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의 여왕 1
이재익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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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2068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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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스터리 웹소설로 등장했던 '키스의 여왕'은 로맨스 소설이기도 하지만 기가막힌 미스터리 법정소설로 흥미를 더해갔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의미심장함은 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었고 과연 표지속의 얼굴없는 여자가 어떠한 일을 벌일지 궁금함을 자아냈다.
과연 나비가 되어 자유로이 훨훨 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네이버 웹소설속의 주인공의 이름은 같지만 조연의 이름이 달라서 무척이나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아시아의 최고배우 손유리는 작은 배역부터 시작했다가 키스신으로 주목을 받아 최고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의 드라마 출연으로 '키스의 여왕'이라 불릴만큼 누구라도 그녀를 보는 순간 키스를 하고 싶은 유혹에 빠져들게 되었고 그런 그녀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민 IT 재벌 이선호는 결국 그녀와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둘만의 럭셔리한 요트여행을 하던 신혼 첫날밤에 남편인 선호가 사라졌다.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서 말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버텨왔는데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이때부터 석연치 않은 사건 현장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한다.

손유리가 절망에 빠지기 시작할때 옛연인이였던 도준이 변호사가 되어 등장하고 그녀를 보호하다 피격을 당해 삶의 기로를 걷기도 한다.
영화 '더블 크라임'을 묘사한 범죄인지 사건에 의문을 둘수록 계속해서 미궁에 빠져드는데 그 긴장과 감정의 기복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개성넘치고 매력적이라서 누구하나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의문의 인물, 실종된건지 살해된건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선호의 옛 흔적속에 등장한 폴라로이드 사진 한장이 과연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손유리의 기자회견에서 클라이맥스로 다다르기전에 1권을 마무리 지었는데 그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다.  당장 구입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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