에 대해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선생님이 정확히 알고 있듯이 그분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라면 어떨까요?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좀 더 일찍 나왔으면 혼자서 덜 고민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 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사례들을 소개 후 조언에 팁까지 담겨있다니 강력 추천도서가 되지 않을까요?

48가지의 주제와 14가지의 부록으로 이루어집니다.

​​

● 혼자서 등·하원을 할 수 있을지?

● 한글은 제대로 읽고 수업은 따라갈 수 있을까?

● 편식이 심한데 급식은 먹을 수 있을까?

● 혹시나 화장실 간다고 말을 못 해서 옷에다 실수하는 건 아닐까?

●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 행여나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

이 책 한 권이라면 초등학교 입학에서부터 저학년 시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희 조카가 '우리들은 1학년'이거든요, 동생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정말 괜찮다고 같이 공감했습니다.

제 아이들이 초등 4학년이고 2학년인데도 이 책을 읽냐고요?

세 아이의 엄마이며 워킹맘인지라 초등학생들을 어떻게 키우냐고 물어보는 질문도 적지 않게 받기에 한 번쯤 과거를 돌아보면서 읽으면서 이런 책들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참 많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좀 더 격하게 공감하거나, 좀 더 노력해 보자 하는 부분들도 있고 또 한편으로 주마등처럼 이렇게 해서 누군가에게 힘들게 물어봤던 시절들까지 생각이 나게 됐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새 학기 준비로 인해 고민들이 사라지고 알찬 입학을 준비할 수 있을 듯합니다!​

​​

*출판사 제공도서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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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
라비니야 지음 / 부크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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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 에세이 겸 일러스트가 담겨있는 그림 에세이를 추천해 보려 합니다.

국내 여행지를 다니면서의 일상과 기록들이 담겨있으며 좋은 글귀와 일러스트가 공존해서 연말에 선물하기 좋은 책이어서 저도 친구에게 한 권 보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다!​

살면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쓸모의 기준은 타인이 정하지만, 나의 필요는 타인의 쓸모와 다른 지점에서 시작된다.

내 마음이 머무는 위치와 보고 싶은 전경, 머물고 싶은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답은 달라진다.​

 마음의 환기가 필요하다는 말, 어떻게 보면 자신이 보고 싶은 시선을 한번이라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글귀가 되었습니다.

기억을 남기는 방법은 다양해졌지만, 사진이나 동영상과 달리 글로 써온 기록은 훨씬 진한 여운을 갖는다.

때마다 심안에 맺힌 풍경과 사람들에 대해 기록하는 건 나를 알아가는 좋은 방식 중 한다.

사진. 그리고 기록.

기록하지 않는다면 다 기억할 수 없는 게 우리의 한계 아닐까?

라는 생각이...


일상의 단면을 관찰하는 기록자로서 남겨 둔 메모를 신뢰하는 편이다. 그것들은 시간이 지난 뒤에 소중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버튼이 된다. 글쓰기를 통해 기억의 버튼을 남기는 건 사진을 찍는 일에 비하면 에너지가 소요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다녔던 곳들을 떠올리며 재생 버튼을 누르면 정성 들여 만든 기록이 마음을 어루만진다. 삶이 팍팍하거나 무료함에 진력이 나서 멈추고 싶은 날에는 만들어 둔 버튼을 골라 누른다. 그 순간, 그리운 장면과 고마운 사람들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메모, 그리고 또 기록.

그것들이 나중에 글쓰기의 재생 버튼을 누르는데 앞장서는 요소가 된다는걸.

또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볍게 발을 내딛게 하는 이유는?

"게으른 게 아니라 많이 지쳐있다는 뜻이야!"​

그래서 떠나는 거겠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로 인해 알게된 맛집 그리고 지역 상품들.

그렇게 그 음식들을 먹으면서 풍경을 구경하고 또 다른 추억을 남기고 기록하게 된다면.

이렇게 에세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내향적이라고 집에만 있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고 대화를 하고 기록을 했기에 이렇게 저에게 또 다른 안식을 주었던 듯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고유의 결을 갖고 있다.

그 결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본능에 가까운 반가움이 앞선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결이란?

정말 더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낯선 곳이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생활 반경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기분이 묘해졌다.

익숙해져서 뭐든 시들한 눈으로 보는 건 재미없지.

이렇듯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같은 생활의 반복으로 지쳤거나, 너무 익숙해짐에 대한 잠시 이별이라고 표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반복적인 일들 속에서 그 편안함에 안주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오늘도 그러다 순간의 촉으로 또 다른 일이 예견될 뻔한 건 발견해서 해결하기까지.

사람들을 그러죠? 너 할 몫만 하라고.

그러나 책임은 제가 지는 일들 속에서 안일하게 보이는 그대로만 보고 판단하는 건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행지에서의 매력과 사색의 글귀들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책 한 장 한 장을 여러 번 넘겼던 것도 사실이고요.


잠시 휴식이나 안정이 필요하신 분

그림 에세이로 여유를 느끼고 싶으신 분

좋은 글귀들로 충전하고 싶으신 분

들게 추천합니다!


출판사 도서제공으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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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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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을 억지로 끌고 가면 안 되는 거잖아요. 우리가 하는 일은 그게 아니에요. 우리가 살아있다는 게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존재해요. 삶에는 여러 부분이 있고, 죽은 뒤에도 계속 이어져요.

아플 때도 아름답고요. 리는 거기에 도달했을 거예요. 그걸 이해하게 됐을 거예요.

갑작스런 죽음이라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줄거리--

성공한 변호사 윌리스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눈을 뜨게 되고, 죽었다는 사실도 믿기 힘든데 조문객은 딸랑 다섯 명뿐이고 아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으며, 심지어 다섯 명 중 한 명은 모르는 여자여서 누군가?

하게 되는데요.

책 처음은 피도 눈물도 없이 냉철하게 한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런 윌리스였기에 아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아무도 죽은 윌리스를 아는 체 못 하는 데 모르는 여인은 자신을 알아보고 심지어 자신 앞에 서서 소개를 합니다.

"너를 데리러 온 사신이야"​

나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 다가온 사신, 그리고 그 사신을 따라서 사공을 만나고...

처음으로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다.

두 번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귀한 손님이 된다.

세 번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가족이 된다.

"저는 휴고 프리먼이에요.

사공이고요.

궁금한 게 많으실 텐데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해결해 드릴게요.

하지만 제일 먼저, 차 한잔 드릴까요?"​


그렇게 만난 사공 휴고로 인해 윌리스는 차 한 잔의 대화로 죽음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자신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간들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네가 평생 이보다 혼란스럽고 불안했던 적이 없었다는 걸 알기 때문이야.

내가 그걸 조금이나 덜어줄 수 있으면 좋으니까.

죽음은 최종 마침표가 아니야, 윌리스.

한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침 표지.​


주인공 윌리스는 어떻게 될까요?


​----

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게 중요한지 혹은 놓치고 있는 건 없는 건 아닌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메모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면 같이 하기로 했던 것들을 내년에는 꼭 해보자고 약속하듯이 말입니다.

부제 같은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처럼, 조각난 영혼들을 만드는 후회된 인생을 살아가기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나은 삶을 살다가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생과 사. 둘 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죽음과 동시에 영혼도 살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듯이 책 속에 그 안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듯했거든요.

*출판사 제공도서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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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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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힘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생길 때 이를 설명하고자 상상해낸 존재를 일컫는 말이 '요괴'라고 합니다.

설민석 작가님의 요괴는 더 의로운 행동을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가득해지는 건 역사에 대한 해박함과 정조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이 겸비한 탓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게 해주길 바라는 그 마음은 산사람이던 죽은 사람이던 똑같은가 봅니다.

 

죽은이들까지 살펴준다는 정조시절!

괴이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것에 대한 사연을 전해들 은 정조의 결심은.

'요괴어사대'를 결성하기에 이르고

축지법을 사용할 줄 아는 광탈, 무예가 뛰어난 백원, 귀신을 보는 벼리, 국무당의 자격을 가진 무령에 신수라는 해치까지 . 거기에 정약용과 정신적 지주가 되는 정조.

이들은 산속에서 수련을 거듭하다 결국 사건들을 해결하기에 투입되면서 하나씩 심판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요괴 어사'에서도 백성을 섬기는 정조처럼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이 없다는 게 기반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인간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지요?

요괴 어사대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서로를 스스로 돕는다는 점.

그 반대인 상황은 어떻게 될까요?

지나친 욕심, 욕망들이 쌓여서 죽은 이들의 원한은 커지게 되는...

어쩌면 '권선징악'과 죽은 이들까지 섬긴다는 성군 '정조'시대와 딱 떨어진 역사의 배경이 가미된 역사 판타지 소설로 제격인 책이었습니다.

다만 1권의 마무리가 거기에서 끝나다니...

2권에서는 더 신선함과 짜릿함을 가지고 오시려고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어쩌면 드라마로 제작되기를 저희 큰 공주가 바라고 있습니다.

책이 나오길 기다리는 것보다 드라마는 원작을 배제 못하니 그게 더 낫다고.


*출판사제공도서로 솔직하게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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