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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페셔널 - 오마에 겐이치 특강: 보더리스 시대를 리드할 인재의 조건
오마에 겐이치 지음, 박화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지금 이순간 이 책(글로벌 프로페셔널)의 서평을 작성하면서도
기분이 무척 안 좋습니다.
오늘 교육과학기술부(무슨 이름이 이렇게 길어)장관이 0교시.야간자율학습이야기를 하는 것을 접하고 우리는 왜 앞으로 가지 못하고, 뒤로 향해 갈까 하고 걱정이 앞서는 것은
학생들을 둔 학부모의 입장이기 때문일까.
글로벌…과거 15년전에 김모대통령이 갑자기 세계화를 주창하고 나와서 한동안 나라가
우왕좌왕했던 그 유명한 그 세계화의 영어식 표기인가.
그 때에도 국제화란 말이 이미 많이 사용했는데 국제화와 세계화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로
한동안 설왕설래했던 기억도 새롭고.
15년전에 나왔던 세계화가 이제는 영어로 표장되어 다시 나오는 것은
도대체 과거로의 회귀가 우리나라 본능인가..
각설하고
이 책은 저명한 경제평론가인 일본인 오마에 겐이치이가 쓴 책입니다.
개인적은 이 저자의 이름은 이 책에서 처음 듣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선입견이 없는 상태에서 순전히 책만 보고, 서평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의연 중에 자기 자랑을 많이 하는 것이 약간 눈에 거스렸습니다만
책 내용이 너무 훌륭하여, 그 흠이 흠처럼 느껴지지 않는것같습니다.
저자는 100% 자기 조국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안을 제시하는 것이
몇일전에 읽었던 우리나라 어느 분의 책과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
한번 더 한숨이 났더군요.
남의 나라사람들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해 주고 대안 책을 말해 주는데
우리나라의 교육학자란 사람은(실전경험이 없으면 그냥 수필이나 쓰던지 해야지, 설익은 이론으로 국민계몽이나 시키려고하다니, 정말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국민만 잘못이라고 말하고 .자기 자랑만 하는 꼴이라.(굳이 링컨의 명언을 말하기도 싫지만)
저자는 풍부한, 지적능력과 현장경험으로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모습이
믿음을 주고 우리나라도 이 모델로 개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한 교육부분들은
우리나라도 현재 일선에서 수고 많이하시는 교육관련 분들이 정말 사심없이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의 20세기의 문화와 21세기의 문화는 틀림없이 다를것입니다.
과거 80년대 일본이 미국을 추월할것처럼 했으나
추월하지 못한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그것은 하루아침이 달성되는것도 아니고 ,.달성될 수도 없는
유럽 및 미국등 선진국의 자신입니다.
일본이 미국을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것은 바로 창의력이죠.
그런데 그 창의력을 억압하는 것이 바로 한국,일본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의
주입식 교육입니다.
오늘 내가 기분이 우울한 것이 바로 그 잘못된 교육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한
우리나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말한 0교시,야간자율학습(야자)입니다.
일본도 지금 과거처럼 주입식교육 때문에 창의력이 없어서 절대로 미국을 추월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으면,
그것을 극복하는 방안은 “주입식교육:교육 재생 프로젝트”가 아니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전적으로 공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인간이 되는 방법을 기술해줘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유마드시대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하기 우리는 미리 21세기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것입니다.
: 20세기형인간(암기와 순종)에서 21세기 인간형으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21세기형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모델을 만들고 리더십과구상력, 커뮤니케이션교육(일본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지만 한국은 일본보다는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일본의 미래교육의 방향을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찾고자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미국인가….
열려있는 자세로 다시 한번 21세기형 인재교육을 찾아야 할 시기입니다.
다시는 과거처럼 주입식교육으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누를 끼치는 행위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책을 위반하는 위정자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