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동요는 봄을 맞은 환희의 춤이 아니라 때 이른 죽음에 닿지 않으려는 절규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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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튠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형성된 만큼 이를 IP 산업화하는 것도 한국이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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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 죽엇습네다. 사람만 죽은 거이 아니디요. 새들두 길바닥에 널렛디 않습네까? 서귀포서도 부산서도 통영에 와서도 똑똑히 보앗디요. 새들이래 둥어니(둥주)로 돌아가딜 않구 밤에도 날아댕기는 건 배가 고파섭네다. 오늘 배를 태우디 않으문 영영 쓰러져 죽을 것 같아서디요. 달밤에 먹을 걸 찾아 오가는 사람들이래 괴변이 아니라문, 달밤에 자질 않구 댕기는 가마구를 괴변이라 할 수 잇갓습네까? 달밤엔 사람 눈깔두 누렇구 가마구 눈깔도 누렇디요."

김춘수가 한 문장으로 줄여 확인하듯 물었다.
"살라는 몸부림이다 이 말이지예?"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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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니메가 와서 얼매나 좋은지 아십메까? 통영서 만난 김용주, 전혁림, 장윤성두 뛰어난 화가들이지만, 공예이 무시기구, 역사적으루다가 무슨것을 해 나가구 싶은지 아는 사람은 중섭 형니메임다. 원산서 말씀하셨지 않슴까? 극과 극은 통한다구. 구라파서 발전시킨 새롭구 다양한 유파들으 두루두루 배우구 익히되 우린 우리 이야길 해야 한다구. 전통이라구 다 낡은 게 아니구, 지금 파리서 나오는 작품들이라구 모두 현대판은 아니라구."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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