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발하고 솜씨 좋은 꼬마 공학자 유진 ㅣ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안느 빌스도르프 지음, 김수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9년 4월
평점 :
제목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원제의 <Ingenieuse Eugenie> 맛이 나지 않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책이 될까 생각하며 책을 교실에 두었다.
주인공 유지니와 같은 여자아이(10살)가 읽어 봐도 되냐며 흥미를 보여,
선뜻 읽어 보라고 권했고, 이후에 책을 가져왔길래 감상을 물어 보았다.
그런데 이야기가 생각보다 몰입이 되지 않고, 흥미롭지 않았나 보다.
어른으로서는 자발적인 문제해결력을 지닌 주인공,
게다가 여자아이가 공학적 실천을 하는 것이 유의미하고 훌륭한 책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교육적 목적이 선명히 드러나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순수하게 흥미를 불어일으키는 이야기가 아닌가 보다.
앞으로 다음 세대들이 과학계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책을 이용하여 아이들을 유인해 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는 사람으로 더욱 고민이 드는 독서 경험이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