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에 反하다
하승우 지음 / 낮은산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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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를 보는 새로운 눈. 민중과 시민의 존엄, 주체성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새롭게 보는 데 도움된다. 고등학교 샘들에게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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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이 왜 고통스러운가요? - 산 위 오두막의 생태철학자 아르네 네스와 20세기를 가로질러 나눈 대화
데이비드 로텐버그 지음, 박준식 옮김 / 낮은산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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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낚시라고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이 책은 `생각이 고통스럽다`고, 하지만 그것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생태철학 이상의 그 무언가 힘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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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삶을 먹다 - 대지의 청지기 웬델 베리의 먹거리, 농사, 땅에 대한 성찰
웬델 베리 지음, 이한중 옮김 / 낮은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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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먹을거리, 음식, 식량, 양식... 무엇이 맞는 표현이냐보다는, 어떻게 먹거리와 삶, 생명을 연관시키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냐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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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삶을 먹다 - 대지의 청지기 웬델 베리의 먹거리, 농사, 땅에 대한 성찰
웬델 베리 지음, 이한중 옮김 / 낮은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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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오르신 하느님 뭐 이런 거 아닐까 싶다. 먹거리가 중요하다, 농사와 땅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누구나 하지만 그것이 왜, 어떠한 원리로, 무슨 마음으로 그러한지를 이처럼 잘 꿰뚫는 이야기는 별로 없었던 듯하다. 특히나 이 책에서 눈에 띈 대목은 소로우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가 끼친 영향이야 지대하지만 맹목적으로 소로우를 따랐을 때 그저 자연보호주의자가 될 뿐 농사를, 땅을, 생명을, 그리고 사람을 함께 살리는 일, 즉 살림에 이르지 못한다는 지적은 참으로 무릎을 치게 만든다. 보호주의와 농본주의가 하나이고 그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은 그렇게 해서 통찰력 있는 철학으로 다가온다. 즉 집 안팎의 살림을 챙기는 일이 곧 자연을 살리는 일이며 그것은 곧 나를 살리는 일이라는 것은 소아와 대아가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와도 맞닿는다. 또한 그저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웬델 베리가 부드럽게 다가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오랜 연륜을 지닌 농사꾼, 그들의 삶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지혜를 얻는 이야기 소설 속 먹는 장면에 대한 짧은 스케치이지만 뭔가 아련하게 밀려오는 느낌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완성하는 그림 같은 느낌이다. 그래, 조금만 더 생각하면서 먹자. 그것이 곧 즉자와 대자가 함께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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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오늘의 일본문학 6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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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 언젠가는 꼭 보리라 했으나 참 늦었다.
<퍼레이드>도 좀 보다가 말았는데
<악인> 역시 앞부분은 좀 의외로 심심했다.
다분히 세태소설 같은 느낌이었다.
무엇이 이 소설을 그렇게 칭찬하게 만드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1/3쯤 지나가면서
점차 나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다.
과연 그 여자는 왜 그랬을까? 그게 잘못일까?
과연 저 남자는 왜 그랬을까? 무엇이 그 사람을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과연 저 여자는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앞으로 잘 살 수 있을까?
과연 그 남자는 어떻게 응징해야 하는가?
<악인>은 그저 묘사하고 묘사할 뿐이다.
그닥  새롭지 않은 캐릭터
신문이나 잡지에서 한번쯤은 봤을 법한 인물,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끈질기게 마음을 괴롭히고, 고민하고 질문하게 만든다.
누구의 잘못인가?
왜 이렇게 됐을까?
<악인>, 꽁꽁이도 꼭 한번 읽어 보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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