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초등학교 1 지옥 초등학교 1
아리타 나오 지음, 안라쿠 마사시 그림, 이소담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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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여러분.

혹시 이런 초등학교가

있다면 다니고 싶은가요?

오너라 지옥 초등학교

모집 대상 : 초등학생

체험 입학 : 언제나 가능

전화번호 459 XXXX

장난꾸러기, 거짓말쟁이, 못된 아이, 심술쟁이 대환영!!이라니...

거짓말도 하라하라고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요?

편식을 해도 칭찬을 한다면 더 편식을 할 수 있을까요?

 


개구쟁이지만 마음은 착한 쓰요시가 <지옥 초등학교> 입학 체험을 하러 가서 생겨난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책표지와 반전결과를 기대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꼭 아이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청개구리가 착한 개구리가 될 수 도 있을 법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무서울까 하면서도 책을 잡으면 그 자리에서 킥킥 웃으면서 다 읽고 일어날 정도로 흥미로워서 글 밥 걱정 안 해도 되는 정도였습니다.

초등 학생 특히, 저학년들이 읽을 만한 책으로 엔터테인먼트 동화답게 재미있는 그림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또 하나의 묘미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찾을 수 있는 퀴즈, 숨은 그림 찾기, 미로들이 책 속에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읽다가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 감동과 교훈까지 선물하는 초등 저학년 엔터테인먼트 동화!

첫째가 동생들이 킥킥대고 웃으니, 본인도 읽으면서 역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에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과 결과를 받아들이라는 거구먼!"

하면서 유유히 사라지더라고요.

동화책에서 필요한 결말들이 다 담겨 있는 듯합니다.

그것을 직접 느껴보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과정들이 포함돼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지옥 초등학교 1편이었다는 사실.

아마 2편도 나온다면 저희 막내는 또 읽을 거라고 외쳤습니다.


*펍스테이션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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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2 - 각성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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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어사대>

어사대의 대장인 '벼리', 말보다 빠른 발을 가진 '광탈', 각종 무기를 잘 다루는 '백원', 미래를 보고 금계를 칠 줄 아는 '무령'으로 꾸려진 <<요괴 어사대>> 1권의 마무리가 하필 그 장면이었냐고. 덮으면서 정말 절망을 했었죠.

무령이 자신이 그려준 그림에 신비한 힘을 악용한 건 아닌지 해치는 무령을 심판하기에 이르고 어사대장인 벼리는 무령을 변호하기에 나서는 그 장면에서 끝이 납니다.

벼리의 노력 끝에도 무령을 변호하기가 쉽지 않은 순간, 결국 재판장에 정조가 나타나기에 이릅니다.

"우리 모두 죄인이오."

정조가 나타남과 동시에 재판은 마무리 되게 됩니다.

정조가 요괴어사대를 향한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려운 게로군.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상황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을 때, 인간은 그때를 가장 두려워하지.

인간에게 두려운 것처럼 무서운건 없겠지요.

이렇게 요괴들은 또 한번 어사대를 흔들게 됩니다.

결국엔 광탈의 일탈과 백원의 부상, 부러진 청룡언월도에 깨진 여의주까지.

그러나 이런 일들이 전화위복이 되어 어사대를 또 하나로 만들어주는 사건들이 터지면서 점점 더 강력한 어사대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2권이였습니다.


잘못한 건 교훈 삼는 게 최선이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면 돼. 그게 지금 우리가 할 일이지.

이렇듯 어사대가 잘못된 것을 교훈삼아서 수정하고 노력하면서 서로를 챙기는 게 점점 더 느껴졌습니다. 어사대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는 신수 해치님까지.

정말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요괴어사2>


만백성을 보살피려는 임금 정조의 뜻을 이어받아 요괴에 대적하는 어사대.

그들의 가슴속에는 각자 아픔들이 있었습니다.

요괴들이 자신의 상처들로 내면을 무너뜨리게 하려는 꼼수를 부렸지만, 어사대는 그 힘든 싸움들을 이겨내고.

아픔, 슬픔,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장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권은 인물들을 알아가는 신기함과 즐거움이 있었다면, 2권에서는 그 인물들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어사대에 적응하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들 역시 더 단단해진 듯했습니다.

마지막 목차의 이름 역시 '인당수'입니다.

전래동화 속의 이름이 보여서 또 한 번 스릴이 예고된 상태에서 2권이 마무리됩니다.

2권 중간에 잠깐 또 '수라'의 이야기가 언급되어 3권에서는 어떤 악행을 할지 두렵기도 하지만요,

책을 읽으면서 해치님의 귀여운 모습들도 보이고, 어사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하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 3권에서는 또 어떤 강력한 요괴들이 대치된다고 해도 해치와 어사대의 하나 됨으로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제발 3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세요. 3권에서도 끝나지 않을 듯하지만요.

이 책은 자녀들과 함께 읽을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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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신문 읽기 : 환경·국제 -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 초등 신문 읽기 1
양춘미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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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 초등 책 추천

 

아이들과 신문읽어봐야지 하면서도 매번 못해봤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국제 환경 시사가 담기 이 책을 보게 됐습니다.

 

신문기사가 먼저 소개됩니다.

최신 뉴스를 읽으면서 현재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기사를 알게 되고 본인이 모르는 단어도 표시 할 수 있게 공란이 있습니다.

 

배우기

기사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 및 한자, 영어 그리고 모르는 단어의 어원까지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낱말들을 단어장으로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돼있습니다.

 

써보기

신문기사를 읽고 모르는 단어도 알고 영어, 한자까지 습득한 뒤에 이제 마무리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더 추가되는 부록 같은 더 알아보기

생활 속 플라스틱 찾기를 예로 들면 페트병에 표시된 모양으로 '플라스틱' 혹은 '페트'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에 필요한 참고 도서와 부가 설명이 가능한 동영상까지 QR cord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흥미롭게 알고 기억할 수 있게 돼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른들이 읽어봐도 좋은 정보들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인 책이였습니다.

 

 

국제와 환경 편이라서 그런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지구가 아파하는 이유를 십자 낱말로 맞히기도 나옵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국기. 비교하기를 통해 제대로 알게됐습니다.

 

아이들은

초등 필수 어휘 및 최신 시사 용어 등을 알게 되면 넓은 생각을 갖데 되겠지요.

 

 

∨아이들에게 신문을 접근하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신 분

∨최신 뉴스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알거나 문해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할 책을 찾고 계신 분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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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저학년 학부모입니다 - 입학에서 적응까지 초등 저학년 생활 마스터하기
송유진.최지원 지음 / 청어람M&B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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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가 1학년이면 부모도 1학년이라는 말.

첫아이 때 실감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부터가 교육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그때 그 느낌과 자유로움이 있었던 유치원 생활과는 다른 모습의 학교이기에 부모도 낯선데 아이들은 얼마나 떨릴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진짜 학교 이야기'는 교사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 봤다고 해서 의사만큼 병원의 사정을 알 수 없듯이, 한때 학교에 다녀봤다고 해서 혹은 내 아이가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학교생활에 대해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선생님이 정확히 알고 있듯이 그분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라면 어떨까요?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좀 더 일찍 나왔으면 혼자서 덜 고민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 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사례들을 소개 후 조언에 팁까지 담겨있다니 강력 추천도서가 되지 않을까요?

48가지의 주제와 14가지의 부록으로 이루어집니다.

​​

● 혼자서 등·하원을 할 수 있을지?

● 한글은 제대로 읽고 수업은 따라갈 수 있을까?

● 편식이 심한데 급식은 먹을 수 있을까?

● 혹시나 화장실 간다고 말을 못 해서 옷에다 실수하는 건 아닐까?

●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 행여나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

이 책 한 권이라면 초등학교 입학에서부터 저학년 시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희 조카가 '우리들은 1학년'이거든요, 동생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정말 괜찮다고 같이 공감했습니다.

제 아이들이 초등 4학년이고 2학년인데도 이 책을 읽냐고요?

세 아이의 엄마이며 워킹맘인지라 초등학생들을 어떻게 키우냐고 물어보는 질문도 적지 않게 받기에 한 번쯤 과거를 돌아보면서 읽으면서 이런 책들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참 많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좀 더 격하게 공감하거나, 좀 더 노력해 보자 하는 부분들도 있고 또 한편으로 주마등처럼 이렇게 해서 누군가에게 힘들게 물어봤던 시절들까지 생각이 나게 됐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새 학기 준비로 인해 고민들이 사라지고 알찬 입학을 준비할 수 있을 듯합니다!​

​​

*출판사 제공도서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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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
라비니야 지음 / 부크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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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 에세이 겸 일러스트가 담겨있는 그림 에세이를 추천해 보려 합니다.

국내 여행지를 다니면서의 일상과 기록들이 담겨있으며 좋은 글귀와 일러스트가 공존해서 연말에 선물하기 좋은 책이어서 저도 친구에게 한 권 보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다!​

살면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쓸모의 기준은 타인이 정하지만, 나의 필요는 타인의 쓸모와 다른 지점에서 시작된다.

내 마음이 머무는 위치와 보고 싶은 전경, 머물고 싶은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답은 달라진다.​

 마음의 환기가 필요하다는 말, 어떻게 보면 자신이 보고 싶은 시선을 한번이라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글귀가 되었습니다.

기억을 남기는 방법은 다양해졌지만, 사진이나 동영상과 달리 글로 써온 기록은 훨씬 진한 여운을 갖는다.

때마다 심안에 맺힌 풍경과 사람들에 대해 기록하는 건 나를 알아가는 좋은 방식 중 한다.

사진. 그리고 기록.

기록하지 않는다면 다 기억할 수 없는 게 우리의 한계 아닐까?

라는 생각이...


일상의 단면을 관찰하는 기록자로서 남겨 둔 메모를 신뢰하는 편이다. 그것들은 시간이 지난 뒤에 소중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버튼이 된다. 글쓰기를 통해 기억의 버튼을 남기는 건 사진을 찍는 일에 비하면 에너지가 소요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다녔던 곳들을 떠올리며 재생 버튼을 누르면 정성 들여 만든 기록이 마음을 어루만진다. 삶이 팍팍하거나 무료함에 진력이 나서 멈추고 싶은 날에는 만들어 둔 버튼을 골라 누른다. 그 순간, 그리운 장면과 고마운 사람들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메모, 그리고 또 기록.

그것들이 나중에 글쓰기의 재생 버튼을 누르는데 앞장서는 요소가 된다는걸.

또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볍게 발을 내딛게 하는 이유는?

"게으른 게 아니라 많이 지쳐있다는 뜻이야!"​

그래서 떠나는 거겠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로 인해 알게된 맛집 그리고 지역 상품들.

그렇게 그 음식들을 먹으면서 풍경을 구경하고 또 다른 추억을 남기고 기록하게 된다면.

이렇게 에세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내향적이라고 집에만 있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고 대화를 하고 기록을 했기에 이렇게 저에게 또 다른 안식을 주었던 듯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고유의 결을 갖고 있다.

그 결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본능에 가까운 반가움이 앞선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결이란?

정말 더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낯선 곳이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생활 반경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기분이 묘해졌다.

익숙해져서 뭐든 시들한 눈으로 보는 건 재미없지.

이렇듯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같은 생활의 반복으로 지쳤거나, 너무 익숙해짐에 대한 잠시 이별이라고 표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반복적인 일들 속에서 그 편안함에 안주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오늘도 그러다 순간의 촉으로 또 다른 일이 예견될 뻔한 건 발견해서 해결하기까지.

사람들을 그러죠? 너 할 몫만 하라고.

그러나 책임은 제가 지는 일들 속에서 안일하게 보이는 그대로만 보고 판단하는 건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행지에서의 매력과 사색의 글귀들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책 한 장 한 장을 여러 번 넘겼던 것도 사실이고요.


잠시 휴식이나 안정이 필요하신 분

그림 에세이로 여유를 느끼고 싶으신 분

좋은 글귀들로 충전하고 싶으신 분

들게 추천합니다!


출판사 도서제공으로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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