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현상은 자살자들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지난 심판 때 결정된 수명을 다 채우기 전에 고의적으로 자기 목숨을 끊으면 그 사람의 영혼은 떠돌이 넋이 됩니다. ..."

 

 

당신이 가고 나서 제일 속상한거...내 마음대로 어떻게 하지 못하는 내 몸뚱이였어. 멀리서라도 어떻게 당신 보면 좋겠다란 생각 수도 없이 했지. 어떤 때는 왜 이렇게 아프게 하냐고 하는 걸로 하늘을 원망하면서 차라리 암환자나 불치병이 더 나은거라고까지 생각했었어,. 그렇게 아픈 거라면 널 보러 갈 수는 있을테니깐. 그러다 문득 죽자, 죽으면 당신한테 수월하게 갈 수 있을꺼야. 하는 생각들더라.그 때는 다른 생각하나도 없었어, 죽어야 한다 그 생각뿐이었으니깐. 가지고 있던 약 다 먹어봤어, 영화에선 그렇게 하니깐. 그런데 한참만에 눈떠보니 응급실 병상...죽는것도 마음대로 안되는 참 별난 인생이다 싶었어. 떠돌아 다니는 불쌍한 영혼이 되어도 좋으니 그렇게라도 당신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난 그리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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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대천사 미가엘=그래요, 다른 육체, 다른 삶이요. 당신은 이제부터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요.

심판 대천사 가브리엘=물론이요, 사람은 언제나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사는 것이요.

 

전생이 있었단다. 그런데 그 전생에서 나는 왜 이런 바보같은 선택을 한 것일까...온 몽으로 느끼는 고통이 부족해서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보내야 하는 고통까지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왜 이런 삶을 선택했을까...이 다음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그 사람 곁으로 가는 선택은 하지 않을테다. 나만 아프고 나만 속상하면 그만이지 그 사람에게 그 어떤 아픔도 주고 싶지 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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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ven 2004-01-23 0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를 좋아하시나요? 제가 엔야 노래 중에서 참 좋아하는 곡인데..
반갑군요..^^
 

...남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가장 이롭게 하는 행위이고,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이제껏 나는 그런 위대한 사랑을 한 적이 없다...

 

 

그 사람을 사랑한 것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지금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 것일까...그리고 그 사람은 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받은 어려움과 고통이 정말 아름다운 선물이었을까...그랬다면 나를 잊지 않고 한번쯤은 뒤돌아 봐 줄텐데...그러지 못한 그 사람을 보면 아마도 나를 사랑했던 것은 아름다운 선물이라기 보다는 잘못된 선택에 따른 벌칙쯤으로 여길것 같다...나 또한 그 사람을 사랑했기 때문에 아직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벌을 받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벌을 받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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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나에겐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친구들이 있다.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아니던가. 그들이 내 곁에 있음에 나는 힘을 얻는다. 그런 친구들을 가졌으니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나에겐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친구들이 있다...

 

나에겐 세상 그 어떤 친구보다 중요한 사람이 있다. 친구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있다. 내 병상을 지켜준 사람이 있다. 다들 나를 멀리 떠나고 혼자가 되었을 때도 그 사람은 내 곁에 있어주었다. 힘들고 고통스런 시간동안 나를 지켜준 사람. 그 사람을 난 사랑한다. 그런데...지금 그 사람은 나를 떠났다. 기다리다 지쳐 떠나버렸다. 하지만 난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한다. 그리고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그 사람의 힘으로 난 다시 살아났고 지금의 삶은 그 사람이 준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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