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랑 소녀, 인도를 삼키다 - 무일푼으로 버틴 44일간의 첫 배낭여행기!, Nomad of Passionate series 1
한송이 지음 / 에이지21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명량소녀,인도를 삼키다.
이 책은 어느 착한 한국의 아주 젊은 여성이 친구두명이서 무개념으로 인도에 갔다가 정을 듬뿍 담고 온 지극히 개인적인 사적 여행기록이다.
이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간다거나. 아니면 인도는 이럴것이다라고 믿고 겁없이 행동했다가는 무척 어려운 곤경에 빠질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더욱 좋겠다.
과거엔. 한국여성들이 보호자없이 해외가 가는경우는 거의 유학뿐이였는데,그것도 이미 완벽한 안전장치가 구비되었고.(내적이나 외적으로: 정신무장을 말하는것이기때문에 오해를 하지 말라)
요즘은 개방이 더무 빨리 된것 같기도 하고..기성세대들을 쫓아갈수 없으니 말입니다.
과거의 해외여행은 과거 일본사람들이 엄청난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하는것보다 한국으로 오는것이 더 쌌던 시절에 깃발로 모든것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던 그런 식의의 여행을 우리도 했던 여행과 다르게 요즘은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테마 여행 및 불손한 목적을 가지고 일부로 오지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다.
참 좋은 현상인것 같다.
불손한 목적으로 성공한 분이 한비야씨가 아닐까 싶다.그래서 그 분의 용기를 이어받는 여성분들이 너무 많아지는것이 오히려 걱정이 된다.
과거처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패키지 관광(즉. 주마간산처럼 쓸고 지나가는 여행)에서 요즘은 저자처럼 느끼고, 보고. 함께하는 이런 여행이 학생들에겐 필요한것같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겐 참 그림의 떡정도가 아닐까 싶다.
삶이 그대드을 속일지라도 슬퍼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겐 어떤 위안이 필요할까
그것보다 더 슬픈 사람들은 이런 좋은 기회조차 잡을 수 없었던
저자의 부모세대가 아닐까 싶다.
불쌍한 부모세대들을 위해서.....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때문에 .....
여러분들이 더 많이 그리고 깊이있게 느끼고 보고 체험하고 돌아오라~~~부모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