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른 살이 되도록 보고 들었던 성에 관한 무수한 내용가운데, 나의 편견을 없애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특히 지은이가 사회학자로서 바라본 '성의 정치성'은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