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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는 나
곽준식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모든것에는 이유가 다 있다.
이것이 이 책을 읽은 후 느낌 점이다.
과거, 우리나라 속담에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다.
핑계 없는 무덤은 등등 많은 경험적인 속담에 대해서. 관습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심리적인 과학면을 알 수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면을 어느정도 숨통을 틔어주는 정말 색다른 느낌을 준 책이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상한 기분이라고 할까.
저자는 ‘BDT’분야 1세대 연구자로 ‘선택전문가(Choice Magician’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꼭 성공해서 우리나라의 많은 분야(특히. 협상력이 너무 나도 부족한, 정부나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로비스트를 많이 양산하는데
일조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직은 너무나도 미약한 금융분야에도 거치른 토양에 거름진 양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할 수있도록 많은 관련 단체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선택???
이 단어를 읽으면 생각나는 TV방송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십수년전에 유명한 개그맨이 “그래 결심했어”라고 하면서
두 갈래 방법중에 한곳을 선택해서 그 결과를 보여주는
당시로써는 아주 신선하면서 재미도 주었던 내용이였는데,
물론, 두 갈래 선택을 모두 보여주면서 권선징악의 형태였지만,
상당히 교육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 많았기에 더욱 더 사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는 그냥 교육적인 면이 강한 교양프로그램으로 생각만 했지,
이런 과학적이고, 인간 본성을 생각하는 깊이를 몰랐습니다.
지금은 많은 과학자 및 경제관련 학자분들이 연구를 한는 것 같습니다.
“행동경제학”이란 용어도 심심찮게 듣고 있는 것을 보니. 곧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할 시기가 점진적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상당히 과학적이고.체계적인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일기보다는 고객을 상대하는 마케팅업종이나. 여론조사기관, 언론인,경제단체.
그리고, 여론조사기관, 또한, 정당에서 많이 보시고. 참고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과거, 삼국지를 3번이상 읽은 사람과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지만,
지금은 전략과 전술에 꼭 필요한 책이기 때문에 3번이상 읽지 않는 사람과 이야기 하지 마라고 해야 하나요.
이 책도 마찮가지로 읽지 않는 사람과 읽은 사람의 차이는 매우 클 것 같습니다.
물론, 한번 읽었다고 모든 사물과 환경에 적용시킬 수는 없을것이면,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할것이지만
최소한 한가지는 확실하게 알고 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이유가 단순한 것인지. 아니면, 여론 조작인지. 여론에 따라 간 것인지 조차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이유가 포괄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것같다라고 선무당처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수확이라면 너무 큰 수확이 될까요.
난. 선무당이라고 좋다.
최소한,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고 .. 무개념으로 지내는것보다
이런 이유로 그런 선택을 했을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보는 눈이 생긴것에 만족한다.
부디 많은 사람들도 그런 만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