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묻은 자리 너머로 별 세 개가 떨어지고, 혜임과 나와 할아버지는 아치 모양으로 떨어지는 그것을 와, 하고 함께 보았다. 너무 환하고, 또 너무 무거운. - P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훈민정음은 글자가 아니라 조선의 운명이었다. 중국의 문물 아래 사유조차 예속당해야 했던 백성, 사대의 광풍 속에서 나라를 온전히 건사하기조차 힘들었을 조선의 혼을 일으켜세워 영구히 비상하도록 세종대왕은 온 생애를 바쳐 돌파해낸 관문이었다. - P3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오가 미세하게 틀어지면 시각이 어긋나고 시각이 어긋나면 농사가 틀어지지. 그대들이 백성에게 대명력을 들이대는 건 중국 땅에 가서 농사를 지으란 말에 다름 아니오." - P1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리를 그린다, 소리를 그려라.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지만 그려내면 되리라. - P3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권중언 일행이 돌아가고 나자 하현수는 혼자 하늘을 보고 중얼거렸다.
"저러 아비에 어떻게 저런 여식이 났을꼬." - P1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