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죽음 아카데미서적 Blue Backs 블루백스 12
오바라 히데오 엮음, 신영준 엮어옮김 / 아카데미서적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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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책들은 참 놀랍다.
이렇게 놀라운 책들을 어떻게서든 내는 우리나라는 더 놀랍다.
하지만 이왕 내는 거 이렇게 무신경하게 내는 출판사는 경악이다.
그래도 고맙다.
각각 동물, 식물, 세포, 인간, 우주를 전공한 과학자들이 그것들의 죽음에 대해 강연한 것을 모았다.
특히 '식물'의 죽음은 새삼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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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킹 라이브즈 감독판
워너브라더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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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오프닝.
안젤리나 졸리, 에단 호크, 지나 롤렌즈, 키퍼 서덜랜드, 장 위그 잉글라드... 배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다들 맡은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하지만 이제 연쇄살인범 이야기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다.
놀라움을 주기에는 너무 많이 다뤄졌다.
'타인의 삶'을 사는 이야기는 영화적이라기보다는, 소설적이다.
아니면 아예 그걸 더 부각시켰어야 했다.

각본의 한계를 제외한다면
연기, 볼거리, 어느 정도의 긴장감, 추리 등 나름 볼 만하다.


배우들의 매력만으로도 충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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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야지, 기타 (2disc)
쿠도 칸쿠로 감독, 나가세 토모야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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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 칸쿠로라는 또 하나의 '월드'를 만나게 되었다.
거의 주성치 월드와 맞먹는 세계관을 가진 감독인 듯하다.
퀴어, 멜로, 코믹, 잔혹, 엽기, 뮤지컬, 액션, 발랄, 진지함까지 모든 것을 다 동원하면서
이렇게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놀랍고 또 놀랍다.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생각하게 만든다.
시대가 없는 것은 기본이요, 결국에는 캐릭터마저 앞뒤를 분간할 수 없다.
또한, 이야기 역시 한번 뒤집어지게 되는데
그 반전이 참 묘하다.
엉성한 듯하면서도 꽉 짜여 있고
말도 안 되는 듯하면서도 한번쯤 '리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들고
하여간 보면 볼수록 새로운 의미가 솟을 듯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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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 [할인행사]
리차드 커티스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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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남들 다 보고 환장했던 영화를 이제야 봤다.
그리고 역시나 남들 다 보고 환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또 하고 말았다.
참 훌륭한 배우들에, 참 훌륭한 이야기꾼들이 많은 나라 영국!
그 자존심은 좋은데
자만심과 자만으로부터 비롯된 지배욕, 우월주의만 뺀다면 참 괜찮은 나라인데...
하여간 영화는 참으로 훌륭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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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기 소년 창비아동문고 232
유은실 지음, 정성화 그림 / 창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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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단편의 묘미를 맛 보게 해 준 작품을 만났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
말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만들어 가는 이야기 구조.
살아 있는 디테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유은실, 참 기대되는 작가다!

나라와 수도 이름을 말하는 장면 속에 그 아이의 인상들을 스케치하면서 교차 편집을 하고 있는 <만국기 소년>
외할머니, 친할머니 속에서 알콩달콩 괴로워하면서 커 가는 아이의 심리 <선아의 쟁반>
쪼잔하고 정직한 어떤 이모부와의 전화라는 매개로 가족 이야기를 하고 있는 <어떤 이모부>
꾀죄죄하고 못 사는 아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어릴 때 죄책감 <보리 방구 조수택>

자식 앞에서 당당하고 멋져 보이고 싶은 아빠 <내 이름은 백석>
단 돈 천원을 쓰는 동안의 심리 묘사로 엄마의 힘겨운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는 <맘대로 천 원>
손님을 맞기 직전까지의 묘사로 아이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는 <손님>
상장을 매개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 진로를 고민한다는 것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장>
엄마가 사라져 버렸을 것만 같은 불안감과 치매 할머니 이야기를 하는 <엄마 없는 날>

놀랍다!
그리고 따뜻하다!
너무나 아이스러운 척 쓰지 않아서 좋다!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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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008-05-1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도 오랜만에 단편의 묘미를 맛본 책이에요.
다양한 구성으로 엮은 것하며, 아이들의 심리를 엿보는 맛이란...!
동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