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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정영희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내가 처음 직업을 가지고 나서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대기업에 입사를 했을 때
그 당시의 현재상황으로 볼 때 아주 남성의 성 비율이 아주 열악했습니다.
남성 100명당 여성 한 명정도(그래서 그때 여성은 사무실의 꽃이라고 했죠)
각설하고
그 회사 생활중에서 지금 생각나는 것은
단합대회였는데
남,여자 한 팀이 되어서 움직이는 것인데(2인 3각 이런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한쪽 발을 묶어서 거의 뛰면서 한 바퀴 돌아오는 것인데
난 신입사원이라 운 좋게(?) 그 사무실의 꽃인 여성분과 한 조가 되어서 운동회를 했던
기억이 이 책을 읽으면서 불연듯 생각이 나는군요
내가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정말 아무 편견이 없이 무념무상의 느낌으로 이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나도 딸을 키우는 부모로써.
요즘처럼 애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없는 부모로써 그것도 아버지로써
간접적인 방법으로 먼저 알고. 배우고 깨우치고 느끼면서 교육적인 방법들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솔직히 첫 장부터 거부감이 심하게 밀려 온다.
왜일까…..
첫장 미혼모이야기에서
역시. 사람은 경륜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해 준 내용이다.
아무리 . 미리 대처(경제적인 면이 더 많이 했겠지만)
이런 것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 애들 가정교육이고. 그중에서도 결손가정인데.
정상적인 가정도 자기 자식은 부모마음대로 할 수없다는 사실을 저자가 더 잘 알것같은데..
청소년기의 그 질풍노도와 같은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다음장 넘기고 싶은 생각이 점점 떨어진다.하지만…그래도 읽어봐야
대화가 되겠죠.
또한, 아무리 자기 주관적인 삶은 살아가는것이지만, 된장녀이야기는
만인들이 보편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슈화 된것인데
그것을 개인의 주관으로 보면서 그렇게 합리화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군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여성은 재태크에 약하는 편견이 있다고 말하는 것 같으나
실상은 여성들이 심리학적으로 재태크에 약한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객관적인 내용으로
모든 경우를 검토했다고 하는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는것이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앞으론 저자와 같이 재태크에 관심이 많은 여성분들이 제발 많이 좀 나와서
처음 도입부에서 말했던 남,여가 서로 또 같이 함께 가정이면 가정
사회면 사회. 더 나아가서 국가를 이끌어 가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나락 순혈통이 200년이 지나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고 하는데
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살지 못할 까닭이 없지 않습니까.
서로 이해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닌것은 어떤한 일이 있어도 아닌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